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제는 ZK Stack과 L3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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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Jehn)et al 1
Senior Analyst/Team Lead/
Xangle
2024.01.18

목차

1. 2023년 L2 생태계의 방향성

2. 추가적인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는 L2들

Arbitrum

Optimism

zkSync

3. zkSync 앱체인 활용사례, GRVT

zkSync 생태계 살펴보기

ZK Stack 앱체인에 구축된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거래소 GRVT

Why App Chain?

GRVT의 목표

ZK Stack 환경에서 GRVT가 제공할 수 있는 요소

GRVT가 제공하는 서비스

zkSync 토큰 또는 네이티브 토큰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존

4. 맺으며

 

 

 

 

1. 2023년 L2 생태계의 방향성

2023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골자는 L2 생태계를 둘러싼 혁신에 있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 L2 생태계는 비약적 발전을 이루며 어느덧 1월 3일 기준 약 $21.16B의 TVL(예치 총 자산) 규모를 이루어냈다. 이와 같은 생태계 확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프로젝트들은 단연 롤업 프로젝트들이다. 2024년 1월, TVL 기준 상위 5개 롤업 프로젝트들의 L2 시장 점유율이 L2 시장의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롤업이 곧 L2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롤업 생태계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L3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앱체인 레이어 구축을 위한 기술적 발전을 지속해 왔다. 크립토 업계에서 다음 도약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1순위로 Mass adoption을 꼽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개발 환경 구축’과 ‘사용자 경험(UX) 혁신’이 앱체인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시장에 많이 언급되는 앱체인 혹은 L3 등의 개념은 Rollups-as-a-Service(RaaS)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설명된다. RaaS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롤업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과 같은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정의 가능한 자체 애플리케이션 특화 롤업 (AppRollups)을 쉽게 배포, 유지 관리 및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을 일컫는다. RaaS는 개발자가 응용 프로그램 레이어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여러 엔지니어가 수십 시간이 걸렸던 작업을 10분 정도의 노코드(no-code) 배포 프로세스로 단축시킨다.

L3 혹은 앱체인 환경 구축의 도구로 역할하는 Rollup SDK를 통해 개발자들은 프로젝트 빌딩 시 기존의 여러 트레이드오프(Trade-off)가 있었던 선택권들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커스텀 앱체인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각자 상황에 맞는 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고, 이는 곧 혁신적 생산성의 확보와 UX혁신을 위한 도구로 작용한다.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생태계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인프라와 디앱들을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2. 추가적인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는 L2들

지난해 L2 롤업 체인들은 앞서 설명한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최근 각 앱체인 간의 상호운용이 가능한 생태계인 ‘Layer3’의 개발 환경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2024년은 L3 혹은 앱체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꽃 피우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대부분의 L2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옵티미스틱 롤업 프로젝트로는 아비트럼, 옵티미즘이 있는데, 이들은 각각 'Arbitrum Orbit’과 ‘OP Stack’라는 Rollup SDK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아직 L2 점유율은 낮지만 옵티미스틱 롤업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zk롤업 프로젝트들 가운데, zkSync가 하이퍼체인이라는 앱체인망을 통해 L3 생태계 리드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해당 생태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음에서 각 체인들이 어떻게 Mass Adoption을 위해 개발환경을 지원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Arbitrum

아비트럼은 옵티미즘과 함께 대표적 옵티미스틱 롤업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이더리움 스케일링 롤업 솔루션이다. 출시 이후 네트워크 활성도와 TVL면에서 꾸준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L2계의 대장격 프로젝트이다. 1월 3일 기준 아비트럼은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950억 원)의 총 예치자산(TVL)을 기록하며 L2 생태계에서 약 48%을 점유하고 있다.

