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1. 들어가며: 당신의 수익률은 시장이 결정한다
2. 상승장/하락장의 구분
3. 상승장/하락장 구분을 위한 선행지표 분석
4. 지표별 역할 및 현재 시장 국면 분석
1. 들어가며: 당신의 수익률은 시장이 결정한다

출처: S&P Dow Jones Indices, SPIVA U.S. Scorecard (15-Year)
액티브 펀드가 패시브 펀드를 장기적으로 이기기 어렵다는 사실은 다양한 데이터로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S&P Dow Jones Indices의 SPIVA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기준 미국 대형주 액티브 펀드의 약 89.9%가 S&P 500을 하회했으며, 이를 초과한 펀드는 약 10%에 불과하다. 이는 장기적으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기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로 Brinson, Hood, Beebower (1986) 연구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결과를 보면, 포트폴리오 수익률에 대한 영향 중 약 93.6%가 자산배분에 의해 설명되며, 종목 선택은 4.2%, 매매 타이밍은 1.7% 수준에 그친다. 이러한 결과는 투자 성과의 대부분이 개별 종목 선택이 아니라, 시장에 대한 노출과 자산 배분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즉, “무엇을 샀는가”보다 “어떤 시장에 있었는가”가 수익률을 훨씬 더 크게 좌우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특성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크립토 시장에서는 특정 프로젝트의 서사나 기술력보다도 전체 시장의 유동성 환경, 신규 자금 유입, 그리고 위험자산 선호의 변화가 가격을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상승장에서는 대부분의 자산이 동반 상승하는 반면, 하락장에서는 자산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전반적인 하락 압력이 나타나는 경향이 반복된다. 실제로 비트코인 차트와 TOTAL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 차트를 비교한 데이터를 보면,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경향성은 최근에는 1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93% 이상)
뿐만 아니라 에어드롭이나 토큰 세일(ICO)과 같이 매매 외 방식으로 얻는 투자 기회 역시 시장 국면에 따라 기대값이 크게 달라진다. 상승장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출시와 토큰 배포가 활발해지며, 초기 참여만으로도 의미 있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된다. 실제로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과거 상승장에서 상장 직후 가격이 해외 대비 수 배 이상 형성되는 이른바 ‘상장 펌핑’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신규 발행과 에어드롭 자체가 줄어들고, 참여하더라도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가 반복된다.
결국 투자 성과를 결정짓는 1차 변수는 종목 선택이 아니라 시장 국면이며, 종목 선택은 그 위에서 초과 수익을 만드는 2차 변수에 가깝다. 특히 크립토 시장에서는 상승장과 하락장의 구분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며, 시장의 방향성을 잘못 판단할 경우 개별 종목 선택만으로 이를 만회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개별 종목 분석에 앞서, 시장 전체의 국면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가격 흐름을 기준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을 정의한 뒤, 각 국면에서 유동성, 투자자 심리, 자본 및 프로젝트 활동과 같은 주요 지표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함께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현재 시장이 어느 단계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각 국면에서 보다 유효한 투자 전략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상승장/하락장의 구분
2-1. 반감기 사이클 이론의 한계

출처: https://bytwork.com/en/trade/cycles
지금까지 대부분의 비트코인 가격 분석은 반감기를 중심으로 한 4년 주기 사이클에 기반해 설명되며, 장기 시계열에서 시장을 해석하는 접근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사이클 분석에는 몇 가지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먼저, 반감기는 초기에는 신규 공급 감소를 통해 시장에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2012년 1차 반감기 당시 일일 발행량은 약 7,200 BTC에서 3,600 BTC로 감소했으며, 이는 당시 유통량(약 1,000만 BTC) 대비 연간 약 13% → 6% 수준으로 공급 증가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변화였다.
반면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 최근 반감기 기준으로 일일 신규 발행량은 약 900 BTC에서 450 BTC로 감소하는 수준이며,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0.83% → 0.42%로 줄어드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전체 유통량(약 1,970만 BTC) 대비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과거와 달리 반감기 자체가 시장의 매도 압력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또한 기존 사이클 분석은 2010년 이후의 장기 흐름을 중심으로 시장을 설명하지만, 실제 투자자 관점에서는 이보다 훨씬 짧은 중단기 시계열이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반감기 기반 사이클은 이러한 현실적인 투자 구간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진다.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인식과 위상, 그리고 투자자 구성 역시 과거와 비교해 크게 변화한 만큼, 동일한 프레임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점점 더 설명력을 잃고 있다.
이에 따라 본 글에서는 장기 사이클보다는 실제 시장 참여자들이 체감하는 흐름에 초점을 맞춰, 비교적 최근인 2020년 이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을 재정의하였다. 또한 단순한 이분법적 구분을 넘어 횡보 구간까지 포함해 보다 세분화된 구조로 시장을 나누고, 각 구간의 성격을 가격, 거래량과 같은 정량적 데이터와 커뮤니티 투자자 심리와 같은 정성적 지표, 그리고 해당 기간에 실제로 발생한 주요 이벤트를 종합적으로 결합해 설명하고자 한다.
2-2. 가격 기준 상승장 하락장 구분


