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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서울 파트너 서밋 하이라이트] Dinari, 토큰화 주식을 금융 서비스로 연결하다

김준성 (jundeu)
김준성 (jundeu)리서치 팀원 / 쟁글
2026.09.18

목차

1. 주식 토큰, 실제 주식과 얼마나 가까운가

2. Dinari의 특징: 증권과 온체인 서비스의 연결

3. Dinari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4. 파트너와 상품으로 넓어지는 활용 범위

5. 마무리: 토큰화 주식의 도입 문턱을 낮추다

 

 

1. 주식 토큰, 실제 주식과 얼마나 가까운가

같은 기업의 주가를 따라가는 토큰이라도 투자자가 갖는 권리는 다를 수 있다. 주식을 보유하는 권리, 토큰 발행자에게 대금을 청구하는 권리,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받는 권리 등 동일한 주식을 기반으로 하더라도 다른 권리가 발생한다. 따라서 주식 토큰을 이해하려면 가격이 어떤 주식을 추종하는지와 함께, 보유자가 누구를 상대로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주식과 토큰을 연결하는 방식은 토큰 보유자에게 어떤 권리가 귀속되는지에 따라 네 가지 유형으로 살펴볼 수 있다.

  • 직접 발행형(Direct Issuance): 토큰을 발행기업 또는 명의개서대리인의 공식 주주명부와 연결한다. 토큰의 이전이 실제 주주 기록에 반영되며, 투자자는 기초주식 발행기업에 대해 주주로서 권리를 갖는다.
  • 증권 권리형(Security Entitlement): 증권 중개기관의 고객 계좌에 기록된 간접 보유 권리를 토큰으로 표현한다. 미국 통일상법전(UCC) Article 8에 기반한 구조로, 투자자는 기초기업의 주주명부에 직접 등재되는 대신 증권 중개기관을 통해 권리를 행사한다.
  • 연계 증권형(Linked Security): 제3자가 기초주식의 경제적 성과에 연동되는 별도의 증권을 발행한다. 투자자는 해당 증권의 조건에 따른 권리를 가지며, 권리를 행사할 상대방은 그 별도 증권을 발행한 제3자다.
  • 파생상품형(Derivative Contract): 주식 기반 스왑 등 파생계약을 토큰으로 표현한다. 투자자는 계약 조건에 따라 주가 변동이나 기업 이벤트에서 발생한 손익을 파생계약 상대방에게 정산받을 권리를 갖는다.

유형별 권리 구조와 세부적인 차이점은 ‘[[Xangle RWA Series] 토큰화 주식](https://xangle.io/research/detail/2496)’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nari는 이러한 권리 구조를 실제 주식 투자 서비스로 연결하는 기업이다. 기초증권을 1:1로 확보해 발행하는 dShares를 통해 금융 앱과 지갑에서 미국 주식·ETF 투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Shares는 국가별 규제에 따라 미국용과 비미국용으로 구분되며, 각 상품의 법적 구조에도 차이가 있다. 미국용은 증권계좌에 보유한 주식의 권리를 토큰으로 표시하는 증권 권리형이다. 반면 비미국용 중 장외 스왑 계약이 적용되는 상품은 기초주식의 성과를 계약에 따라 정산하는 파생상품형에 해당한다. 이처럼 다양한 권리 구조를 서비스로 구현하려면, 기초증권의 거래·보관부터 토큰의 발행·상환까지 연결하는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 본 글에서는 Dinari가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살펴보고, 주요 서비스와 도입 사례를 통해 금융기관과 플랫폼의 활용 방안을 정리한다.

 

2. Dinari의 특징: 증권과 온체인 서비스의 연결

Dinari는 2021년 설립 이후 미국 주식·ETF를 토큰으로 제공하기 위한 증권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2023년 dShares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2025년에는 자회사 Dinari Securities가 미국 SEC에 브로커딜러로 등록하고 FINRA 회원 자격을 취득하면서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증권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자회사인 Dinari Securities가 고객 계좌와 주문 등 중개 업무를 맡고, 해외에서는 금융 앱·거래소·지갑 등 파트너를 통해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2.1 실제 증권과 연결된 권리·운영 구조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고객 계좌와 주문을 관리하는 증권사와 거래의 청산·결제 및 자산 보관을 담당하는 증권사가 역할을 나누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구조에서 고객의 보유 내역은 증권계좌에 기록되고, 체결된 거래는 청산 증권사를 통해 NSCC의 청산과 DTC의 증권 이전·결제 체계로 연결된다. Dinari 역시 이러한 기존 증권시장 인프라를 활용해 기초주식을 거래하고 보관하고 있다.

