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image
황효준(hj)
Research Analyst/
Xangle
2025.10.24

목차

1. 들어가며

2. 노드옵스, 블록체인 인프라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다

3. 실사용자를 기반으로 TGE 이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노드옵스

4. 매출액을 토큰 가치로 전환하는 노드옵스의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5. SafeSend를 통해 안전한 송금 시장의 포문을 열고 생태계 확장을 시도

6. 맺으며

 

 

1. 들어가며

대부분의 블록체인 인프라 및 DePIN 프로젝트는 TGE(Token Generation Event)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다. 인센티브가 줄어들면 사용자 활동과 매출이 함께 감소하고, 토큰 가격 역시 이를 반영하며 급락한다. 결국 ‘무허가 참여 기반 분산 네트워크’라는 표방과 달리, 실제로는 일시적 보상에 의해 유지되는 구조가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노드옵스(NodeOps)는 예외적인 사례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6월 TGE를 마친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며, 단기적인 인센티브 의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실사용 기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노드옵스는 10월 23일 기준 전체 DePIN 프로젝트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시가총액을 매출액을 나눈 멀티플 수치가 4.3으로 상위 10개 프로젝트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노드옵스는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고 있는가?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드옵스가 어떤 문제 의식에서 시작했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프로덕트를 빌딩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문제의 핵심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무허가성을 전제로 하지만, 실제로 노드를 직접 구동하고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사용자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스테이킹을 통해 토큰을 위임하는 ‘간접적 참여자’로 남는다. 이는 블록체인 인프라의 기술적 장벽이 높고, 구축 과정이 복잡하며,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네트워크 참여의 분산화가 제한되고, 결국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인 개방성과 탈중앙성이 왜곡된다.

노드옵스는 바로 이 지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블록체인 노드 운영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제품 경험으로 단순화하고, 인프라 공급자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네트워크 참여의 진입장벽을 근본적으로 낮춘다. 나아가 단순한 노드 운영을 넘어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범용 컴퓨팅 인프라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누구나 손쉽게 블록체인 인프라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본 글에서는 노드옵스가 TGE 이후 어떤 변화를 겪었고, 실제로 “모두를 위한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실사용 기반 성장을 중심으로 노드옵스의 현재를 분석하고, 매출 구조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함께 전망해보고자 한다.

노드옵스의 기술적 구조나 세부 아키텍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독자는 쟁글의 “노드옵스는 DePIN을 대중화한다”를 먼저 참고하길 바란다.

 

2. 노드옵스, 블록체인 인프라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다

노드옵스의 여정을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노드옵스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 노드옵스의 핵심 프로덕트는 노드옵스 콘솔(NodeOps Console), 노드옵스 클라우드(NodeOps Cloud), 스테이킹 허브(Stagkin Hun)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노드옵스 콘솔은 블록체인 노드 운영의 기술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설계된 노코드 기반 인프라 관리 도구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서버 설정이나 명령어 입력 없이,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밸리데이터·풀·라이트 노드를 손쉽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콘솔은 자동화 스크립트와 유지보수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어, 노드 배포 이후의 업그레이드와 보안 관리까지 자동으로 처리된다. 덕분에 기술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인프라 운영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발자나 프로젝트 팀은 보다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탈중앙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

벨리데이터 이름, 보상 받을 지갑 주소를 입력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엘릭서에 벨리데이터 노드를 배포할 수 있다.(출처: Nodeops)

다음으로 노드옵스 클라우드는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분산형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이다. AI 학습, 데이터 처리, 게임 서버 운영, 블록체인 노드 호스팅 등 다양한 연산 작업을 지원하며, 누구나 자신의 서버나 유휴 자원을 연결해 공급자로 참여할 수 있다. 공급자는 제공한 자원에 따라 실시간으로 보상을 받고, 사용자는 저렴하고 유연한 비용 구조로 필요한 연산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양방향 개방형 구조는 기존 중앙화 클라우드가 가진 자원 독점과 할당 비효율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GPU를 비롯한 고성능 연산 자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노드옵스 클라우드는 글로벌 차원의 공급 병목을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노드옵스에서 컴퓨팅 파워를 렌탈하는 모습(출처: 노드옵스) - 구체적인 사용 방법은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스테이킹 허브는 기존 PoS 네트워크의 단편적이고 복잡한 스테이킹 경험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통합형 논커스터디얼 인터페이스이다. 기존 스테이킹은 체인별로 분리된 인터페이스와 밸리데이터 선택, 위임 관리 등으로 인해 사용자 접근성이 낮았으며, 보상 추적 또한 복잡했다. 스테이킹 허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네트워크의 스테이킹을 하나의 노코드 기반 인터페이스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용자는 별도의 기술 지식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스테이킹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노드옵스가 위임자를 대신해 밸리데이터 인프라를 운영하되, 사용자가 자산의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해 신뢰성과 보안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간편하게 스테이킹에 참여하면서도 자산의 완전한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다.

