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3

니어 프로토콜, 이더리움 킬러인가 동반자인가?

[Xangle Originals]
작성자: Debu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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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니어 프로토콜은 Nightshade 샤딩 솔루션과 Doomslug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성 문제를 해결
  • 멀티체인 상호운용성을 제고하는 앱 체인(App Chain) 플랫폼계의 선두주자로 블록타임 및 블록 완결 시간을 크게 단축
  • 완벽한 이더리움 호환성을 달성한 레이어 1의 강자로 이더리움의 킬러이자 동반자
  • 누구나 5분 만에 디앱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 친화적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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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프로토콜 이란? (NEAR Protocol)

지난 12월 15일 업비트 원상(‘원화상장’)의 쾌거를 이룩한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에 대해 혹시 알고 계신가요? 니어프로토콜은 시총 30위 이내 프로젝트 중 비교적 국내에 덜 알려진 가상자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니어프로토콜은 ICPC 세계 챔피언십에서 2회 우승한 유능한 개발진과 사업가들이 런칭한 프로젝트로 초창기부터 막대한 자금을 펀딩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메인넷 출시 이래로 근 1년만에 a16z, Coinbase, Pantera, Blockchain.com 등 대형 벤처캐피탈(VC)과 블록체인 투자사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을 만큼 그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니어 프로토콜은 개발자들이 손쉽게 다양한 디앱(dApp)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 체인(App Chain) 플랫폼이자 네트워크 확장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합의 방식의 레이어 1 프로토콜입니다. 쉽게 말해 니어는 이더리움, 폴카닷, 코스모스처럼 자체 메인넷에서 디앱 생태계를 꾸려나가는 레이어 1 프로젝트로 경쟁력 있는 다양한 디앱 유치는 곧 프로토콜 성공의 척도가 됩니다. 니어 프로토콜은 어떻게 트랜잭션 속도와 처리량을 큰 폭으로 개선하여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였을까요? 디앱 개발자들이 니어 블록체인을 선택할 만한 메리트는 무엇일까요?

니어프로토콜은 Nightshade라는 샤딩(sharding) 솔루션을 통해 이론적으로 초당 10만 회의 거래량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샤딩이란 하나의 거대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작은 조각인 샤드(shard)로 분할하여 트랜잭션 속도와 처리량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작업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샤드는 일부의 역할만 담당하면 되고, 각각의 검증인(validators)은 지정된 하나의 샤드만 검증하면 되기 때문에 일손이 크게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샤드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이 높지 않기 때문에 탈중앙화를 유지하면서 네트워크 확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Nightshade는 초기 단계로 메인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가 샤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기준 니어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대비 10배 이상의 확장성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더리움의 초당 거래 횟수(TPS)가 15회인 것을 감안하면 니어는 최종적으로 이더리움 대비 6000배 이상의 확장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더불어, 니어 프로토콜은 Doomslug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블록타임(Block Time)과 거래 완결까지 소요되는 시간(Tx Finality)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Doomslug를 통해 검증인 노드(validator nodes)들은 지분(stake)을 기반으로 경쟁할 필요 없이 차례대로 블록을 생성할 수 있어 효율성이 극대화됩니다.

 

앱 체인(App Chain) 플랫폼 계의 강자 니어 프로토콜, 폴카닷과 코스모스 능가하나?

니어 프로토콜, 니어프로토콜, 니어프로토콜 비교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은 웹3.0의 핵심인 멀티체인 상호운용성을 제공하는 앱 체인(App Chain) 플랫폼입니다. 앱 체인(App Chain) 플랫폼계의 선두주자로는 폴카닷(Polkadot)코스모스(Cosmos)가 가장 유명한데, 이들과 비교해서 니어 프로토콜이 가지는 강점과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직관적으로 설명하면 니어의 앱 체인 모델은 마더체인에 여러 개의 앱 체인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는 문어(Octopus)의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폴카닷의 릴레이 체인과 파라체인 그리고 코스모스의 허브와 존이 여기에 대응되는 개념이죠. 여기서 각 프로토콜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의미하는 슬롯(slot)의 경우 니어와 코스모스는 제한이 없지만 폴카닷은 경매(auction) 방식을 통해 100개로 제한됩니다.

니어는 폴카닷과 마찬가지로 생태계 전체에 동일한 수준의 글로벌 보안(Global Security)을 제공합니다. 반면 코스모스는 검증인(validators)에게만 글로벌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또한, 니어와 폴카닷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친숙한 개발 언어인 Rust와 WASM(WebAssembly)을 통해 개발이 가능합니다. 즉, 니어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의 Solidity 또는 코스모스의 Go와 같이 별도의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손쉽게 다양한 디앱을 구축하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속도를 의미하는 블록타임(Block Time)과 거래 완결까지 소요되는 시간(Tx Finality) 모두 니어가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니어 프로토콜의 짧은 블록타임은 블록체인의 정교함과 보안성을 향상시키고 빠른 완결 시간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증진시킵니다.