dShares는 이 증권시장 구조에 토큰 발행·상환을 연결한 서비스다. Dinari의 자회사인 Dinari Securities가 고객 계좌와 주문 등 증권 중개 업무를 맡고, Alpaca Securities가 청산 증권사로서 거래의 청산·결제와 기초증권 보관을 담당한다. Dinari는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거래·보유 기록을 바탕으로 확보된 주식 수량에 대응하는 dShares를 고객 지갑에 발행한다. 고객은 앱과 지갑에서 dShares를 확인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기초주식은 기존 증권시장 인프라 안에서 관리된다.

주식 보유 중 발생하는 배당과 기업행사도 이와 연계해 처리된다. 배당은 해당 상품의 조건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되며, 주식 분할·병합이 발생하면 그 비율에 맞춰 보유 기록과 토큰 수량이 조정된다. Dinari와 연동된 파트너 앱은 이러한 정보를 전달받아 고객의 잔고와 거래 내역을 갱신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는 기초증권 관리부터 토큰 발행·상환, 배당과 기업행사 처리까지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연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2.2 주식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업무의 통합

Dinari는 금융기관이 단일 API 연동을 통해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고객 확인, 계좌 개설, 주문과 보유 관리를 묶어 제공한다. 배당이나 주식 분할이 발생하면 증권 측 기록, 토큰 잔고, 고객 화면에 필요한 데이터를 함께 연결하여 제공한다. 금융기관은 Dinari의 API를 활용해 이러한 기능을 자사 앱이나 플랫폼에 통합하고, 고객에게 토큰화 주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 앱이 미국 주식 투자 기능을 추가한다면, 앱의 매수 버튼과 잔고 화면을 Dinari의 API에 연결한다. 이용자가 종목과 수량을 선택해 매수를 요청하면, 앱은 API를 통해 고객 확인 상태와 계좌 잔고를 조회하고 주문을 전달한다. 이후 체결 결과와 발행된 dShares 수량을 받아 이용자의 잔고 화면에 표시한다. 배당이나 주식 분할이 발생했을 때도 관련 내역과 변경된 잔고를 받아 화면을 갱신한다. 이처럼 금융 앱은 Dinari의 API를 활용해 주문 처리부터 보유 내역 관리까지 필요한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입 기업은 증권계좌, 주문, 토큰 발행 시스템을 각각 연결하고 기록을 대조하는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문 처리와 보유 내역 관리는 Dinari의 API로 연동하고, 종목 탐색이나 자산 현황 조회, 알림 등 이용자가 직접 사용하는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2.3 다양한 플랫폼에 맞춘 공급 방식

Dinari는 금융 앱, 디지털 자산 지갑, 증권사·은행 등이 기존 앱에 토큰화 주식 투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트너는 자체 브랜드와 고객 화면을 유지하면서 Dinari의 API로 필요한 기능을 연동한다. 이를 활용한 서비스는 플랫폼의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다.

송금·결제 앱은 기존 잔액 조회와 송금·결제 기능에 미국 주식·ETF 투자 메뉴를 추가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앱 안에서 고객 확인과 계좌 개설을 마치고, 지원되는 방식으로 투자 자금을 입금한 뒤 원하는 종목을 매수한다. 매수 결과와 보유 잔고는 앱의 자산 현황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평소 송금과 결제에 사용하던 앱에서 주식에 투자하고, 기존 잔액과 투자 내역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지갑은 토큰 보관·전송 기능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주식·ETF 투자를 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지갑의 투자 메뉴에서 미국 ETF를 선택하면, 필요한 고객 확인과 계좌 개설을 거쳐 지원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투자 자금을 납입한다. 매수 후에는 연결된 지갑에서 발행된 dShares와 보유 내역을 확인한다. 지갑 사업자는 이러한 기능을 연동해 이용자가 별도의 투자 앱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디지털 자산 관리와 주식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증권사 등 금융기관은 기존 고객과 자체 서비스 화면을 유지하면서 토큰화 주식을 취급 상품에 추가할 수 있다. 토큰화 주식을 제공하려면 기존 주식 거래에 토큰 발행·상환, 보유 기록 관리, 배당과 기업행사 처리를 연결해야 한다. Dinari는 이에 필요한 기능을 기존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기관이 관련 시스템을 각각 구축하고 연결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파트너는 각 서비스에 맞는 투자 메뉴와 자산 조회 화면을 구성하고, Dinari의 API로 주문·보유 내역과 배당·기업행사 정보를 받아 반영한다. 미국 고객 대상 API 연동 서비스에서는 Dinari Securities가 증권 중개를 책임지고, 파트너는 고객 화면과 정보 전달을 담당한다. 제공 기능과 입금 방식은 고객 소재지와 상품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Dinari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3.1 dShares: 주식·ETF의 매수, 보유, 상환

