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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jundeu)
리서치 팀원/
쟁글
2026.01.16

목차

1. Lumera 프로젝트 개요

2. 2025년 Key Highlights

3. 2026 핵심 로드맵

4. 마무리: 2026년 시험대에 선 Lumera

 

1. Lumera 프로젝트 개요

Lumera는 Web3 AI 인프라 레이어를 지향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특화 블록체인이다. 단순히 스마트컨트랙트 실행을 제공하는 범용 L1과 달리, AI 워크로드(추론·에이전트), 영구 스토리지, 콘텐츠 진위성 검증을 프로토콜 수준에서 직접 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Lumera는 빠른 확정성과 운영 효율을 갖춘 Cosmos SDK 기반 PoS 구조를 채택하고, 표준화된 크로스체인 연결 방식을 통해 외부 체인 및 서비스와의 연동을 용이하게 했다. 이러한 설계는 AI 서비스가 요구하는 낮은 지연, 일관된 실행, 쉬운 통합을 인프라 차원에서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키텍처 측면에서는 합의를 담당하는 Validator와 AI·스토리지 서비스를 실행하는 SuperNode를 분리한 이중 노드 구조를 중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과 실제 서비스 실행을 역할별로 구분하면서도,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구조다.

네이티브 토큰인 $LUME는 이러한 인프라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자산으로, 스테이킹을 통한 합의 보안, 모듈 호출에 따른 서비스 실행, 거버넌스 참여에 사용된다. 특히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LUME → AI Credits 전환 → 일부 소각 구조를 채택해, 실제 사용량 증가가 토큰 수요와 희소성 강화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Lumera에 대한 보다 자세한 기술적 배경과 구조는 쟁글 리서치 “Lumera, Web3 AI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다”를 참고하길 바란다.

본 글에서는 Lumera가 2025년 5월 리브랜딩 이후, 웹3 AI 인프라 레이어로서의 방향성을 어떻게 구체화해 왔는지, 실제 온체인·운영 성과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2026년을 향한 핵심 로드맵이 무엇인지 차례대로 정리한다.

 

2. 2025년 Key Highlights

2-1. 실제 온체인/운영 성과

아직 Lumera Hub가 메인넷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리테일 사용자의 직접적인 접근이 제한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Lumera는 이미 연환산 기준 $0.38M의 프로토콜 매출과 약 12TB 규모의 Cascade 스토리지 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참여를 나타내는 $LUME 스테이킹 비율이 12.74%까지 상승했다는 점은, 아직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기 이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검증인 및 초기 참여자들이 네트워크 안정성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일정 수준의 신뢰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 TGE 이후 Lumera Hub가 메인넷에 출시되고 리테일 접근성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현재 파트너 중심으로 형성된 사용량 위에 사용자 기반 트래픽과 서비스 호출 수요가 추가로 얹히며, 매출·스토리지·네트워크 활동 지표 전반의 성과 확장이 나타날 잠재력이 존재한다.

2-2. 활발한 파트너십을 통한 생태계 확장

  • Validators

    Lumera는 Citadel, Cosmostation, Nansen 등 총 50개의 주요 검증자들을 온보딩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퍼블릭을 검증자를 전환하기 전 합의 안정성과 네트워크 보안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데이터·리서치 기업인 Nansen의 검증자 참여는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온체인 데이터 해석과 네트워크 가시성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 Wallets

    Lumera는 Cosmostation, Keplr, Leap 등 Cosmos 생태계 표준 지갑들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Cosmos 유저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지갑 그대로 Lumera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온보딩 장벽을 낮추고 초기 사용자 유입을 가속한다. 나아가 Lumera는 향후 EVM 및 SVM 생태계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추가적인 월렛 파트너들과의 협업 또한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 DeFi

    DeFi 측면에서 Lumera는 Cosmos 생태계의 핵심 DEX인 Osmosis에 온보딩되어, $LUME의 거래와 유동성 공급, 일드 파밍 등 주요 디파이 활용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umera는 초기 자산 유통과 가격 발견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