 

레이어 1 강자 니어 프로토콜, 이더리움의 대항마이자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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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프로토콜은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서도 '전반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이어 1 블록체인의 성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여섯 가지 지표를 토대로 볼 때 시가총액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에 있어서 비교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블록타임(Block Time)은 1초 내외로 솔라나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축에 속합니다. 거래 완결까지 소요되는 시간(Tx Finality)은 2-3초 내외로 상위 레이어 1 프로젝트 중 가장 빠르며 초당 거래 횟수(TPS)는 10만 건으로 역시 폴카닷 다음으로 가장 빠른 축에 속합니다. 특히 니어는 평균 거래 비용(Average Tx Fee)을 $0.01 미만으로 획기적으로 절감하여 거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었습니다.

또 주목할 점은 이더리움 블록체인과의 완벽한 호환성입니다. 쉽게 말해 니어는 레이어 1 블록체인이지만 이더리움의 완벽한 레이어 2 블록체인이기도 한 셈인데, 자체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완벽한 호환성을 보여줍니다. 즉, 사용자들은 니어 블록체인의 빠른 트랜잭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니어는 이더리움의 대항마이자 동반자인 것이죠. 니어는 궁극적으로 이더리움의 디앱 개발자들이 니어 프로토콜로 환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더라도 선발주자인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의 점유율을 빼앗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니어는 개발자에 대한 보상, 개발 편의성 및 스피드 향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누구나 5분 만에 니어 프로토콜 디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니어 프로토콜의 가장 큰 강점은 개발자 친화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입니다. 니어는 누구나 5분 안에 원하는 디앱을 구축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그만큼 적은 비용으로도 빠르고 손쉽게 다양한 디앱을 테스트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앞서 기술한 것처럼 일반적으로 개발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개발 언어인 Rust와 AssemblyScript를 프로토콜의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스마트 계약을 작성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빌드업 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툴과 템플릿을 오픈 소스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기본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및 배포 사이클 자체가 타 네트워크 대비 훨씬 빠르고 간편합니다.

뿐만 아니라, 니어는 개발자 본인이 구축한 스마트 계약에서 발생하는 가스비의 30%를 즉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러한 즉각적이고 충분한 리베이트는 개발자들이 니어 블록체인에서 디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니어는 오랜 기간 보조금(Grants) 프로그램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 디파이 프로토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육성해왔으며 최근 이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니어 생태계를 번영시키고 있습니다.

  • 니어 프로토콜 NFT 관리 플랫폼 Picipo에 보조금 수여 (공시 바로가기)
  • 니어 프로토콜 NFT 기반 게임 플랫폼 개발을 위해 Inite에 보조금 수여 (공시 바로가기)
  • 니어 프로토콜 EVM 호환 정보 보호 솔루션 개발을 위해 Panther Protocol에 보조금 수여 (공시 바로가기)

 

그렇다면 니어 프로토콜 생태계의 대표적인 디앱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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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로라 (Aurora) (공시 바로가기)

니어 프로토콜 기반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호환 레이어 2 브릿지 프로토콜로 빠르고 저렴하게 이더리움과 오로라(Aurora) 간 토큰 및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합니다.

2. 민트베이스 (Mintbase) (홈페이지 바로가기)

니어 프로토콜 기반 NFT 발행 플랫폼으로 이더리움보다 훨씬 저렴하고 손쉽게 NFT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3. 파라스 (Paras) (홈페이지 바로가기)

니어 프로토콜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로 저렴한 가스 비용으로 고품질의 규격화된 예술 작품을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4. 니어패드 (NearPAD) (홈페이지 바로가기)

니어 프로토콜에 구축된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기반 디파이 허브 프로토콜로 런치패드, DEX 애그리게이터, 일드파밍 애그리게이터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 오인 파이낸스 (OIN Finance) (공시 바로가기)

니어 프로토콜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 플랫폼으로 스테이블 코인 및 스테이킹 파생상품 발행 플랫폼인 OINDAO와 스테이블 코인 탈중앙화 거래소(DEX) OIN Swap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 플럭스 (Flux) (공시 바로가기)

니어 프로토콜 기반 최초의 크로스 체인 오라클로 파생상품, NFT, 일드파밍, 보험, 오프체인 연산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니어 블록체인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7. 레프 파이낸스 (Ref.Finance) (홈페이지 바로가기)

니어 프로토콜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로 인덱싱 서비스, 스왑, 법정화폐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스테이블 스왑 풀과 비영구적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동성 관리 툴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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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코인>
니어프로토콜 (NEAR): 프로필 (링크) | 가격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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