dShares는 개별 미국 주식이나 ETF에 대응하는 토큰으로, 미국용과 비미국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미국용은 고객의 증권계좌와 전용 지갑을 연결하고, 증권계좌에 기록된 주식 보유 내역을 토큰으로 표시하는 보조 장부로 활용된다. 비미국용은 적격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품 조건에 따라 지갑 간 이동과 외부 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비미국용 안에서는 래핑 여부와 고객 확인 상태에 따라 네 가지 상태로 나뉜다. 본 장에서는 미국용의 계좌 구조와 기본적인 매수·보유 과정을 먼저 살펴본 뒤, 비미국용의 차이를 설명한다.

1) 미국용 dShares: 증권계좌와 전용 지갑의 연결

미국용 dShares는 미국 투자자에게 증권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규제 요건에 맞춰 설계됐다. 주식을 토큰으로 표시하더라도 기존 증권법에 따른 의무와 투자자 보호 체계는 그대로 적용된다. Dinari는 고객의 기초증권 보유 내역을 증권계좌에 기록하고, 이를 전용 지갑의 토큰에 반영해 보조 장부로 활용한다. 즉, 토큰이 나타내는 권리가 고객의 실제 기초증권 보유에 연결된다는 점에서 앞서 구분한 증권 권리형에 해당한다.

고객은 신원 확인을 거쳐 본인 명의의 개별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전용 지갑을 연결한다. Dinari Securities가 계좌 관리와 증권 중개를 맡고, Alpaca Securities가 청산·결제와 기초증권 보관을 담당한다. 현재 미국용 dShares는 다른 지갑으로의 이전과 래핑, DeFi 활용이 제한되며, 거래와 권리 처리는 기존 증권계좌와 증권사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구조에서 발행·상환과 기업행사는 다음과 같이 처리된다.

  • 발행: 고객이 종목과 금액 또는 수량을 정하면 이용 자격과 자금을 확인한 뒤 기초주식 주문을 처리한다. 해당 거래의 처리 결과에 맞춰 확보된 수량만큼 dShares를 발행해 고객 지갑에 반영한다. 애플 주식 1주를 확보하면 그 1주에 대응하는 토큰이 발행되며, 체결되지 않은 수량에는 토큰이 발행되지 않는다.
  • 상환: 고객이 dShares의 상환을 요청하면 대응하는 기초주식을 매도하고 토큰을 소각한다. 고객은 실제 매도 가격에서 적용 비용을 반영한 대금을 받는다. 주문·체결·결제와 출금 가능 잔액 반영은 각각의 처리 절차를 거친다.
  • 배당·기업행사: 현금배당은 지급 조건에 따라 고객에게 배분하고, 주식 분할·병합은 해당 비율을 보유 수량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1주를 10주로 분할하면 토큰 수량도 10배로 조정된다. 종목 변경과 합병도 행사 조건에 맞춰 처리하며, 파트너 앱은 이 정보를 받아 잔고와 배당 내역을 갱신한다.

2) 비미국용 dShares의 상태별 권리

비미국용 dShares는 외부 지갑이나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래핑 여부와 고객 확인 상태에 따라 배당·상환 등 권리 행사 조건이 달라진다. 래핑은 토큰을 외부 거래 시스템이나 스마트계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는 절차다. 고객 확인은 보유자가 권리 행사에 필요한 자격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두 기준에 따라 다음 네 가지 상태로 구분된다.