아비트럼에서는 ‘Arbitrum orbit’이라는 SDK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 내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Arbitrum Oribt은 기존 아비트럼 L2 체인인 Arbitrum One, Arbitrum Nova, Arbitrum Goerli, or Arbitrum Sepolia 네 가지 아비트럼 퍼블릭 체인 위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선택해 자체 체인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한편, Arbitrum Orbit은 아비트럼의 퍼블릭 체인에서만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아비트럼 체인의 인프라들과 거대한 생태계 기반을 레버리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비트럼 위에 L3 네트워크를 조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팀들에게 적합하다.

Arbitrum Orbit Chain / 출처: Arbitrum Orbit docs

Optimism

옵티미즘은 아비트럼과 같이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레이어2 솔루션으로, 앞서 설명한 아비트럼과 사기증명 방식을 차용한 옵티미스틱 롤업이라는 점에서 세부적 기술 차이를 제외하고는 유사한 아키텍처를 갖는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차이점은 사기 증명 구현 방식의 차이, 가상 머신 차이 등이 있다.

아비트럼과 비교해 옵티미즘(Optimism)은 약 30% 정도의 L2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옵티미즘은 지난 6월 베드락 업데이트와 OP Stack Superchain 출시를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OP Stack을 기반으로 출시된 Base, Zora, opBNB, WorldCoin 등의 스타 프로젝트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8월 정도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Aribitrum Orbit이 아비트럼 퍼블릭 체인 위에서 L3라고 부르는 롤업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과 다르게 OP stack은 옵티미즘 메인넷 기반의 수평적 L2 체인망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가진다. 다시 말하자면, Arbitrum Orbit은 Arbiturm 체인 위 다시 한번 커스터마이징 한 롤업 체인을 구축 가능케 하고 OP Stack Superchain은 동일한 보안, 브릿징,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등의 레이어를 공유하는 레이어 2의 집합을 의미한다.

OP Stack Superchain / 출처: Optimism docs

zkSync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L2들은 위에 두 가지이지만, 2024년에는 zkSync에 주목할만한 필요가 있다. 현재 기준으로 zk기반 체인의 L2 시장 점유율은 10% 정도에 그치는데, 까다로운 기술 구현 조건으로 인해 생태계 기반 마련이 비교적 최근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에서 zkSync는 약 3% 정도로 zk솔루션 중 가장 큰 점유율을 확보한 대표 프로젝트이며 기존 L2 스케일링 솔루션과 비교해서도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이 뚜렷하게 두드러진다. 이 같은 특징은 zkSync Era라는 zkSync의 무신뢰성 zk롤업으로 실현된다. 옵티미스틱 롤업과 비교해 zk롤업은 증명방식과 트랜잭션 완결성 기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가진다.

  • zk롤업은 자동화된 유효성 증명을 사용해 설계상 더 안전. 옵티미스틱 롤업의 경우 어느 정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사기 증명 시스템을 사용
  • 옵티미스틱 롤업은 트랜잭션이 완결성(Finality)을 얻기까지 챌린지 기간(최대 7일 이내)이 필요한 반면 zk롤업은 즉각적인 최종성을 제공

zkSync Era는 암호학적 유효성 증명(영지식증명)을 사용하여 이더리움 기반의 고확장, 저비용의 트랜잭션을 제공하는데, 연산이 오프체인에서 수행되며 대부분의 데이터도 오프체인에 저장된다. 모든 트랜잭션이 이더리움 메인체인에서 증명되므로 사용자는 이더리움과 동일한 보안 수준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zkSync Era는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보이고 느껴지도록 만들어졌지만 수수료가 낮고, 높은 EVM호환성을 바탕으로 다른 EVM 호환 체인과 동일한 클라이언트를 사용하여 호출할 수 있다. 최첨단 암호화 기술과 체인상 데이터 가용성의 조합을 바탕으로 zk롤업은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어떠한 운영 상의 활동도 필요로 하지 않는 유일한 L2 스케일링 솔루션이라는 평이 존재한다.

ZK Stack

ZK Stack은 간단히 zkSync Era 기반으로 구동되는 모듈러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설명된다. 앞서 설명한 Arbitrum Orbit이 아비트럼 퍼블릭 체인을 기반으로 L3 네트워크 시장에 집중하는 것과 OP Stack이 L2 네트워크 형성 지원에 집중한 반면 ZK Stack은 L2와 L3 체인 커스텀 모두에 집중하는 프레임워크에 해당한다.

