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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Erlym)
리서치 팀원/
Xangle
2026.04.06

 

1. 디파이의 병목과 CeDeFi를 통한 연결의 필요성

2. 맨틀의 차별화 전략 : 거래소를 통한 연결

3. 실물 자산과의 연결 : xStocks

4. 기관 자금을 위한 연결 : MI4(Mantle Index Four Fund)

5. 다음 연결을 만드는 실험 : 글로벌 해커톤

6. 마치며: 온체인 금융 확장의 핵심 플레이어, 맨틀

 

 

1. 디파이의 병목과 CeDeFi를 통한 연결의 필요성

디파이(DeFi)는 지난 몇 년간 빠르게 성장했다. 대출, 예치, 레버리지 전략, 스테이블코인 수익 상품처럼 필요한 금융 기능도 대부분 온체인 위에 올라와 있다. 지금 부족한 것은 금융 기능 자체가 아니라, 그 기능을 대규모 자금이 실제로 사용하게 만드는 접근 구조다. 온체인에는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지만, 이를 활용하려면 지갑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전환하고, 브릿지를 사용하고, 각 프로토콜의 구조까지 이해해야 한다. 디파이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익숙한 절차일 수 있지만, 거래소 안에서 이미 충분한 유동성과 편의성을 누리고 있는 자금에는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이다.

이 간격을 줄이는 방식이 CeDeFi다. CeDeFi는 중앙화 거래소나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과 유통력을 유지한 채, 실제 자산 운용과 수익 창출은 온체인 프로토콜에서 수행하는 구조다. 사용자는 익숙한 거래소 환경 안에서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산을 거래하고, 뒷단에서는 디파이 프로토콜이 대출, 예치, 스테이킹, 유동성 전략을 실행한다. 핵심은 중앙화와 탈중앙화의 절충 자체가 아니라, 이미 형성된 사용자와 자금 흐름을 디파이와 연결하는 데 있다.

CeDeFi가 중요한 이유는 거래소 안에 이미 디파이보다 더 큰 규모의 자금이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의 준비자산은 약 2,260억 달러에 달하는 반면, 전체 디파이 TVL은 약 930억 달러 수준이다. 거래소 자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중요한 점은 이 자금이 단순히 유입되지 않은 자금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이미 크립토에 들어와 있고, 거래 계정과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과 거래에 대한 수요도 분명하다. 부족한 것은 관심이 아니라 연결 방식이다. 사용자가 거래소 경험을 벗어나지 않은 채 온체인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거래소 안의 잔고와 수요는 자연스럽게 디파이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CeDeFi를 통한 거래소 유동성의 연결이 온체인 금융 확장의 출발점이라면, 그 다음은 자산의 범위와 자본의 성격도 함께 넓어져야 한다. 실물자산이 올라와야 온체인 금융의 적용 범위가 커지고, 기관 자금이 들어와야 시장 규모도 한 단계 더 확장될 수 있다. 맨틀은 거래소 유동성, 실물자산, 기관 자금을 차례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 글에서는 그 과정을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2. 맨틀의 차별화 전략 : 거래소를 통한 연결

CEX(중앙화 거래소)와 DEX(탈중앙화 거래소)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변곡점에 기회가 있다. 유저들은 이제 CEX를 통해 디파이에 직접 접근할 수 있고,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CeDeFi 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 에밀리 바오(Emily Bao)

이 말은 맨틀과 바이빗이 함께 그리고 있는 방향을 잘 보여준다. 에밀리 바오는 바이빗의 현물 거래 헤드이자 맨틀 키 어드바이저다. 한쪽에서는 거래소 유동성과 사용자를 직접 다루고, 다른 한쪽에서는 CeDeFi 상품 설계와 생태계 전략에 관여하고 있다. 바이빗과 맨틀이 CeDeFi를 단순한 비전이 아니라, 실제로 함께 풀어가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이 역할 조합에서 드러난다.