- 저점: 사후적으로 +100% 이상 상승이 확인된 추세의 시작 지점
- 고점: 사후적으로 -50% 이상 하락이 확인된 추세의 시작 지점
- 상승장: 저점 대비 +100% 이상 상승이 나타난 구간 또는 신고점 돌파 등 구조적 변화가 동반된 구간
- 하락장: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이 나타난 구간
- 횡보: 상승장·하락장 기준 미충족, 다음 추세가 확정되기 전까지의 구간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데 있어 가격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시장의 다양한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장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체감되는 기준은 결국 가격이다. 이에 따라 본 분석에서는 가격을 1차 기준으로 삼아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한 뒤, 각 구간에서 나타나는 거래량, 유동성 흐름, 투자자 심리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살펴보며 시장의 성격을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저점 대비 일정 수준 이상의 상승이 나타난 구간을 상승장, 고점 대비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난 구간을 하락장으로 분류하는 방식을 기본 틀로 삼았다. 여기서 저점과 고점은 별도의 외부 기준으로 사전에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가격 흐름을 통해 사후적으로 확정되는 개념이다. 즉, 이후 가격이 100% 이상 상승한 경우 그 출발 지점을 저점으로, 50% 이상 하락한 경우 그 출발 지점을 고점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저점 대비 100% 이상 상승이 나타난 구간을 상승장,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이 나타난 구간을 하락장으로 구분하였다.
다만 시장 규모가 확대될수록 동일한 상승률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규모는 과거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시장 구조와 참여자 구성 또한 변화했다. 특히 2024년에는 2021년 고점을 돌파하며 새로운 신고점을 형성했고, 이를 기점으로 시장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한 단계 상향된 상태에서 가격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과거와 동일한 상승률 기준을 적용할 경우 실제 체감되는 상승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의 구간*은 상승률(69.4%)만 보면 상승장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신고점 돌파 이후 형성된 높은 가격 레벨과 확대된 시장 규모, 강한 모멘텀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는 상승장에 가까운 성격을 보였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가격 변화율을 기준으로 시장 국면을 우선 구분하되, 신고점 돌파 여부와 시장 규모 변화, 투자 심리 등 구조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하여 해석하였다. 즉, 단순한 수치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시장 환경의 변화까지 반영한 상대적 기준으로 접근하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2020년 이후 비트코인 시장을 재구성하면 총 5회의 상승장과 3회의 하락장, 그리고 그 사이의 횡보 구간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상승장과 하락장은 평균 약 6개월 내외로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횡보 구간은 약 4개월 수준으로 확인된다.
다만 이러한 구분은 어디까지나 사후적인 결과에 가깝다. 실제 투자 환경에서는 현재 시장이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며, 단순히 가격의 저점과 고점을 기반으로 한 분석만으로는 이를 정확히 포착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분석의 핵심은 각 국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데이터와 사건들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상승장과 하락장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어떤 신호들이 선행적으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현재 시장이 어느 단계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어떤 지표를 우선적으로 봐야 하는지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각 국면별로 나타나는 시장의 특성을 기반으로, 투자자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효한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3. 상승장/하락장 구분을 위한 선행지표 분석
3-1. 가격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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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흐름 (고점/저점 구조)
이 방식은 앞서 시장을 사후적으로 구분하는 정의로 사용한 기준으로,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저점과 고점이 확정된 이후에야 시장 국면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투자 시점에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분석에서는 가격 흐름 자체를 시장 구조 설명의 기준으로 활용하되, 실시간 판단을 위한 선행 지표로 보기보다는 비교 기준에 가까운 참고 지표로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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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