ZK Hyperchain 다이어그램 / 출처: zkSync

ZK Stack은 Hyperchain이라는 앱체인 네트워크 개념을 중심으로 자주성(sovereignty)과 원활한 연결성(seamless connections)을 위한 중요 기능을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맞춤형으로 체인을 정의하고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Hyperchain을 통해 구축된 앱체인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1. 상태와 합의를 유지할 필요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

  2.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하는 Ethereum에 직접 연결

  3. Hyperchain은 ZK 증명을 활용하여 메인넷으로 긴 사기 증명을 보내지 않고 자체적으로 상태 변화를 직접 검증할 수 있어 상호 작용 효율성이 높음

  4. Hyperbridge는 네트워크 간 유동성 파편화를 극복하여 Hyperchain을 고도의 확장성으로 통합된 유동성 네트워크를 형성

이 같은 특징들은 ZK Stack 기반 앱체인이 기존의 다른 SDK을 통해 구축된 체인과 비교했을 때, 상호 운용성, 데이터 검증 영역에서의 보안과 속도, 데이터 가용성 측면에서 뛰어남을 증명한다.

또한 ZK Stack은 개발자들을 위한 높은 수준의 커스텀 옵션을 제공하는데, 특히 다양한 시퀀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듈러 프레임워크 카테고리(ZK Stack) / 출처: zkSync

3. zkSync 앱체인 활용사례, GRVT

zkSync 생태계 살펴보기

zkSync는 높은 기술 스펙과 발전을 위한 인프라의 완성도가 상당히 갖춰진 상태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로젝트로 평가된다.현재 TVL 수준은 약 $640M 정도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은 분명하지만, 영지식증명 기술 및 향후 토큰 발행에 대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zk생태계의 점유율 상승은 기대해봄직 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zkSync에는 Syncswap, Mute, Maverick Protocol 등의 디앱들이 상위 활성화 프로토콜로 자리 잡고 있다. Syncswap는 zkSync Era 내 가장 높은 수준인 약 $48M 수준의 TVL을 보유한 탈중앙화 거래소로, 간단한 서비스와 UI로 체인 내 대표 거래소로 이용되고 있다. Mute는 Bond 서비스와 같이 자산운용의 다양성을 더한 서비스 등을 차별점으로 두며 약 $15M로 두번째로 높은 TVL를 기록하는 탈중앙화 거래소이다. 언급한 대표적 디앱 중 Maverick Protocol은 일반적인 AMM 기반의 디파이 프로토콜과 차별화된 AMM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zkSync era 체인 내 12월 한 달 기준, 높은 수준의 볼륨(약 $80억 달러)과 가장 높은 수수료(약 $35만 달러)를 형성 중인 탈중앙화 거래소이다. 특히나 Maverick은 혁신적 AMM모델로 가격 변동에 따른 유동성 집중 포지션을 유저가 선택 가능하게 하여 전략적 유동성 공급을 가능케 한다. 이는 특정 토큰의 가격 흐름에 대한 베팅을 하는 것과 같으며 기존의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유동성 풀 제공 시 발생하는 비영구적 손실(Impermanent Loss)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제까지 언급된 프로젝트들은 다른 L2 위에서 작동하고 있는 기존 디앱들과 차별화 포인트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무엇보다도 zkSync가 집중하고 있는 L3, 즉 Hyperchain 위에 최적화된 앱체인 형태로 출시될 예정인 GRVT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ZK Stack 앱체인에 구축된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거래소 GRVT

GRVT는 ZK Stack 기반에서 최초로 런칭되는 프라이빗 앱체인이며 zkSync를 만든 Matterlabs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거래소(HEX)이다. ZK Stack Hyperchain 위에서 빌딩 되는 GRVT는 비탈릭이 주목한 ZK Stack이 실제로 어떤 형태로 사용될지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ZK Stack 기반에서 GRVT가 가지는 특징과 제공 가능한 가치들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Why App Chain?