  • 일반 dShares: 고객 확인을 마친 적격 지갑이 래핑하지 않은 토큰을 보유한 상태다. 현금배당, 기초증권에 대한 청구, NBBO 기준 상환이 가능하며, 주식 분할 등 기업행사도 토큰 수량에 반영된다. NBBO는 미국 시장의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를 뜻한다.
  • 래핑된 dShares: 적격 지갑이 래핑한 토큰을 보유한 상태다. 현금배당은 받을 수 있지만, 기업행사에 따른 수량 변화를 반영하거나 기초증권 청구·상환을 진행하려면 래핑을 해제해야 한다.
  • 제한 상태의 dShares: 고객 확인 등 권리 행사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지갑이 토큰을 보유한 상태다. 토큰 이전과 기업행사 반영은 가능하지만, 현금배당·기초증권 청구·상환은 제한된다. 고객 확인 등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면 권리가 복원될 수 있다.
  • 제한 상태의 래핑된 dShares: 권리 제한과 래핑이 함께 적용된 상태다. 배당·청구·상환 권리를 복원하려면 고객 확인 등 필요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기업행사 반영과 청구·상환에는 래핑 해제도 필요하다.

정리하면 고객 확인 상태는 권리 행사 자격을, 래핑 여부는 기업행사 반영과 청구·상환에 필요한 절차를 결정한다. 다만 블랙리스트 지갑을 경유하거나 사기에 연루된 토큰은 권리 복원이 거절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dShares라도 보유 상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배당과 상환에 필요한 절차가 달라진다.

3.2 기업용 API와 Hosted Trading: 계좌부터 거래 화면까지

Dinari는 기업이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API 직접 연동과 Hosted Trading을 제공한다. API 직접 연동은 기업이 자체 거래 화면을 개발하고 필요한 기능을 연결하는 방식이며, Hosted Trading은 Dinari가 제공하는 거래 화면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두 방식 모두 같은 Enterprise API를 기반으로 한다.

API 직접 연동은 기존 앱에 맞춰 투자 화면과 이용 흐름을 직접 구성하려는 기업에 적합하다. 파트너는 고객 확인, 계좌 개설, 지갑 연결, 입금과 주문 기능을 자사 앱에 연동한다. 종목 목록과 시세, 매수·매도 호가를 받아 거래 화면을 구성하고, 주문 이후에는 체결 결과와 보유 내역을 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앱의 디자인과 메뉴, 알림 체계에 맞춰 투자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Hosted Trading은 준비된 거래 화면을 활용해 화면 개발 부담을 줄이려는 기업에 적합하다. 파트너는 종목 탐색, 주문, 보유 내역 조회 화면에 자사 로고와 색상을 적용하고, 앱 내 웹뷰나 별도 거래 페이지로 연결할 수 있다. 화면은 Dinari가 호스팅하거나 파트너가 직접 호스팅할 수 있어 운영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주문 입력과 포트폴리오 화면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제공된 화면을 기존 서비스에 연결해 투자 기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3.3 스테이블코인 입출금과 USD+

Dinari는 스테이블코인을 주식 투자 자금으로 연결하는 기능과, 투자 전후에 보유하는 달러성 자금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USD+를 제공한다. 스테이블코인 입출금은 지갑과 증권계좌 사이의 자금 이동을 지원하고, USD+는 준비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보유자에게 반영하는 토큰 상품이다.

스테이블코인 입출금을 이용하면 지갑에 보유한 자금을 주식 투자에 사용할 수 있다. 미국용 계좌에서는 USDC가 Circle을 거쳐 증권계좌의 달러 자금으로 전환된다. 적격 투자자는 현금배당을 USDC로 받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지원되는 서비스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투자 자금으로 납입하고, 지급받은 자금을 다시 활용할 수 있다.

USD+는 단기 미국 국채와 달러 자산 등을 준비자산으로 삼는 달러 기반 수익형 토큰이다. 준비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은 매일 보유자의 토큰 수량을 늘리는 리베이스 방식으로 반영된다. 별도의 스테이킹이나 보상 청구 없이 지갑 잔고에 수익이 반영되므로, 다음 투자에 사용하기 전까지 보유하는 달러성 자금을 운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USD+의 발행과 상환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 발행: 적격 이용자가 USDC 등 지원 자산을 발행 계약에 납입하면, 해당 달러 가치에 대응하는 USD+가 새로 발행된다. 납입 자금은 준비자산을 구성하는 데 사용된다.
  • 상환: 이용자가 상환을 요청하면 해당 USD+를 소각하고, 1 USD+당 1달러에 해당하는 USDC를 지급한다. 의무 보유기간은 없지만, 상환 규모와 준비자산의 유동성에 따라 처리에 0~3일이 소요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객의 이용 자격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입출금과 USD+를 도입하고, 투자 자금의 납입·회수부터 다음 투자까지 보유하는 대기 자금의 운용까지 자사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3.4 거래시간 확대와 온체인 활용

Dinari를 도입한 플랫폼은 지원되는 비미국용 상품에 대해 24시간·주 7일 거래를 제공할 수 있다. 이용자는 미국 정규장 외에도 주식에 투자하고, 주말에도 지원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시간대가 다른 국가의 고객을 상대하거나 디지털 자산과 주식을 함께 제공하는 플랫폼은 이를 통해 투자 서비스의 운영 시간을 넓힐 수 있다.