  • Layer 1

    Lumera는 Injective, DOMA, LUKSO 등 다양한 Layer 1과 협업을 맺고 있다. 이는 특정 체인에 종속되지 않고 멀티체인 환경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인프라를 지향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Lumera의 Cascade, Inference, Sense 등의 모듈이 여러 체인 위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 dApps

    dApp 영역에서는 솔라나 기반의 토큰과 NFT 표준 인프라를 제공하는 프로토콜인 Metaplex와의 파트너십이 있다. Lumera는 분산 스토리지 모듈인 Cascade를 제공함으로써, Metaplex 생태계가 직면한 스토리지 확장성과 영구 저장 문제를 보완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Lumera의 인프라가 실제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활용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 On/Off Ramps

    Transak과 Ramp는 법정화폐와 크립토 자산을 연결하는 핵심 온·오프램프 인프라다. 이는 Lumera가 크립토 네이티브 사용자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 사용자와 기업 단위의 활용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적으로 실사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필수적인 구성 요소라 볼 수 있다.

  • Analytics

    최근 데이터 애널리틱스 측면에서는 대표적인 온체인 데이터 기업인 Chainalysis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Lumera는 자금 흐름 분석과 컴플라이언스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데이터 및 규제 측면에서 한 단계 더 성숙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3. Cascade 및 Lumera Hub 출시

Lumera Hub는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Lumera 생태계 전반에 접근하기 위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는 테스트넷 환경에서 먼저 공개된 상태다.

Lumera Hub는 Keplr, Leap, Cosmostation 등 Cosmos 생태계의 주요 지갑을 모두 지원한다. 사용자는 지갑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보유 자산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확인할 수 있으며, 토큰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참여는 물론 Cascade, Inference 등 Lumera의 핵심 모듈도 Hub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일반 유저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은 Cascade다. 사용자는 이미지나 영상과 같은 파일을 Drag & Drop 방식으로 업로드하고, 데이터 용량에 비례한 LUME 토큰을 1회 지불하면 해당 데이터를 Lumera 네트워크에 영구 저장할 수 있다. 복잡한 설정 없이 탈중앙화 영구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UX가 강조된다.

아직 Lumera Hub는 테스트넷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일부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는 이미 메인넷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약 12TB 규모의 데이터 저장과 연환산 기준 약 $0.38M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Lumera는 향후 1~2개월 내 Lumera Hub의 메인넷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메인넷 전환과 함께 본격적인 사용자 유입이 시작될 경우 생태계 활동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3. 2026 핵심 로드맵

3-1. 로드맵 개요

Lumera는 그동안 테스트넷과 초기 메인넷 단계에서 핵심 모듈(Cascade, Inference, Sense) 과 SuperNode 구조, 그리고 초기 사용자 및 파트너 생태계를 검증해왔다. 2026년은 이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용 확산과 외부 생태계 통합, 그리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사용을 본격화하는 단계다.

이를 위해 Lumera Foundation은 총 1,250만 LUME를 2026년 한 해 동안 생태계 확장 및 마케팅 이니셔티브에 배정했다. 배정된 토큰은 커뮤니티 성장, 멀티체인 통합, 개발자·밸리데이터·기관 파트너 유입을 가속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분기별 핵심 방향은 다음과 같다.

  • Q1 2026
    • 중앙화 거래소(CEX) 상장
    • 법정화폐 및 크립토 온·오프램프 지원
    • 추가 멀티체인 월렛 통합
    • Cosmos 기반 체인 및 애플리케이션과의 파트너십 강화
    • SuperNode 추가 온보딩
    • Osmosis, Helix 등 Cosmos DeFi와의 통합을 통해 LUME 활용 확대
  • Q2 2026
    • Cosmos 생태계 외부 영역으로 확장
    • EVM 및 SVM 기반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 추진
    • Lumera를 특정 체인에 종속되지 않은 중립적·모듈형 인프라 레이어로 포지셔닝
    • 추가 멀티체인 월렛 통합 및 SuperNode 온보딩 지속
  • Q3 2026
    • Lumera의 전체 모듈 메인넷 활성화 (Inference, Sense 등)
    • 오프라인 이벤트, 해커톤, 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한 생태계 확장
    • Cosmos, EVM, SVM 전반에서 파트너십 지속
    • 추가 CEX 상장 확대
  • Q4 2026
    • MCP 레이어 도입으로 모듈 아키텍처 확장
    • 파트너십 및 SuperNode 온보딩 지속