GRVT가 앱체인 구축을 통해 누릴 이점들은 DeFi 시장의 대표 파생상품 거래소인 dYdX라는 선례로 추측 가능하다. 앱체인 기반의 뛰어난 트레이딩 인프라 구축으로 dYdX는 DeFi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

1월 파생상품 디파이 프로토콜 TVL 순위 / 출처: 디파이라마

앱체인 환경의 가장 큰 장점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요소들을 방향성에 맞게 맞춤 정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앱체인 구축을 통해 자체 토큰을 발행한다면 토큰 유틸리티의 확장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dYdX의 경우 토큰 출시를 통해 거버넌스, 수수료 감면 혜택, 스테이킹, 지분 증명(PoS) 네트워크의 보안까지 많은 방면으로 활용했다.

특히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와 같이 높은 확장성을 확보한 파생상품 거래 UX를 제공하기 위해서 dYdX와 GRVT는 오더북 데이터를 오프체인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 같은 모델 채택의 유연성은 앱체인 기반의 프로토콜이기에 실현 가능한 것이다.

앞서 본 Maverick과 비교하자면, AMM은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점이 많지만 GRVT는 AMM의 한계를 극복하기보다는 초당 600,000 TPS가 가능한 하이퍼체인 인프라 환경에서 CEX 수준의 오더북을 제공해 트레이딩 효율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것이다.

GRVT의 목표

GRVT의 CEO Hong Yea는 “GRVT의 주요 목표는 카운터파티 리스크를 완화하는 셀프 커스터디얼(self custodial) CEX의 구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글로벌 크립토 거래 시장의 90%가 CEX에서 이뤄진다는 점, 그리고 국내에서도 아직 대부분의 유저들이 CEX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GRVT가 CEX의 UX를 겸비한 셀프 커스터디얼 거래소를 만든다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전했다.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경우 UX, TPS, 유동성 측면의 한계로 인해 고성능 거래환경 구축에 항상 문제가 있어왔다. 또한 마운트곡스 혹은 FTX 사건 등의 선례들은 유저들에게 중앙화 거래소(CEX) 이용의 카운터 파티 리스크 노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켰다. 이에 GRVT는 zk 암호화 기술과 고성능 거래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의 부족한 거래성능과 불편한 UX를 해결함과 동시에 중앙화 거래소의 사용자 자산 보안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ZK Stack 환경에서 GRVT가 제공할 수 있는 요소

GRVT 팀은 짧지만 많은 도전이 있었던 DeFi 역사 속에서 발견된 기존 프로토콜들의 문제점들을 몇 가지 영역에서 보완한다.

먼저 확장성에 있어서 zkSync의 Hyperchain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고첨단 처리량과 낮은 대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GRVT 자체의 프라이빗 앱 체인을 활용하여 사용자 지정 순차 논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명확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써 더 높은 TPS 및 낮은 대기 시간 거래 처리 및 정산(2밀리 초 미만의 대기시간과 초당 최대 600,000건 거래처리)을 달성한다. 여러 상호 운용 가능한 Hyperchain을 통해 기존의 시장 메이커들이 CEX에서 하는 것과 같이 수평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게 된 점 또한 유의미한 개선이다. 더 나아가 다양한 Hyperchain상의 월렛 공급업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함으로써 추가적 사용자 경험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다음으로 GRVT는 보안 측면에서 zkSync와 validium 기술의 결합으로 사용자로 하여금 민감한 정보에 대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GRVT 팀은 DEX가 가진 셀프 커스터디적 특성에 더해 validium을 통한 MEV, 샌드위치 어택 등과 관련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이루고자 한다. 이로써 사용자는 셀프 커스터디 시스템으로 자산에 대한 관리 권한을 온전히 누림과 동시에 CEX와 유사한 UX를 제공받는다. 보안 시스템 상 특징으로 GRVT의 주문서는 오프체인에서 운영되지만 실제 결제는 온체인 상에서 실행되기에 매우 높은 보안성과 투명성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Hyperchain을 통한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 및 파생상품 거래의 위험 검사 등과 같은 계산 집중적인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탈중앙화를 보장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앞서 설명한 특징들과 더불어 GRVT는 Hyperchain에서 다음 사항들을 구현한다.