기준
- 계산 단위: 일봉
- 지표: 비트코인 가격
- 이동평균: MA60, MA200
- 상승장: Price > MA60 and MA200
- 하락장: Price < MA60 and MA200
- 그 외 구간: 이전 추세 유지
기준 설정 근거
이동평균선은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의 추세를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단기 변동성을 제거하고 구조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본 분석의 목적이 단기 매매 신호가 아니라 상승장과 하락장이라는 시장의 큰 국면을 구분하는 데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20일~200일 구간을 테스트한 결과, 단기 이동평균선(20~30일)은 횡보 구간에서 노이즈가 과도하게 발생했고, 장기 이동평균선(120~200일)은 추세 전환을 늦게 반영하는 한계가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반응 속도와 안정성의 균형을 고려해 60일선과 200일선을 조합하여 사용하였다. 가격이 두 이동평균선 위에 위치할 경우 상승장, 아래에 위치할 경우 하락장으로 정의하였으며, 두 선 사이에 위치하는 구간은 추세가 명확하지 않은 과도기 구간으로 판단해 기존 추세를 유지하도록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이동평균선 기반 지표는 전반적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의 흐름을 이른 시점에 구분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60일선과 200일선의 교차는 추세 전환 이후 약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발생했지만, 2020년 이후 상승장과 하락장이 평균 약 6개월 내외로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신호는 대부분 국면의 약 15~30% 구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완전한 선행 지표는 아니지만 전체 사이클 대비 충분히 이른 시점에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최근 2025~2026년 구간에서는 상승 전환 이후 약 1개월 이내에 이동평균선 신호가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과거 대비 더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최근 시장에서는 추세 판단 지표로서의 실효성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분석 기간 동안 약 5차례 수준의 노이즈가 발생했으며, 이는 횡보 구간이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이동평균선 기준이 일시적으로 왜곡되며 신호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일선이 빠르게 반응하는 특성상 단기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아 추세 판단이 흔들리는 구간이 일부 존재하였다. 따라서 해당 지표는 상승장·하락장 구분의 핵심 기준으로는 유효하지만, 단독 사용보다는 다른 심리·유동성 지표와 함께 해석하여 노이즈를 줄이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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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이론


기준
- 계산 단위: 주봉
- 가격 기준: 고점은 High, 저점은 Low 사용
- 스윙 고점: 좌우 2주보다 높은 고점
- 스윙 저점: 좌우 2주보다 낮은 저점
- 상승장: HH(Higher High) + HL(Higher Low) 충족 시
- 하락장: LH(Lower High) + LL(Lower Low) 충족 시
- 그 외 구간: 이전 추세 유지
기준 설정 근거

다우 이론 기반 추세 분석은 가격의 구조적 흐름(HH/HL, LH/LL)을 통해 시장 국면을 정의하는 방식으로, 이동평균선 대비 보다 직관적으로 추세를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점과 저점의 구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 관점에서 체감되는 추세와의 정합성이 높다.
다만 스윙 고점과 저점을 정의하는 과정에서 일정 기간의 가격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후행적인 성격을 가진다. 또한 기준 설정(좌우 n기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일관된 신호를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분석 결과
다우 이론 기반 지표는 상승장과 하락장의 구조를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고점과 저점이 순차적으로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구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의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추세가 확정된 이후에는 신호의 안정성과 일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스윙 고점과 저점이 형성된 이후에야 추세가 확정되는 구조적 특성상, 전환 시점 포착에는 상대적으로 지연이 발생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실제 분석에서는 추세 전환 이후 약 2~3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으며, 2020년 이후 상승장과 하락장이 평균 약 6개월 내외로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신호는 대부분 국면의 약 30~50% 구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평균선 대비 보다 늦은 시점에 신호가 나타나는 특성을 반영하며, 초기 구간을 일부 놓치더라도 보다 명확하게 형성된 추세를 기반으로 시장을 해석한다는 점에서 안정성은 높지만, 선행 지표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3-2.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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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기준
- 계산 단위: 일봉
- 지표: Binance, Upbit, Bithumb 현물 거래량 총합
- 이동평균: VMA60, VMA200
- 상승장: VMA60 > VMA200
- 하락장: VMA60 < VMA200
- 그 외 구간: 이전 추세 유지
기준 설정 근거
거래량은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의 강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대표적인 유동성 지표다. 가격 상승이 거래량 증가와 함께 발생할 경우 추세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반면, 거래량이 감소하는 구간에서는 추세 지속성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단일 거래량 지표는 변동성이 크고 단기 이벤트(뉴스, 청산 등)에 의해 왜곡되기 쉬워, 절대적인 수준보다는 추세의 방향성 변화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VMA60과 VMA200을 적용하고, 두 이동평균선 간의 상·하향 돌파를 기준으로 시장 유동성의 확장 및 축소 국면을 구분하였다.
분석 결과
거래량 기반 지표는 시장 유동성의 방향성을 반영하는 데에는 일정 부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승장에서는 VMA60이 VMA200을 상향 돌파하며 거래량이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관찰되었고, 이는 시장 참여 확대와 자금 유입이 동반되는 패턴과 일치했다.
다만 가격 대비 선행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장이 종료되는 구간에서도 거래량은 빠르게 감소하지 않고 일정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후 가격이 하락한 뒤에야 거래량이 감소하는 흐름이 확인되었다. 이는 거래량이 자금 유입뿐 아니라 청산, 손절, 패닉 매도 등 다양한 거래 활동을 포함하기 때문에, 시장 전환 직전에도 높은 수준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해당 지표는 시장 전환을 선행적으로 포착하기보다는 일정 시차를 두고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상승장·하락장 구분 기준으로 활용하기보다는 진행 중인 국면의 강도를 확인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보다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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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딩


