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작성자: Jehn
요약
- 금일 바이낸스에 테라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T 상장
- The Defiant에 따르면, 테라의 UST는 12월 22일 기준 코인게코가 제공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DAI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높은 시장 수요를 반영하는 모습
- UST를 기반으로 테라 내 디파이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 상존, 이에 루나 가격 역시 12월 한 달간 2배 이상 상승하며 현재 시가총액 9위를 기록 중
금일 바이낸스에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인 UST 상장 공시가 있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테라 생태계 내 스테이블코인인 UST에 대하여, The Defiant가 다룬 내용을 Xangle Digest로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22일 기준으로 USD 가치와 연동되어있는 테라 블록체인의 스테이블 코인인 TerraUSD(UST)의 시가총액이 다이(DAI)를 앞서고 있습니다.
UST는 코인게코의 12월 22일 데이터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93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DAI의 90억 달러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22일 기준으로 DAIStats에서는 DAI 시가총액이 93억 달러로 확인되며,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도 DAI의 시가총액이 UST보다 8.4천만 달러 앞서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코인게코에 따르면 12월 초 DAI는 88.7억 달러, UST는 76.6억 달러 규모였습니다. DAI의 시가총액은 11월 초부터 85~90억 달러 사이에서 머무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데이터 플랫폼 마다 제공하는 시가총액 규모는 산정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글을 작성하는 2021-12-24 기준, UST와 DAI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각각 96억, 93억 달러로 UST가 DAI보다 높은 상황
루나 소각 투표의 결과
반면, UST는 같은 기간 동안 더욱 급격한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UST 시가총액은 11월, 3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중순 테라폼랩스 도권 대표가 제안한 테라의 트래져리(Treasury)에 축적된 8,900만 루나를 소각하고 가치에 해당하는 UST를 발행하자는 제안이 통과된 이후, 추가적으로 27억 달러의 UST가 발행되면서 시가총액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UST 발행량의 급격한 증가는 11월 22일에 멈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ST의 공급은 DAI보다 빠른 속도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TerraUSD는 메이커다오가 DAI를 처음 출시한 지 거의 1년 반이 지난 2019년 4월에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DAI는 메이커 다오가 출시한 담보부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각각의 DAI는 사용자가 MakerDAO의 거버넌스 토큰인 MKR 토큰 보유자가 허용하는 일부 담보자산에 대해 대출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는 자체 텐더민트 블록체인으로 운영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입니다. UST의 유통량은 테라의 거버넌스 토큰인 루나를 활용해 발행·소각에 따라 결정됩니다. 루나는 지난 분기 탈중앙화금융(DeFi) 자산 가운데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신용카드 거래 대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으로 구상됐던 테라 생태계는 디파이 경쟁자로 진화를 거듭했으며, 고수익 절약을 제공하는 앵커, 합성 자산을 제공하는 미러 등 인기 있는 프로토콜이 대표적인 디앱입니다.
참고자료: The Defiant, <Terra stablecoin UST overtakes 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