  • 하이퍼체인 기반의 높은 확장성으로 높은 TPS와 저지연 거래 정산 및 청산 기능 제공
  • 상호 운용 가능한 여러 하이퍼체인 기반의 인프라들의 병렬 확장으로 기존 마켓 메이커가 중앙화 거래소처럼 유동성 제공
  • 하이퍼체인의 매우 낮은 가스 수수료를 활용하여 가스 없는 거래를 가능케 함
  • 하이퍼 체인 상의 다양한 지갑 제공자들에 대한 접근성 향상
  • 계산 집약적 작업과 탈중앙성 유지 동시 달성

GRVT가 제공하는 서비스

앞서 언급한 ZK Stack 기반의 요소들과 함께 GRVT 팀은 세부적으로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GRVT는 강력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거래소에서 실현하기 어려웠던 파생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 등의 종합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느 거래소 플랫폼들과 차별점을 지닌다. 우선 GRVT는 Safety, Simplicity, Scalability 세 가지 원칙에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각 영역에 해당하는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또한 GRVT는 하이브리드형 거래소로서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솔루션 1: 다양한 수준의 트레이더들을 위한 프로덕트 제공

GRVT는 아래와 같이 CEX 수준의 인터페이스와 다양성을 가진 트레이딩 프로덕트를 제공해 소매 투자자와 기관 모두를 아우르는 안전하고 풍부한 원스톱 종합 거래 플랫폼 제공한다.

  • 무기한 선물 거래뿐 아니라 옵션 거래를 통한 전문 거래자를 위한 충분한 헷징 도구를 제공

  • RFQ 조회 시스템으로 기관의 복잡한 전략에 대해 맞춤 지원

  • 이에 더해 동일 플랫폼 내 마진 시스템과 헷징기능을 통해 담보활용률 향상 시킨다.

 

솔루션 2: ZK 기술의 이점

GRVT의 zk 기반 오프체인 호가창 매칭 엔진과 zk validlium 기술의 결합으로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 중앙화 거래소처럼 자체 관리 계정에서 원클릭 거래 경험과 낮은 지연 속도
  • 민감한 거래 프라이버시 확보- 온체인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게 보완함으로써 DeFi에서 일어나는 margin attack과 같은 공격을 줄 일 수 있음
  • 카운터 파티 리스크 해소
  • 옵티미스틱 솔루션에 비해 짧은 챌린지 기간으로 자산 유동 리스크에 이점

 

솔루션 3: 운영 리스크 최소화

GRVT는 여러 가지 측면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 개인 정보 데이터 개발 및 금융 규제와 실무 등에 강점을 가진 전통 금융권 멤버로 팀 구성
  • 강력한 규제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ZK기반의 AML/KYC 준수 시스템 확립에 집중
  • CEX와 유사하게 *permission based access control을 온체인에 도입

*permission based access control- 각 트레이딩 어카운트 별로 여러 private key를 등록할 수 있고 개별 private key마다 access 권한을 줄 수 있다. 예를들어, 특정 key 마다 withdraw만 가능, 거래만 가능, deposit만 가능과 같이 다양한 access권한을 부여할 수 있고 이는 특히 기관들에게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다.

규제 압력과 거대 기업들에 대한 단속으로 미래의 온체인 규제는 더 엄격해질 것인데, GRVT 팀은 이를 인식하고 시스템을 설계 중이다. 가령 토네이도(Tornado) 개발자 체포 및 컨센시스 메타마스크의 IP감시 RPC, 유니스왑의 중앙집중식 거래 채널 통합 등의 사례는 추후 온체인 사용자에 대한 AML/KYC 가능성을 의미한다. 비탈릭은 현재로서 한계가 있는 AML의 부족한 기능을 zk증명으로 부분 감사성을 강화해 엄격한 온체인 감사 체계에 대응할 것을 주장했다.