맨틀은 이 문제를 바이빗과의 구조적 연결을 통해 풀고 있다. 핵심은 거래소 안에 머물던 자금을 단순히 입출금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 플랫폼 안에서 바로 맨틀 기반 디파이 상품과 온체인 자산 거래로 연결하는 데 있다. 사용자가 지갑을 만들고 브릿지를 거쳐 온체인에 직접 진입하지 않아도, 거래소 안의 잔고와 수요가 맨틀의 디파이 상품과 온체인 트레이딩까지 연결되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 구조는 크게 두 갈래로 작동한다. 하나는 거래소 안의 스테이블코인의 예치 수요를 맨틀의 랜딩 프로토콜로 연결하는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거래소 안의 온체인 트레이딩 수요를 맨틀 생태계의 유동성으로 연결하는 경로다. 전자는 Mantle Vault를 통해 랜딩 프로토콜인 아베(Aave)와 시안(CIAN)으로 이어지고, 후자는 Bybit Alpha를 통해 탈중앙화 거래소 플럭션(Fluxion)으로 이어진다. 즉, 맨틀은 거래소 안의 자금을 단순 보관 상태로 두는 대신, 수익과 거래라는 두 가지 수요를 각각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2-1. Bybit Mantle Vault : 맨틀의 랜딩 프로토콜과 연결

디파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익을 만들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자산을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뒤, 다시 예치하는 과정을 반복해 수익률을 높이는 루핑(looping) 전략이 대표적이다. 구조 자체는 단순하지만, 실제로 실행하려면 여러 프로토콜을 오가며 포지션을 관리해야 한다. 디파이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도 번거롭고, 거래소 안에 머무는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더 높다.

이 구조에서 아베(Aave)는 자산 예치와 대출이 이뤄지는 핵심 랜딩 프로토콜이다.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예치 자산을 담보로 다른 자산을 빌릴 수 있다. 시안(CIAN)은 이 유동성을 바탕으로 루핑 전략을 자동 실행하는 온체인 수익 인프라다. 사용자가 직접 여러 번 예치와 대출을 반복하지 않아도, 시안이 전략 실행과 리밸런싱을 자동화해 수익 구조를 구현한다.

바이빗의 맨틀 볼트는 이 구조를 거래소 안으로 끌어온 델타 뉴트럴 전략 상품이다. 델타 뉴트럴은 특정 코인의 가격 상승이나 하락 방향에 베팅하기보다, 가격 변동 노출을 최소화한 채 이자 수익과 인센티브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USDT나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면, 맨틀 체인 위에서는 시안의 전략 실행 인프라가 아베 유동성 풀을 기반으로 루핑 전략을 구동한다. 담보 비율 관리, 수익 복리, 포지션 리밸런싱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며, 사용자는 거래소 안에서 상품과 금액만 선택하면 된다.

실제 성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맨틀 내 아베 마켓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13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그중 맨틀 볼트를 통해 유입된 스테이블코인이 2억 달러를 돌파했다. 거래소 안에 머물던 스테이블코인 예치 수요가 맨틀 볼트를 거쳐 실제 온체인 자금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맨틀의 CeDeFi 전략이 실질적인 유동성 확대와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2. Bybit Alpha : 맨틀의 온체인 트레이딩과 연결

맨틀 볼트가 거래소 안의 스테이블코인 예치 수요를 맨틀의 디파이 프로토콜로 연결하는 경로라면, 바이빗 알파는 거래소 안의 온체인 트레이딩 수요를 맨틀 생태계의 유동성으로 연결하는 경로다.

이 구조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플럭션(Fluxion)이다. 플럭션은 맨틀의 대표적인 탈중앙화 거래소로, 온체인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유동성이 형성되는 기반이다. 바이빗 알파는 사용자가 별도의 지갑을 만들거나 가스 토큰을 준비하지 않아도, 바이빗 계정과 익숙한 거래 인터페이스를 유지한 채 온체인 트레이딩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기존 온체인 트레이딩에는 여러 단계의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사용자는 어떤 거래소에서 거래해야 하는지 찾아야 하고, 토큰의 컨트랙트 주소가 맞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지갑 연결과 가스 토큰 준비까지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은 진입 장벽이 높고, 특히 거래소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진다. 바이빗 알파는 이 과정을 거래소 계정 하나로 단순화했다. 사용자는 일반 거래소와 유사한 환경에서 거래하지만, 실제로는 맨틀의 플럭션이 제공하는 유동성과 거래 인프라를 이용하게 된다.

결국 바이빗 알파가 맨틀에 가져오는 것은 유동성이 아니라 거래 활동 자체다. 사용자가 거래소 안에서 온체인 토큰을 사고파는 모든 행위가 맨틀 네트워크 위에서 처리된다. 맨틀 볼트가 거래소 안의 자금을 디파이 유동성으로 연결했다면, 바이빗 알파는 거래소 안의 거래 행위를 온체인 활동으로 전환한다. 자금의 흐름과 거래의 흐름, 두 방향 모두가 맨틀을 경유하게 되는 구조다.