3-2. 슈퍼노드 온보딩/업그레이드 (LEP-4)

Lumera의 SuperNode는 일반적인 Validator와 달리 체인 합의나 블록 생성을 담당하지 않는다. Validator가 네트워크의 안전한 합의를 유지하는 역할이라면, SuperNode는 Cascade(스토리지), Inference(AI 연산), Sense(검증)와 같은 Lumera의 모듈형 서비스를 실제로 실행하는 고성능 인프라 노드다. 즉, Lumera에서 데이터가 저장되고, AI 연산이 수행되며, 검증 로직이 돌아가는 실질적인 작업은 모두 SuperNode를 통해 처리된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 때문에 Lumera는 초기에는 SuperNode 참여를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과 확장을 준비하는 국면에 접어들면서, 2025년 12월 19일부터 SuperNode Program을 공식적으로 개방해 누구나 참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이는 Lumera가 기술 검증 중심의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서비스 사용량을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 확장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SuperNode는 단순히 숫자를 늘린다고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스토리지 용량, 연산 성능, 네트워크 상태, 소프트웨어 버전이 제각각인 노드들이 무분별하게 참여할 경우, 서비스 지연이나 장애가 그대로 사용자 경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6년 1월 5일 적용된 업데이트가 바로 LEP-4다.

LEP-4(Lumera Enhancement Proposal 4)는 SuperNode를 위한 온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SuperNode는 주기적으로 자신의 운영 상태를 온체인에 보고하며, 여기에는 CPU, 메모리, 스토리지, 업타임, 네트워크 포트 상태, 소프트웨어 버전과 같은 서비스 운영에 핵심적인 지표들이 포함된다. 네트워크는 이 정보를 사전에 정의된 기준과 비교해 해당 SuperNode가 현재 Lumera의 모듈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태인지 판단한다.

만약 특정 SuperNode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노드는 퇴출이나 자산 슬래싱으로 즉시 처벌되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서비스 선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상태가 POSTPONED 상태다. 중요한 점은, 문제가 해결되어 다시 정상적인 지표를 제출하면 별도의 수동 개입 없이 자동으로 활성 상태로 복구된다는 것이다. 즉, LEP-4는 운영 실수를 즉각적인 퇴출로 이어지게 하는 제재 시스템이 아니라,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자동 안전장치에 가깝다 LEP-4는 Lumera의 Audit Module 안에서 작동하며, 자기보고 정보뿐 아니라 실제 Action 실행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외부 관측 정보까지 종합해 SuperNode의 상태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Lumera는 SuperNode 참여를 개방하면서도, 네트워크 품질을 프로토콜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구조는 Lumera가 범용 L1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 실행을 전제로 설계된 모듈형 인프라 체인임을 잘 보여준다.

3-3. Cosmos를 출발점으로 한 멀티체인 확장 전략

Lumera의 크로스체인 확장 전략은 단순히 “다른 체인으로 토큰을 브릿징하는 것”에 있지 않다. Lumera가 제공하는 Cascade(스토리지), Inference(AI 연산), Sense(검증)와 같은 모듈형 서비스를 다른 체인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기반이 바로 ICS-27(Interchain Accounts) 이다.

ICS-27은 Cosmos IBC 표준 중 하나로, 한 체인이 다른 체인 위에 계정을 생성하고 그 계정을 통해 원격으로 트랜잭션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메커니즘이다. 다시 말해, 특정 체인이 Lumera 체인 위에 자신을 위한 전용 계정을 만들고, 그 계정을 통해 Lumera 네트워크에 트랜잭션을 보내는 구조다.