기준
- 계산 단위: 주간
- 지표: 주간 VC 투자 금액
- 이동평균: MA8
- 임계값: 400M
- 상승장: MA8 > 400M
- 하락장: MA8 < 400M
기준 설정 근거
VC 투자 데이터는 시장 참여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높은 집단의 자금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시장의 확장 단계와 자본 유입 강도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였다. 다만 개별 투자 라운드 단위로 발생하는 이벤트성 데이터이기 때문에 규모 편차가 크고 특정 시점에 대형 투자 건이 집중될 경우 수치가 왜곡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MA8을 적용하여 단기 노이즈를 완화하고 구조적인 흐름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VC 투자는 임의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자금이 아니라, 펀드 단위로 약정된 자본을 집행하는 구조를 가진다. 이 때문에 시장이 과열되더라도 투자 규모가 무한정 증가하기보다는 일정 수준에 도달한 이후 유사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특성은 이동평균선 교차와 같은 추세 기반 접근을 적용하는 데 한계를 만든다. 추세 기반 지표는 값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방향성이 있을 때 유효한 반면, VC 투자 데이터는 일정 구간 내에서 반복되는 구조를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 활동이 활발한 구간인지 여부를 구분하는 임계값 기반 접근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이를 위해 전체 분석 기간 데이터의 평균과 중앙값을 함께 고려해 주간 투자금 400M 수준을 임계값으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VC 투자 지표는 상승장 초입을 선행적으로 포착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 이후 일정 시차를 두고 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주요 상승장에서는 시장이 이미 일정 상당 수준 상승한 이후 VC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하락장에 진입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투자 활동이 지속되는 경향이 확인되어, 시장 전환 시점을 판단하는 지표로도 한계가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해당 지표는 상승장·하락장 구분을 위한 선행 지표라기보다는, 시장이 어느 정도 확장 국면에 진입했는지 또는 자본 유입이 본격화된 단계인지 판단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보다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3-3. 투자자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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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탐욕 지수 (Fear and Greed Index)


기준
- 계산 단위: 일봉
- 지표: 공포 탐욕 지수 (Fear & Greed Index)
- 이동평균: MA60
- 임계값: 50
- 상승장: MA60 ≥ 50
- 하락장: MA60 < 50
기준 설정 근거
공포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시장 참여자의 전반적인 심리를 정량화한 지표로, 극단적인 공포 또는 탐욕 구간에서 시장 국면 전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활용하였다. 해당 지표는 가격 변동성, 거래량, 소셜 데이터, 시장 모멘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하여 산출되기 때문에, 단일 가격 지표보다 시장 전반의 상태를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특징을 가진다. 단기 다시 변동성에 따른 왜곡을 줄이기 위해 MA60을 적용하여 중기적인 심리 흐름을 기준으로 해석하였다.
기준선은 50으로 설정하였다. 공포 탐욕 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50은 공포와 탐욕이 균형을 이루는 중립 구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50을 상회하는 구간은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우세한 상태, 50을 하회하는 구간은 위험 회피 심리가 우세한 상태로 해석하였다.
분석 결과
해당 지표는 시장의 전반적인 심리 흐름과 국면을 안정적으로 반영하면서도, 상승장과 하락장을 이른 시점에 구분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이후 약 6년간의 분석 기간 동안 뚜렷한 노이즈 없이 일관된 패턴을 보였으며, MA60 기준 50을 상회하는 구간에서는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되며 상승장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고, 50 이하에서는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하락장이 이어지는 흐름이 명확하게 확인되었다.
또한 가격·거래량·소셜 지표가 결합된 구조라는 점에서 단일 변수 기반 지표 대비 노이즈가 적고, 흐름의 일관성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시장 국면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안정적으로 활용 가능한 유효한 지표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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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주식 거래량 비율 (한국, 미국)