거래시간 확대는 전통 증권시장의 거래 경로와 온체인 유동성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평일에는 정규장과 장전·장후·야간 세션을 활용하고, 전통 시장이 닫히는 주말에는 Flow Traders 등 유동성 공급자의 온체인 매수·매도 호가를 연결한다. 미국 거래소의 운영 시간 밖에서도 토큰을 사고팔 거래 상대방을 확보하는 것이다.

다만 24/7 거래가 모든 종목과 주문의 상시 체결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는 지원 종목과 유동성이 제한되며, 체결 여부와 가격은 주문 규모와 당시 호가에 따라 달라진다. 정규장 밖에서는 시장가 주문이 지정가 주문으로 전환되거나 일부만 체결될 수 있고, 공휴일 거래 여부도 종목별 운영 일정에 따른다.

비미국용 dShares는 지원되는 외부 지갑과 온체인 거래 서비스에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토큰을 다른 지갑으로 이전하거나, 지원 체인 간 브리지를 통해 이동한 뒤 해당 네트워크의 거래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결 방식은 서비스에 따라 다르며, 외부 스마트계약이나 거래 시스템에서 사용하기 위해 래핑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Hyperliquid 연동이 있다. 지원 종목의 dShares를 래핑한 뒤 브리지를 통해 HyperCore로 전송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RWAX Exchange 등 dShares를 취급하는 파트너 서비스를 통해 토큰화 주식에 접근할 수 있다. 다만 각 서비스가 지원하는 종목과 체인, 거래 방식은 서로 다르다.

외부 서비스에서 활용하더라도 배당·청구·상환 조건은 토큰의 상태에 따라 적용된다. 고객 확인을 마친 적격 지갑은 래핑 상태에서도 현금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기초증권 청구와 상환에는 래핑 해제가 필요하다. 고객 확인 등 권리 행사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지갑은 해당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 미국용 dShares에는 별도의 이전·래핑 제한이 적용된다.

 

4. 파트너와 상품으로 넓어지는 활용 범위

4.1 금융 앱·플랫폼의 대표 도입 사례

Dinari의 도입 사례는 거래소부터 급여 지급 서비스, 금융 앱까지 다양하다. 각 플랫폼은 기존 고객과 서비스 화면을 유지하면서 dShares를 활용해 미국 주식 투자 기능을 추가한다.

  • Cadana: 글로벌 급여·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Dinari를 연동해 미국 주식 투자 기능을 추가하고, 급여를 받는 고객이 같은 서비스 안에서 투자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 Offramp: 자금 수취·보관·결제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Dinari의 dShares를 활용해 미국 주식 투자 기능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평소 자금을 관리하던 계정에서 투자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 Liminal: 여러 통화의 자금 관리와 투자를 AI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Dinari를 연동해 대화형 화면에서 미국 주식·ETF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자금 관리 서비스에 투자 기능을 더했다.
  • RWAX Exchange: 실물자산 토큰 거래 플랫폼이다. Dinari의 dShares를 연동해 원자재·스테이블코인 등 기존 상품군에 토큰화 미국 주식·ETF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실물자산 토큰과 미국 증권에 함께 투자할 수 있다.

이들 사례는 플랫폼의 기존 서비스에 따라 토큰화 주식의 도입 목적이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Cadana와 Offramp는 급여나 자금을 받는 흐름에 투자를 연결하고, Liminal은 대화형 자금 관리 화면에 투자 기능을 더한다. RWAX Exchange는 기존 실물자산 토큰 상품군에 미국 주식·ETF를 추가해 투자 선택지를 넓힌다.

4.2 SPDM과 Dinari Financial Network의 확장 방향

Dinari는 개별 주식을 토큰화해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여러 자산을 묶은 투자 상품을 토큰으로 구현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SPDM은 그 예로, 주식과 암호자산을 함께 담는 지수 토큰 상품이다. 기초 지수인 S&P Digital Markets 50 Index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관련된 미국 기업 35개와 암호자산 15개로 구성된다. Dinari는 주식 부분에 dShares를 사용하고 암호자산을 결합하는 상품 구조를 제시했다.