노드옵스 스테이킹 허브 대시보드(출처: 노드옵스) 

 

3. 실사용자를 기반으로 TGE 이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노드옵스

일반적으로 TGE 이후에는 인센티브 종료와 함께 프로토콜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는 경우가 많다. 단기 보상에 의존해 유입된 사용자는 생태계의 실질적 수요나 제품 사용보다는 에어드롭과 보상 수취를 목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더리움 레이어2인 Blast의 경우, TGE 시점에는 일일 활성 사용자가 약 18만 명에 달했으나 현재는 5천 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감소했고, 이에 따라 매출 또한 약 99% 급감한 바 있다.

이와 달리 노드옵스는 TGE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는 드문 사례다.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도 이는 눈에 띄는 수치이다. 현재 노드옵스 콘솔과 클라우드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Dune 데이터에 따르면 노드옵스의 누적 매출은 약 445만 달러($4.45M) 에 달하며, 2025년 분기별로는 1분기 63만 달러, 2분기 67만 달러, 3분기 57만 달러 수준를 기록했다.

매출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UNO, Aethir, Beam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노드 구동 수요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드옵스 콘솔이 여러 생태계의 인프라 운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Dune(@NodeOps)

이러한 지표는 노드옵스가 단기적인 인센티브 중심 프로젝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실사용 기반을 갖춘 DePIN 인프라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TGE 이후에도 실사용 기반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드옵스는 실질적인 가치가 발생하는 DePIN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4. 매출액을 토큰 가치로 전환하는 노드옵스의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노드옵스의 토크노믹스는 단순히 인센티브를 분배하는 구조가 아니라, 프로토콜이 실제로 창출한 매출을 토큰 가치로 전환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대부분의 DePIN 프로젝트가 초기 유인을 위해 인플레이션 기반 발행 모델을 택하고 있지만, 이 방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급과잉과 가치 희석을 초래하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노드옵스는 매출이 발생할 때만 토큰이 발행되고, 네트워크 이용량이 늘수록 소각이 동반되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토큰 희소성으로 직결되도록 설계했다.

노드옵스가 채택한 핵심 메커니즘은 ‘동적 발행·소각’ 구조이다. 이는 기존의 고정형 발행 모델과 달리, 네트워크의 매출·토큰 가격 등을 기반으로 $NODE 발행량을 자동 조정한다. 쉽게 말해, 수익이 없으면 발행도 없고, 수익이 늘면 그만큼 소각이 동반되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의 성장 속도와 토큰의 공급량이 균형을 이루며, 인플레이션이 통제된 상태에서 지속 가능한 인센티브 구조가 유지된다.

구체적인 발행, 소각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2025년 7월과 8월, 노드옵스는 두 차례에 걸쳐 총 20,365,011.90 $NODE를 영구적으로 소각했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3%, 당시 유통량 기준으로는 약 1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모든 소각은 온체인상에서 누구나 검증 가능한 단일 주소로 전송되었으며, 해당 주소는 복구가 불가능한 번 주소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컨트랙트 레벨에서 재이전이 차단되어 있어, 이 토큰들은 영구적으로 순환 공급에서 제외된다. 이번 두 차례의 소각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프로토콜 차원에서 매출과 토큰 가치 전가가 실질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구조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7월 중순 $NODE의 시장 가격은 약 0.05달러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었으며, 두 차례 소각이 진행된 8월 말에는 0.10~0.12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물론 가격 변동에는 시장 전반의 흐름이 반영되지만, 공급 축소 기대와 실매출 기반 소각이 결합되며 토큰의 희소성 내러티브가 강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각 이후 노드옵스는 총공급량을 6.78억 개에서 6.58억 개로 줄였고, 유통량은 1.33억 개에서 1.13억 개로 감소했다. 이 수치는 단기적인 마케팅성 소각이 아닌, 매출 기반 구조적 공급 축소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노드옵스의 dMdB 구조는 “버는 만큼 태운다”라는 원리를 중심에 두고 있다. 인프라 서비스에서 발생한 매출이 자동으로 소각으로 연결되고, 모든 소각은 단일 주소를 통해 영구적으로 집계된다. 이는 토큰 가치가 단순한 유통량 감소 기대가 아니라, 프로토콜이 창출한 실질적 수익에 근거해 형성되는 구조임을 뜻한다. 다시 말해, 네트워크가 성장하면 토큰 가치가 강화되고, 매출이 정체되면 공급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자체 균형형 토크노믹스가 구현된 것이다.