기준
- 계산 단위: 월봉
- 지표: 가상자산/주식 거래량 비율
- 임계값: 한국 30%, 미국 3%
- 상승장: 비율이 기준선 상회
- 하락장: 비율이 기준선 하회
기준 설정 근거
해당 지표는 크립토 시장 거래량을 전통 주식시장 거래량과 비교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대적으로 어느 시장에 더 집중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였다. 절대적인 크립토 거래량만으로는 전체 시장 참여가 늘어난 것인지, 혹은 다른 위험자산 대비 크립토 선호가 강화된 것인지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식시장 대비 상대 비율을 사용하는 방식이 보다 적절하다고 보았다.
한국과 미국은 시장 구조와 투자자 성향, 전체 거래 규모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기준선을 적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크립토 거래량이 주식시장 거래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간이 자주 나타났고, 미국은 전통 주식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크립토 거래량 비율 자체가 구조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30%, 미국은 3%를 기준선으로 설정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 시장의 경우 2022년 하락장 구간에서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였음에도 불구하고 크립토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하락장을 빠르게 감지하지 못하는 구간이 나타났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 회전율이 높고, 하락장에서도 단기 매매 수요가 쉽게 감소하지 않는 시장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최근 2024년 이후 구간에서는 상승장에서는 거래량 비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하락장 전환 시에는 다시 빠르게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나 시장 국면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즉, 최근에는 국내 투자자 자금의 이동이 과거 대비 더 빠르게 시장 방향성을 반영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2022년 하락장에서는 크립토 거래량 비율이 빠르게 둔화되며 시장 위축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2024년 이후 구간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일부 약화되었으며, 하락장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비율이 일정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 약세 대비 투자자들의 거래 참여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흐름이 관찰되었다.
종합하면 해당 지표는 상승장·하락장 전환을 선행적으로 포착하기보다는, 현재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의 강도와 투자자 참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 특히 시장별로 반응 속도와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추세 자체를 판단하기보다는 현재 시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되는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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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메이저 거래량 비율 (한국, 미국)




기준
- 계산 단위: 일봉
- 지표: 마이너/메이저 코인 거래량 비율
- 이동평균: MA60, MA200
- 상승장: MA60 > MA200
- 하락장: MA60 < MA200
- 그 외 구간: 이전 추세 유지
기준 설정 근거
마이너/메이저 거래량 비율은 상승장 과정에서 메이저 자산 대비 알트코인의 거래가 활발해지는 이른바 ‘알트장(Alt Season)’이 형성되는 현상을 반영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시장 초기에는 비트코인과 같은 메이저 자산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이 시작되고, 이후 시장이 과열될수록 알트코인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찰된다.
본 분석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메이저 대비 알트 거래 비중의 변화를 활용해 해당 지표가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활용 가능한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즉, 단순한 자금 이동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알트 거래 비중 확대가 시장 국면 전환 신호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을 완화하고 구조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MA60과 MA200을 적용하였으며, 두 이동평균선 간의 교차(MA Cross)를 기준으로 알트 거래 비중의 확대 여부를 판단하였다.
분석 결과
해당 지표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직접적으로 구분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알트/메이저 거래량 비율이 일관된 흐름을 보이기보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패턴이 자주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단기 노이즈가 크게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추세 판단이 어려운 구간이 다수 확인되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는 비교적 일관된 흐름이 나타나 노이즈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알트 거래 비중이 상승하는 시점이 이미 상승 추세가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 즉 사이클 후반부에 가까운 구간에서 형성되어, 시장 전환 시점을 선행적으로 포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특성은 시장 초기에는 메이저 자산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상승장이 진행되면서 점차 알트코인으로 거래가 확대되는 구조에 기인한다. 따라서 알트 거래 비중 확대는 상승장 초입을 포착하기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위험 선호가 확대된 이후에 나타나는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결과적으로 해당 지표는 상승장·하락장 구분을 위한 선행 지표라기보다는, 시장 과열 구간 또는 사이클 후반부에 근접했음을 시사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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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량


기준
- 계산 단위: 주간
- 지표: Google Trends (’bitcoin’, ‘crypto’ 키워드 검색 수)
- 이동평균: MA8, MA28
- 상승장: MA8 > MA28
- 하락장: MA8 < MA28
기준 설정 근거
구글 검색량은 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신규 투자자 유입과 시장 참여 확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하였다. 본 분석에서는 Google Trends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상자산과 관련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일반적인 키워드인 “Bitcoin”과 “Crypto”의 검색량을 합산한 값을 기준으로 시장 관심도를 측정하였다.
다만 Google Trend의 검색량 데이터는 주간 단위로 제공되며, 개별 이벤트나 가격 급등에 따라 급격히 변동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을 완화하고 구조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주봉 기준 MA8과 MA28을 적용하였으며, 두 이동평균선 간의 교차(MA Cross)를 기준으로 검색 관심도의 확대 여부를 판단하였다.
분석 결과
구글 검색량 지표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직접적으로 구분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 이후 일정 시차를 두고 검색량이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격 움직임을 따라가는 후행적 특성에 기인한다.
특히 상승장이 진행될수록 검색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후반부에 이르러 급격히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구간은 신규 개인 투자자의 유입과 함께 시장 참여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과 맞물리며, 가격 상승이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해당 지표는 시장 전환을 선행적으로 포착하기보다는, 대중nㅊ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시점을 반영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검색량이 급격히 확대되는 구간은 가격 상승 추세가 둔화되거나 꺾이기 직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는 신규 개인 투자자 유입과 함께 시장 참여가 급격히 증가하는 사이클 후반부의 특징적인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글 검색량은 상승장 초입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보다는, 시장 참여가 과도하게 확대되는 과열 구간이나 사이클 후반부에 근접했음을 식별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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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활성도 (비트코인 갤러리)