Lumera는 이 구조를 활용해, 다른 Cosmos 체인들이 Lumera의 Action을 직접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외부 체인은 Lumera 체인 위에 생성된 Interchain Account가 Cascade, Sense, Inference와 같은 Action을 실행하는 주체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Action 실행에 필요한 수수료 지불, 에스크로 처리, 실행 결과 정산 등은 기존 Lumera Action 모듈의 로직을 그대로 사용한다.

복잡한 IBC 및 ICA 처리 과정은 오프체인에서 동작하는 Lumera Client가 담당한다. 이 클라이언트는 트랜잭션 서명, 전송, 응답 처리, 파일 업로드 등을 추상화해 처리하며, 개발자나 기업은 이러한 내부 동작을 직접 다루지 않아도 된다. 그 결과, 외부 체인이나 애플리케이션 입장에서는 Lumera의 고급 스토리지·연산·검증 기능을 하나의 외부 서비스처럼 자연스럽게 호출할 수 있다.

이 구조의 중요한 특징은, Lumera의 기존 보안 및 정산 모델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Action 실행의 주체는 Interchain Account 주소가 되며, 에스크로 기반 수수료 분배, 실행 완료 또는 만료에 따른 정산 로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즉, 크로스체인 환경에서도 Lumera의 경제적·보안적 가정이 흔들리지 않는다.

초기 단계에서 이 확장은 ICS-27을 활용한 Cosmos 체인 중심의 통합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Lumera의 목표는 특정 생태계에 국한된 확장이 아니다. 2026년 2분기부터는 EVM 및 SVM 기반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Lumera를 체인에 종속되지 않은 중립적 모듈 인프라 레이어로 확장할 계획이다. Cosmos 기반 통합을 병행 유지하면서, Lumera의 서비스가 더 넓은 블록체인 환경에서 호출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간다.

정리하면, ICS-27 기반 확장은 Lumera를 하나의 독립적인 체인이 아니라, 여러 체인과 애플리케이션 위에서 호출되는 공용 실행 레이어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는 Lumera가 단순한 데이터 저장 체인이나 AI 특화 체인이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모듈형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4. 마무리: 2026년 시험대에 선 Lumera

Lumera는 범용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이 아닌, AI 연산·영구 스토리지·콘텐츠 검증이라는 명확한 모듈을 기반으로 설계된 웹3 AI 특화 인프라 체인이다. 2025년은 Lumera가 이 개념을 실험 단계에서 실제 운영 단계로 옮긴 해였다. 아직 리테일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매출과 스토리지 사용량이 발생했고, 파트너 중심의 초기 수요가 실질적인 온체인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인프라 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다. 특히 SuperNode의 퍼블릭 참여 구조 전환과 LEP-4 도입을 통해, 확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를 프로토콜 차원에서 통제하려는 접근은 Lumera의 장기 전략을 잘 드러낸다.

2026년 로드맵의 핵심은 명확하다. Lumera Hub의 메인넷 전환과 CEX 상장을 기점으로 접근성을 확대하고, Cosmos를 출발점으로 EVM·SVM까지 아우르는 멀티체인 환경에서 중립적 모듈 인프라 레이어로 자리 잡는 것이다. ICS-27 기반의 크로스체인 구조는 Lumera를 “하나의 체인”이 아니라, 여러 체인 위에서 호출되는 공용 실행 레이어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결국 Lumera의 성패를 가르는 기준은 단기적인 트래픽이 아니다. Cascade·Inference·Sense와 같은 핵심 모듈들이 실제 애플리케이션과 다른 체인 환경에서 얼마나 반복적으로 호출되고, 실사용 인프라로 자리 잡는지가 관건이다. 2026년은 Lumera가 이러한 사용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시기이자, Web3 AI 인프라 레이어라는 포지션이 시장에서 유효한지 시험받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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