 

3. 실물 자산과의 연결 : xStocks

지금까지 온체인 금융은 스테이블코인과 크립토 자산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미국 주식과 ETF 같은 전통 자산은 여전히 기존 증권 인프라 안에 묶여 있었다. 개인이 이런 자산에 접근하려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 시간과 계좌 체계, 세무 처리 같은 절차를 직접 감당해야 했다. 자산 자체는 익숙하지만, 접근 방식은 여전히 전통 금융의 문법을 따라야 했다.

xStocks는 이 장벽을 줄이기 위해 나온 구조다. 각 토큰은 대응되는 주식이나 ETF를 기준으로 1대1로 발행되며, 그에 맞는 기초자산은 규제된 수탁기관에 보관된다. 즉 온체인에서 거래되는 토큰이 단순히 가격만 참조하는 형태가 아니라, 뒤에 실제 자산이 뒷받침되는 구조다. 배당, 액면분할/병합 같은 변화도 토큰 수량에 반영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보유자는 별도 조치 없이도 이런 변화가 잔고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접근성이다. 바이빗에서 거래할 수 있고 입출금도 지원되기 때문에, 거래소 유저는 별도의 해외 증권 계좌 없이 익숙한 인터페이스 안에서 미국 주식과 ETF에 접근할 수 있다. 소수점 단위 보유와 전송도 가능하고, 거래소에서 매수한 자산을 온체인 지갑으로 옮기거나 다른 체인으로 연결하는 흐름까지 열려 있다. 이미 140개가 넘는 토큰화 자산이 제공되고 있으며, 누적 거래량도 250억 달러에 이르렀다.

맨틀 볼트가 거래소 안의 스테이블코인을 디파이 수익 전략으로 연결했다면, xSTOCKs는 같은 CeDeFi 구조를 실물자산까지 넓힌 사례다. 처음에는 거래 중심으로 사용되고, 장기적으로는 디파이에서 담보와 유동성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 맨틀 위에서 다뤄지는 자산의 범위 자체가 달라진다. 크립토에 머물던 맨틀의 자산 구조가 토큰화된 실물자산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4. 기관 자금을 위한 연결 : MI4(Mantle Index Four Fund)

앞서 살펴본 CeDeFi 전략이 거래소 유저의 자금을 맨틀로 연결하는 경로를 만들었다면, 맨틀의 다음 과제는 이 유동성 구조를 더 넓은 자본층으로 확장하는 일이다. 거래소 유저의 자금만으로는 자본 기반이 충분히 두터워졌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맨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관이 핵심 크립토 자산에 대한 노출과 디파이 기반 수익 구조를 하나의 상품 안에서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확장했고, 그 결과물이 MI4다.

기관이 크립토 자산에 접근하는 방식은 지금까지 크게 세 가지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처럼 단일 자산을 추종하거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크립토 재무 기업 주식을 매수하거나, 거래소에서 직접 자산을 사서 커스터디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각 방식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ETF는 자산 구성이 단일하고, 재무 기업 주식은 크립토 가격 외에 기업의 자금 조달 구조와 주식 프리미엄까지 함께 떠안아야 하며, 직접 커스터디는 보관과 리밸런싱, 수익 전략 실행까지 모두 내부에서 처리해야 한다. 토큰화된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에도 한계가 있었다. 자산 보관 주체가 불명확하고, 법적 소유권 보호 구조가 약하며, 보안 대응 체계도 부족했다. 수익률이 높더라도 이러한 위험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기관 자금은 움직이기 어렵다.

MI4는 바로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설계된 상품이다. MI4에서는 투자 지분을 맨틀 네트워크 위에서 토큰으로 발행하되, 전통적인 펀드의 법적 구조는 유지하고 소유권만 온체인에서 이전 가능한 형태로 만들었다. 즉, 온체인 상품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기관이 요구하는 법적 구조와 보관, 규제 대응의 틀을 함께 갖춘 것이다.

MI4는 분기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펀드다. 2025년 4분기 리밸런싱에서는 달러 비중을 15%에서 10%로 낮추고, 줄어든 5%를 BTC·ETH·SOL에 재배분했다. 이는 MI4가 단순히 자산을 묶어놓은 정적 바스켓이 아니라, 거시 환경과 시장 유동성 변화에 맞춰 위험자산 노출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기관 입장에서는 단순 보유형 상품보다 시장 국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연한 접근 수단이 된다.