기준
- 계산 단위: 일봉
- 지표: 게시글 수
- 이동평균: MA60, MA200
- 상승장: MA60 > MA200
- 하락장: MA60 < MA200
기준 설정 근거
커뮤니티 활성도는 시장 참여자의 관심과 참여 수준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특히 개인 투자자 중심의 유입과 시장 과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였다. 게시글 수는 가격 변동, 뉴스, 시장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대중 참여 확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이러한 특성은 구글 검색량 지표와 유사하게, 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 분석에서는 대표적인 국내 가상자산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의 게시글 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다만 개별 이벤트나 급등·급락 구간에서 게시글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단기 노이즈를 완화하고 구조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MA60과 MA200을 적용하였으며, 두 이동평균선 간의 교차(MA Cross)를 기준으로 커뮤니티 참여 수준의 확대 여부를 판단하였다.
분석 결과
해당 지표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기준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 이후 일정 시차를 두고 커뮤니티 활동이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의 관심이 가격 움직임을 따라가는 후행적 특성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구글 검색량 지표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다.
과거 상승장에서는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게시글 수가 증가하며, 개인 투자자 유입과 함께 시장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이 관찰되었다. 이는 대중 참여가 집중되는 구간과 맞물리며, 일정 수준 과열 국면을 식별하는 데에는 제한적으로 활용 가능했다.
다만 최근 2025년 말 상승장 구간에서는 이러한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활성도가 이전 사이클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이는 분석 대상이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라는 특정 커뮤니티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과 함께, 과거와 달리 투자자 유입이 텔레그램, 트위터(X), 디스코드 등 다양한 채널로 분산되면서 특정 커뮤니티의 활동만으로 전체 시장 참여도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해당 지표는 과거에는 후행적으로 시장 과열 구간을 식별하는 데 일부 활용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그 신호의 일관성이 약화되면서 후행 지표로서의 활용도 역시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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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프리미엄


기준
- 계산 단위: 일봉
- 지표: 김치 프리미엄
- 기준선: 1.6%
- 상승장: 김치 프리미엄 > 1.6%
- 하락장: 김치 프리미엄 < 1.6%
기준 설정 근거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 가격과 글로벌 거래소 가격 간의 차이를 의미하며, 국내 투자자의 수급과 투자 심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특히 글로벌 대비 국내 자금 유입 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하였다. 본 분석에서는 한국 거래소 가격과 바이낸스(Binance)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기준으로 김치 프리미엄을 산출하였으며, 환율은 네이버 증권 기준(하나은행 고시) 일간 환율 데이터를 적용하여 계산하였다.
기준선은 0%가 아닌 1.6%로 설정하였다. 이는 전체 기간 동안 김치 프리미엄이 0%을 중심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약 1.6% 수준을 중심으로 상·하단에서 반복적으로 변동하는 경향이 관찰되었기 때문이다. 즉, 한국과 글로벌 가격 간에는 구조적으로 일정 수준의 괴리가 존재하며, 해당 값이 사실상의 평균 회귀 기준점(Mean Reversion Level)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본 지표는 이동평균 기반 추세 판단보다는, 특정 기준선 이상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지 여부를 통해 국내 투자 심리의 방향성과 자금 유입 강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분석 결과
김치 프리미엄은 전반적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데 일정 수준 유효한 지표로 나타났지만, 기존 인식과는 다르게 상승장보다 하락장 구간에서 더 뚜렷하게 형성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특히 하락장 초기 구간에서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장 방향과 반대되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투자자의 이른바 ‘하따(하락 시 매수)’ 성향에 기인한 것으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수록 저가 매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대비 가격이 덜 하락하거나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구조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하락장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시장 관심과 매수 심리가 동시에 약화되며, 프리미엄 역시 점차 축소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김치 프리미엄은 시장 방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라기보다는, 하락장 초기의 매수 심리와 하락장 후반의 관심 위축을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이 확대되는 구간은 하락장 초입, 반대로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구간은 상승장 초입 또는 하락장 후반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3-4. 프로젝트 활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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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세일 프로젝트 수