덧붙이자면, 오라클 조작에 대해서 GRVT는 AMM 모델이 아닌 외부에서 가격 결정을 운영하며 거래된 가격을 참여하는 트레이더들이 완전히 결정하게 한다. 시장 가격 조작에 대한 우려에 GRVT는 시장 가격이 외부 오라클 제공자인 BlockScholes와 협력해 조작을 방지한다. 또한 저유동성 상품인 옵션 및 선물과 관련한 가격 시스템은 여러 거래소를 통한 집계 방법을 통해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러그풀 위험성에 관해 GRVT 팀은 완전히 신원공개화(fully-doxxed)되어 있으며 많은 경험과 파트너들과의 연계로 이를 방지한다. GRVT팀은 Goldman Sachs, Crypto.com, DBS Bank, GovTech Singapore, Meta 등과 같은 저명한 기관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Matrix Partners, Delphi Digital, 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 Hack VC, CMS Holdings, QCP Capital 등 많은 저명한 조직들로부터 투자 또는 자문을 통해 신뢰를 확보한다.

zkSync 토큰 또는 네이티브 토큰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존

또한 GRVT는 프로덕트 자체의 경쟁력 외에도, 기대할만한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으로는 앞서 말했듯 zkSync의 토큰 출시이다. 과거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은 토큰 에어드랍에 대한 기대감을 이용해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하였으며, 이를 네트워크 효과로 잘 연결하여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활성화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이에 zkSync 역시도 네이티브 토큰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며, 2022년과 2023년에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이 누렸던 생태계의 하이프를 zkSync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생태계 내 대표 디앱으로 꼽히는 DEX의 경우 생태계의 유동성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메인넷에서 발행한 네이티브 토큰의 대표적인 활용처(거래 수수료 지불 등)로 손꼽히며 유틸리티를 책임지기도 하기 때문에 GRVT 역시 관련하여 큰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GRVT 자체 토큰 발행 모멘텀 역시도 여전히 유효하며, 시점은 zkSync의 토큰 발행 이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이와 관련해 GRVT는 24년 4월에 메인넷 런칭을 목표로 하는 중이며 현재 에어드랍을 활용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GRVT팀은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커뮤니티와 신규 기여자들에 대한 공정한 보상 분배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GRVT 측은 초기 두 시즌인 18달의 기간 동안 $GRVT 유통량의 10%를 리워드로 할당하고 추가적으로 미스터리 박스를 통해 보상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은 zkSync 생태계 내에서 토큰 에어드랍을 목적으로 활동 중인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다. zkSync 토큰이 출시된다면 Matter Labs에서 적극 지원하는 최초의 프라이빗 앱체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보상 할당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4. 맺으며

레이어2 생태계는 주요 체인들을 필두로 한 앱체인 생태계 확장의 제2막을 준비 중이다. 2023년에 L3로 대표되는 앱체인망을 위한 기술환경 구축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여러 체인들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막 등장하기 시작한 프로젝트들에 주목할 시점이다.

Arbitrum Orbit을 기반으로 하는 첫 레이어3 탈중앙화 거래소인 Syndr도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OP Stack을 기반으로는 이미 Base, Zora, opBNB, WorldCoin 등 많은 스타 프로젝트들이 탄생했다. 각 체인의 프레임워크들을 살펴봤을 때 각각의 장점들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빌더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지고 그들의 생산성이 증대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zk기술을 활용한 기술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어려운 서비스 빌딩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더리움 스케일링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가져다 줄 수 있을 차세대 변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더해 앞서 살펴 보았듯 GRVT는 zk기술을 바탕으로 소매투자자에서 기관투자자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존 탈중앙화 거래소와의 차별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이 더 나아가 Mass Adoption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올 상반기 동안 꾸준히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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