이 점에서 MI4의 장점은 분명하다. 단일 자산 ETF보다 자산 구성이 넓고, 크립토 재무 기업 주식보다 자산 자체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되며, 직접 커스터디보다 운용 부담이 훨씬 낮다. 기관 입장에서는 개별 토큰을 직접 고르고 보관할 필요 없이, 하나의 상품으로 크립토 시장 전반에 접근하면서 수익 전략까지 함께 가져갈 수 있다. 크립토 자산 배분, 수익 구조, 법적 틀을 각각 따로 설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5. 다음 연결을 만드는 실험 : 글로벌 해커톤

지금까지 맨틀이 집중해온 것은 자산과 유동성을 온체인으로 끌어오는 일이었다. 거래소 유동성을 연결하고, 기관 자금이 들어올 수 있는 상품 구조를 만들고, 전통 자산까지 체인 위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산이 올라오는 것만으로 생태계가 완성되지는 않는다. 그 자산이 실제로 쓰일 서비스가 늘어나고, 그 서비스가 다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야 비로소 연결은 하나의 시장으로 굳어진다. 맨틀이 해커톤을 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연결 자체가 아니라, 이미 연결된 자산과 유동성이 체인 안에서 실제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다.

이번 글로벌 해커톤은 맨틀이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줬다. 실물자산(RWA), DeFi, AI 등 6개 트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제출작의 약 44%가 RWA, DeFi 트랙에 몰렸다. 이는 맨틀이 전략적으로 주목하는 영역과 빌더들이 실제로 만들고자 하는 방향이 맞물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상 결과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높은 평가를 받은 팀들은 기술 그 자체의 혁신성만을 앞세우기보다, 맨틀이 이미 구축한 인프라 위에서 자산 유입, 수익 발생, 사용자 활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대상을 받은 Cicada Finance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RWA 토큰화와 온체인 수익 전략을 결합해, 체인 위로 올라온 자산이 실제로 운용되고 사용될 수 있는 흐름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 담아냈다. 맨틀이 CeDeFi와 RWA를 통해 구축해온 방향이 수상 결과에도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맨틀은 해커톤을 통해 CeDeFi와 RWA로 연결해온 자산과 유동성이 실제 서비스와 사용처로 이어질 수 있는지 점검하고, 그 위에서 생태계를 함께 확장할 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는 맨틀이 단순히 자산을 연결하는 체인을 넘어, 연결된 자산이 실제로 쓰이는 온체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6. 마치며: 온체인 금융 확장의 핵심 플레이어, 맨틀

맨틀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것은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거래소 안에 이미 들어와 있는 자금과 기존 금융 시장 안에 묶여 있는 자산을, 어떻게 온체인 금융으로 연결할 것인가. 바이빗을 통해 거래소 유동성을 디파이 수익 전략과 온체인 트레이딩으로 연결했고, 실물 주식과 ETF를 토큰화해 온체인과 거래소로 연결했으며,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 구조까지 만들었다. 각각의 전략이 서로 다른 자금과 자산을 다루고 있지만, 방향은 하나다. 온체인 금융의 범위를 넓히는 것. 이 연결들이 쌓이면서 맨틀이 서 있는 위치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레이어2 체인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 유동성과 실물자산, 기관 자본이 실제로 온체인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 전략은 바이빗이라는 구체적인 유통 채널과 설립 단계부터 이해관계를 공유해온 맨틀이기에 가능했고, 바로 그 점이 다른 레이어2들이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차별점이다.

경쟁의 기준은 달라지고 있다. 더 빠르고 수수료가 낮은 체인보다, 어떤 자산을 끌어오고, 그 자산을 어떤 방식으로 유통시키며, 그 위에 어떤 사용처를 쌓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맨틀은 CeDeFi와 실물자산을 함께 추진하며 선명한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더 많은 자산과 더 많은 사용자가 블록체인 위로 올라오는 것이 온체인 금융의 확장이라면, 맨틀은 그 생태계를 거래소 유동성, 기관 자본, 실물자산, 빌더 커뮤니티 네 방향에서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온체인 금융의 확장이 어디서 일어날지를 묻는다면, 지금 맨틀이 만들고 있는 연결들이 그 답에 가장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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