기준
- 계산 단위: 월간
- 지표: 토큰 세일 수
- 이동평균: MA2, MA6
- 상승장: MA2 > MA6
- 하락장: MA2 < MA6
기준 설정 근거
토큰 세일 프로젝트 수는 시장 내 신규 프로젝트 공급과 자금 조달 활동을 반영하는 지표로, 프로젝트 측면에서의 시장 활성도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였다. 특히 상승장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토큰 세일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해당 데이터는 월간 단위로 집계되며 특정 시점에 프로젝트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을 완화하고 구조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MA2와 MA6을 적용하였다. 두 이동평균선 간의 교차(MA Cross)를 기준으로 토큰 세일 활동의 확대 여부를 판단하였다.
분석 결과
토큰 세일 수 지표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선행적으로 구분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상승할수록 토큰 세일 수가 증가하는 흐름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가격 상승 이후 프로젝트들이 자금 조달에 나서는 특성에 기인한다.
특히 상승장이 진행될수록 토큰 세일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후반부에 이르러 빠르게 확대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이고 밸류에이션이 높은 구간에서 프로젝트들의 자금 조달 활동이 집중되는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구간에서는 기존 자산으로 유입되던 자금이 신규 프로젝트로 분산되며, 시장 전체의 상승 동력이 약화되는 사례도 일부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해당 지표는 시장 전환을 선행적으로 포착하기보다는, 시장 내 공급이 집중되는 시점과 과열 구간, 사이클 후반부를 식별하는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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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신규 상장 프로젝트 수


