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1

[Xangle Originals]

작성자: CHOBi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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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2021년 하반기 비트코인의 등락에도 불구하고 솔라나(SOL), 테라(LUNA), 아발란체(AVAX)는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확장하여 SOLUNAVAX라고 불림
  • 12월 이후 팬텀(FTM), 하모니(ONE), 코스모스(ATOM), 니어(NEAR), 이른바 FOAN이 다음 타자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
  • 아직 절대적인 시가총액이나 TVL 규모는 작은 편이나, 최근 시장 약세에도 강세를 나타낸 점은 주목해야 할 점

 

2021년 하반기를 주도했던 SOLUNAVAX 내러티브

2021년 5월 한 차례의 조정 이후,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비와 비트코인의 박스권 등락에 지친 일부 투자자들은 매력적인 대안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에 SOLUNAVAX라고 불리는 솔라나, 테라, 아발란체는 각각의 내러티브를 앞세워 작년 하반기 동안 TVL이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레이어 1들 중 이들이 유달리 좋은 성과를 나타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각각 수억 달러 규모의 생태계 조성 펀드를 출범하여 공격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큰 규모의 지원금으로 양질의 프로젝트와 개발자를 끌어들이자 더 많은 사용자와 자금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최근 시장 하락세에도 큰 폭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FOAN

SOLUNAVAX의 성공으로 다른 레이어 1 블록체인들 역시 앞다투어 생태계 조성 펀드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5억 달러 이상의 생태계 조성 펀드를 출시하고도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알고랜드(ALGO)의 사례처럼 생태계 조성 펀드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이와 달리, 팬텀과 하모니, 니어는 거액의 생태계 조성 펀드 출시 뿐만 아니라 각각의 내러티브가 시장의 호응을 받아 11월 이후 비트코인이 30%에 달하는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합산 TVL이 2배로 상승했습니다. 팬텀은 안드레 크로녜의 신규 프로젝트 런칭, 하모니는 디파이킹덤이라는 킬러 디앱의 존재, 니어는 이더리움 2.0 구현 중이라는 내러티브로 단순히 빠르고 저렴한 이더리움의 대체재 이상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허브(Hub, 메인 체인)와 존(zone, 앱 체인)으로 구성된 다소 이질적인 구조의 코스모스는 그 동안 테라, 오스모시스 등 코스모스 생태계 체인들의 성장이 무색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IBC 연결 고도화와 토크노믹스 개선 등으로 다시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FOAN은 새로운 내러티브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한편, 레이어 1 경쟁이 심화되면서 FOAN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직 수백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과 TVL을 보유하고 있는 SOLUNAVAX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에는 아직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보기 어려운 초기 단계라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축 우려로 인해 얼어붙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점만으로도 FOAN을 주목해볼만한 이유는 충분합니다. 과연 팬텀, 하모니, 코스모스, 니어는 심화되는 레이어 1 경쟁을 뚫고 최상위 레이어 1 프로젝트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다뤘던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페이지 상단의 연관자산을 클릭하여 XCR 리포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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