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멘트

12월 넷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주,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와 함께 부채한도 협상 난항, 마운트곡스발 매도 우려, 연말 수급 불안이 겹치며 조정을 보였다. 연말 휴장과 기관들의 거래 중단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1.9% 하락한 9만 5천달러, 이더리움은 2.55% 하락한 3천 3백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 지지자인 스티븐 미란을 경제자문위원장으로 지명하고, 중국이 3조 위안 규모의 특별국채 발행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기대감도 잠시 동안 이어졌다.

산타 랠리가 이어지지 못한채 하락하였지만, 최근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년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내년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과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어 중장기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비트코인, 국가부채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 반에크(VanEck)는 미국이 100만 BTC를 전략 비축할 경우, 2049년까지 국가부채 35% 감축이 가능하다고 분석
• 과거 전략비축자산(SPR) 매각을 통한 재정확보 사례가 있어 실현 가능성에 주목
•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전략비축자산 지정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대감 고조
• 다만 에너지 안보에 대비하기 위한 석유와 달리 비트코인의 전략비축 목적이 재정적 측면에 편중되어 있어 타당성 검토 필요

하이퍼리퀴드, 북한발 해킹 우려에 성장세 주춤

• 북한 해커 그룹의 해킹 시도 의혹과 함께 1.1억 달러 규모 USDC 유출 발생
• 하이퍼리퀴드는 해킹 의혹을 부인했으나, 토큰 가격 20% 하락하며 시장 민감하게 반응
• 중앙화된 구조로 인한 보안 우려 제기되며 밸리데이터 수 확충 등 개선 노력 진행 중
• 이번 논란과 개선을 통해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 1위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비트코인 & 이더리움 주요 지표

주간 미국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

주간 시가총액 TOP 10 수익률 변동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 수익률 비교(Y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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