이 구조에서 S&P Dow Jones Indices는 지수의 구성과 방법론을 담당하고, Dinari는 이를 토큰 상품으로 구현한다. 이처럼 자산운용사와 투자 플랫폼은 개별 주식을 각각 연결하는 것을 넘어 주식과 암호자산을 함께 다루는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상품 구성을 넓히는 SPDM과 함께, 기관 간 업무 연결을 확장하는 구상도 진행되고 있다. Dinari Financial Network(DFN)는 증권사·거래소·발행사·수탁사·명의개서대리인 등을 연결하려는 기관용 운영 체계다. 증권의 발행부터 거래·결제·보유 관리까지 필요한 업무를 공통된 방식으로 연결해, 각 기관이 자신의 고객 관계와 감독 체계를 유지하면서 토큰화 증권을 취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때 명의개서대리인은 증권 소유자 기록과 관련 업무를 맡는다.

2026년 7월 발표된 tZERO와의 제휴는 이러한 기관 연결을 구체화한다. tZERO는 증권의 발행·거래·수탁을 지원하는 디지털 증권 인프라 기업이다. 양사는 Dinari의 dShares 기술과 tZERO의 증권 운영 기능을 결합해 다른 증권사도 토큰화 미국 주식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 거래소의 상시 거래, 소수점 주문, 주주 관련 업무와 향후 허가형 온체인 금융 등이 협력 범위에 포함된다.

현재 제공되는 API와 기업행사 처리가 개별 파트너의 주식 서비스를 뒷받침한다면, DFN은 이를 여러 기관이 함께 사용하는 운영 체계로 넓히는 단계다. DFN 차원의 인센티브와 일부 금융 기능은 아직 도입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기관 간 거래와 자산 관리가 이 체계 안에서 실제로 반복되면, Dinari는 주식을 공급하는 접점부터 거래 이후의 운영까지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

 

5. 마무리: 토큰화 주식의 도입 문턱을 낮추다

금융기관이 토큰화 주식을 도입하려면 기초증권의 거래·보관뿐 아니라 토큰 발행·상환, 배당·기업행사 처리까지 연결해야 한다. Dinari는 이러한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함께 제공해 기업이 관련 시스템을 각각 구축하고 연동하는 부담을 줄인다. 금융 앱과 지갑, 금융기관은 API를 연결하거나 준비된 거래 화면을 활용해 기존 서비스에 토큰화 주식 투자를 추가할 수 있다.

파트너들은 이를 각자의 서비스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Cadana와 Offramp는 급여 지급과 자금 관리에 투자를 연결하고, Liminal은 대화형 금융 화면에 투자 기능을 더한다. RWAX Exchange는 기존 실물자산 토큰 상품군에 미국 주식·ETF를 추가한다. 도입 기업은 증권과 토큰을 연결하는 운영 기능을 활용하면서, 고객에게 필요한 투자 메뉴와 이용 흐름을 구성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지원되는 상품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입금이나 거래시간 확대도 적용하되, 고객 소재지와 상품별 권리·이용 조건에 맞춰 제공 범위를 정해야 한다.

Dinari는 SPDM을 통한 복합자산 상품 구성과 DFN을 통한 기관 간 업무 연결로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는 개별 플랫폼의 주식 투자 기능 도입을 넘어, 여러 금융기관이 상품 구성과 거래·보유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려는 방향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연결이 실제 서비스 출시와 지속적인 고객 이용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다. 도입 이후에도 거래와 권리 처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할수록 금융기관이 토큰화 주식을 취급할 수 있는 여건도 넓어질 수 있다.

Dinari는 국내 금융기관과 글로벌 인프라 기업이 디지털 금융 사업의 구축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CIS 서울 파트너 서밋’에 참여할 예정이다. RWA 사업을 추진하는 주요 기업의 경영진과 인프라 기업이 모이는 이번 비공개 포럼에서는 자사 고객에게 적합한 토큰화 주식 상품과 도입 방식,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범위, 기관 간 역할 분담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Dinari와 직접 논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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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주식 토큰, 실제 주식과 얼마나 가까운가2. Dinari의 특징: 증권과 온체인 서비스의 연결3. Dinari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4. 파트너와 상품으로 넓어지는 활용 범위5. 마무리: 토큰화 주식의 도입 문턱을 낮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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