 

5. SafeSend를 통해 안전한 송금 시장의 포문을 열고, 생태계 확장을 시도

노드옵스는 TGE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이유는 블록체인 인프라에 직접 참여하려는 수요가 존재하긴 하지만, 규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노드를 운영하거나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사용자는 전체 시장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는 여전히 블록체인 인프라를 알 필요 없는 ‘배경 기술’로 인식한다. 이에 노드옵스의 절대적인 사용자 수는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TGE 시점에 유저수가 급증한 것을 제외하면, 평균 주간 활성 유저 수는 약 600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노드옵스는 확장 기회를 글로벌 송금 시장에서 발견했다. 현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실질적 수요의 대부분은 송금에서 비롯된다. 블록체인 기반 송금은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24시간 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는 명확한 장점을 가진다. 

데이터 역시 이 흐름을 뒷받침한다. 지난 3개월간 블록체인 상에서 발생한 평균 일일 송금 트랜잭션 거래량은 약 690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체 트랜잭션 중 송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8%로 추산된다. 이는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송금이 단순한 사용 사례를 넘어, 가장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수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송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부 기관 투자자들까지 이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 송금에는 여전히 구조적 불편함과 리스크가 존재한다. 첫째, 송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거나 잘못된 체인으로 전송하면 되돌릴 수 없다. 둘째, 악성 스마트컨트랙트나 무제한 승인으로 인한 자산 손실 위험이 상존한다. 셋째, 송금 전 테스트 송금을 수동으로 반복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요인들은 블록체인 송금의 대중화를 가로막는 핵심 장벽으로 작용한다. 블록체인 송금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UX)과 강력한 보안·안정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특히 리테일을 넘어 기관급 사용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보안 구조가 필수적이다.

노드옵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체인의 실제 사용 사례를 넓히기 위해 2025년 10월, 송금 보안 솔루션 ‘SafeSend’를 출시했다. SafeSend는 블록체인 자산 송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용자 실수와 보안 리스크를 자동으로 감지·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송금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SafeSend는 테스트 송금 검증과 2단계 승인 절차를 결합한 탈중앙화 송금 보호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SafeSend 공식 웹사이트에서 지갑을 연결하고, 본 송금 전에 자동으로 실행되는 소액 테스트 송금을 통해 수신자 주소와 트랜잭션 파라미터를 검증할 수 있다. 테스트 송금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텔레그램 연동을 통해 추가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SafeSend 봇을 통해 트랜잭션 결과를 확인한 뒤 최종 승인 시 본 송금이 실행된다. 모든 과정은 단 몇 번의 클릭으로 완료되며, 별도의 지갑 설치나 복잡한 설정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송금 내역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감사가 가능하고, 사용자별 트랜잭션 로그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SafeSend의 송금 화면(출처: SafeSend)

결론적으로 SafeSend는 단순한 송금 도구가 아니라, 블록체인 송금의 신뢰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높인 보안 인프라이다. 노드옵스는 SafeSend를 통해 블록체인 송금 시장이 안고 있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리테일부터 기관까지 아우르는 더 넓은 사용자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SafeSend가 이러한 목표를 실제로 실현하며 노드옵스의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SafeSend의 구체적인 사용법에 대해 궁금한 독자는 링크를 확인하길 바란다.

 

6. 맺으며

본 글에서는 TGE 이후 노드옵스 생태계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노드옵스는 토큰 발행 이후에도 일정 수준의 사용자 수와 매출을 유지하며, 인센티브 중심의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실사용 기반의 네트워크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매출 기반 토큰 소각 구조를 통해 프로토콜의 경제활동이 토큰 가치로 직접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작동시켰다는 점은,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적 실험은 ‘보상 중심의 DePIN’이 아닌 실제 수익성과 토큰 경제의 연동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만 노드옵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매출 기반을 토대로 실사용 확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매출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 사용자 기반은 아직 제한적이며, 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명확한 서비스 확장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SafeSend의 출시는 인프라 레이어에서 실사용 접점으로 확장하는 첫 실질적 시도로 평가된다.

결국 향후 관전 포인트는 SafeSend를 비롯한 실사용 사례들이 실제 수요로 이어지고, 이 수요가 다시 토큰 가치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 연결 고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때, 노드옵스는 단순한 인프라 플랫폼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갖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사항
본 글에 기재된 내용들은 작성자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작성된 내용은 작성자 본인의 견해이며, (주)크로스앵글의 공식 입장이나 의견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배포되는 자료입니다. 본 글은 투자 자문이나 투자권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별도로 명시되지 않은 경우, 투자 및 투자전략, 또는 기타 상품이나 서비스 사용에 대한 결정 및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으며 투자 목적, 개인적 상황, 재정적 상황을 고려하여 투자 결정은 사용자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관련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십시오. 과거 수익률이나 전망이 반드시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글은 NodeOps의 요청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 글의 모든 내용은 작성자가 독립적으로 작성했고, ㈜크로스앵글 또는 의뢰자는 내용이나 편집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는 본 글에 언급된 가상자산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본 제작 자료 및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은 자사 또는 제휴 파트너에게 있으며, 저작권에 위배되는 편집이나 무단 복제 및 무단 전재, 재배포 시 사전 경고 없이 형사고발 조치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