기준
- 계산 단위: 월간
- 지표: 월간 신규 상장 개수
- 이동평균: MA2, MA6
- 상승장: MA2 > MA6
- 하락장: MA2 < MA6
기준 설정 근거
거래소 신규 상장 수는 시장 내 신규 자산 공급과 거래소의 상장 전략을 반영하는 지표로, 시장 참여 확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였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거래량과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거래소들이 더 많은 자산을 상장하려는 유인이 커진다.
또한 상승장에서는 신규 프로젝트들의 토큰 발행(TGE)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래소 상장 수 역시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가진다. 다만 데이터는 월간 단위로 집계되며 특정 시점에 상장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변동성이 존재하므로, 단기 변동성을 완화하고 구조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MA2와 MA6을 적용하였다. 두 이동평균선 간의 교차(MA Cross)를 기준으로 신규 상장 활동의 확대 여부를 판단하였다.
분석 결과
신규 상장 수 지표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선행적으로 구분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구간에서는 상승장이 진행될수록 상장 수가 증가하는 패턴이 관찰되었으나, 해당 흐름이 전 기간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특히 상승장 구간에서 상장 수가 증가하는 경향은 존재하지만, 그 시점과 강도가 일정하지 않고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 시장 국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명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이는 거래소의 상장 정책, 개별 프로젝트 일정, 시장 외부 요인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구조에 기인한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는 시장 흐름과 무관하게 상장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사례도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표의 변동성이 시장 방향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났다. 즉, 신규 상장 수는 시장 상황뿐 아니라 거래소 전략과 공급 일정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특성을 가진다.
결과적으로 해당 지표는 상승장 후반부에서 공급이 확대되는 흐름을 일부 반영하기는 하나, 패턴의 일관성이 부족하여 시장 국면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크며, 단독 지표로는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4. 지표별 역할 및 현재 시장 국면 분석
4-1. 지표별 역할과 특징 정리
본 글에서는 다양한 온체인 및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과, 각 지표가 시장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모든 지표가 동일한 시점에서 시장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며, 각 지표는 서로 다른 국면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유의미한 신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평균선, 다우 이론, 공포 탐욕 지수와 같은 지표는 시장의 방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반영하며,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데 활용 가능한 추세 판단 지표로 확인되었다. 김치 프리미엄 역시 시장 방향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특성이 있으나, 이를 반대로 해석할 경우 추세 판단에 보조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표로 확인되었다.
반면 거래량, VC 투자, 가상자산/주식 거래량 비율과 같은 지표는 시장 전환을 선행적으로 포착하기보다는, 자금 유입과 시장 참여 강도의 변화를 반영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들 지표는 상승장 중후반부에서 확대되거나, 하락장 진입 이후에도 일정 기간 유지되는 패턴이 나타나며, 현재 시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지표들은 추세 판단 지표와 함께 활용할 경우, 단순한 방향성 판단을 넘어 현재 시장이 어느 단계에 위치해 있는지에 대한 해석을 보다 명확하게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메이저/알트 거래량 비율, 구글 검색량, 커뮤니티 활성도와 같은 지표는 가격 움직임 이후 대중의 참여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들 지표는 상승장 후반부에서 공통적으로 확대되는 패턴을 보이며, 위험 선호가 극대화되는 구간과 맞물려 시장 과열 또는 사이클 후반부에 근접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작용한다. 토큰 세일 수 역시 유사하게 상승장 후반부에서 공급이 집중되며 유동성 분산과 함께 시장 둔화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 사이클 말기 신호로 해석 가능하다. 반면 신규 상장 수는 일부 구간에서 유사한 패턴이 관찰되었으나, 시기별 편차가 크고 일관된 흐름이 나타나지 않아 시장 국면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단일 지표에 의존하기보다는, 추세(이동평균선, 다우 이론, 심리), 진행 상태(유동성 및 자금 흐름), 사이클 후반 신호(알트, 검색량, 커뮤니티, 공급)를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4-2. 현재 시장 국면 분석
그렇다면 지금은 상승장일까 하락장일까?
앞서 살펴본 각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현재 시장 국면을 판단해보면, 단순히 하나의 지표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추세, 유동성, 심리, 후반 신호를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추세 판단 지표
- 이동평균선 기준: 하락장
- 다우 이론: 하락장
- 공포 탐욕 지수: 하락장
- 김치 프리미엄: 하락장
우선 추세 지표를 보면, 이동평균선, 다우 이론, 공포 탐욕 지수 모두 2025년 10월 고점 이후 하락이 이어지며 상승 추세가 약화되고 하락 전환이 발생한 상태로 나타난다. 하락장 신호 발생 순서를 보면 공포 탐욕 지수 → 이동평균선 → 다우 이론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공포 탐욕 지수가 비교적 이른 시점에서 추세 변화를 포착하고 다우 이론은 비교적 늦은 시점에서 추세를 확정한다는 기존 분석과도 일치한다.
김치 프리미엄의 경우 시장 방향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특성이 있어, 하락장 초입에서는 프리미엄이 확대되며 상승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의 흐름은 주로 국면 전환 초기 구간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며, 현재는 하락장 진입 이후 약 5개월이 경과한 시점으로 시장 관심과 매수 심리가 함께 약화되는 단계에 해당한다. 이 구간에서는 김치 프리미엄 역시 점차 축소되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지표를 그대로 해석하더라도 하락장 국면과 일치하는 결과로 판단할 수 있다.
국면 확인 지표
- 거래량: 하락장
- VC 투자: 상승장
- 가상자산/주식 거래량 비율: 하락장
추세 판단 지표와 함께 보조적으로 활용되는 국면 확인 지표에서는 일부 상반된 신호도 나타났다. VC 투자 지표의 경우 최근 한 달간 Kalshi($1B), Polymarket($600M) 등 대형 투자 유입이 발생하며 단기적으로 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상승장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거래량과 가상자산/주식 거래량 비율은 모두 하락장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2025년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장 국면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주식 거래량 비율 역시 2월 기준 한국 약 14%, 미국 약 2% 수준으로 각각 기준선인 30%, 3%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자금 유입과 시장 참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태임을 보여준다.
국면 확인 지표는 단독으로 방향성을 결정하기보다는 추세 판단 지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현재와 같이 추세 지표가 모두 하락장을 가리키는 상황에서는 이를 뒤집기보다는 보강하는 지표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특히 주요 지표 3개 중 2개가 동일하게 하락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시장은 여전히 하락장 국면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과열 및 사이클 후반 지표
- 마이너/메이저 거래량 비율: 하락장
- 구글 검색량: 하락장
- 토큰 세일 수: 하락장
과열 및 사이클 후반을 판단하는 지표들은 현재 시장이 상승 사이클의 후반을 이미 지나 하락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메이저/알트 거래량 비율, 구글 검색량, 토큰 세일 수 모두 상승장 후반부에서 확대된 이후 현재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대중 참여와 신규 자금 유입이 이미 한 차례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러한 지표들은 상승장 내에서 초반과 후반을 구분하는 데 유효한 지표라는 점에서, 현재와 같은 하락장 국면에서는 과열 신호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과열 구간이 이미 지나갔는지를 확인하는 역할에 가깝다. 실제로 현재 지표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과열 국면을 지나 완연한 하락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추세 판단 지표는 모두 하락장을 가리키며 시장의 방향성은 이미 하락 국면으로 전환된 상태다. 여기에 국면 확인 지표 역시 일부 예외적인 VC 투자 증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유동성과 참여가 위축되는 흐름을 보이며 하락 추세를 보강하고 있다. 또한 과열 및 사이클 후반 지표들 역시 과거 상승장 후반부에서 나타났던 신호가 이미 한 차례 발생한 이후 현재는 둔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이 과열 구간을 지나 하락 사이클로 진입했음을 뒷받침한다. 이를 종합하면 현재 시장은 단순한 조정 국면이 아니라 상승장이 종료된 이후 진행되고 있는 하락장에 해당하며, 초기 단계를 넘어 중기에서 후기 구간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글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기준과 각 국면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실제로 투자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다음 글에서는 상승장과 하락장이 각각 어떤 성격을 가지는지, 그리고 해당 국면에서 실제로 어떤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중심으로 보다 정성적인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에어드롭, 토큰 세일, DeFi, 주요 이벤트 등 실제 투자 기회 측면에서 어떤 전략이 유효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