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멘트

11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 당선 확정 소식으로 인해 크게 상승했다. 지난 7일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면서 비트코인은 8.1%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현재 7만 6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15.1% 상승하여 2천 9백 달러에 도달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BNB 4.9%, ▲솔라나 16.6%, ▲도지코인 19.8%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시장 활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의 승리로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와 산업 발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증권성 이슈로 인해 부진했던 이더리움과 DeFi 프로젝트들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25% 인하함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주목하며 향후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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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돌아왔다…가상자산 시장,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할까?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며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에 큰 긍정적 영향이 불어옴.
•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고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친가상자산 공약을 내세웠기에 트럼프 지지율 상승 시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당선 직후 비트코인은 76,850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함.
• 트럼프 행정부가 초크포인트 2.0 및 SAB 121 규제를 철폐할 경우, 금융기관이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에 더 자유롭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자금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성장에 좋은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
•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트럼프 당선 이후 1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재확인하며 법적 기반을 약속했는데,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비트코인 비축 법안 등 가상자산 법안 입법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트럼프의 비전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음. 
• 트럼프의 친 가상자산 정책이 미국 내 규제 완화를 넘어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황금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임.

금융당국 가상자산위원회 출범 후 첫 회의…시장 활성화 물꼬 트나

• 금융당국의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6일 첫 회의를 열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본격적인 사업자 참여를 가능하게 할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법인의 실명계좌 발급 문제를 논의함.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법인 실명계좌 발급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율, 가상자산사업자의 영업행위 규제,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힘.
• 글로벌 주요국의 규제 방식이 상이한 상황에서, 한국은 민관 협업 구조를 통해 규제와 산업 발전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됨.
• 법인 실명계좌 발급이 이루어질 경우, 기관 투자자와 대형 사업자의 참여가 유도되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자금과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어 시장 활성화와 함께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음.
• 그러나 금융시장 리스크 전이와 자금세탁 우려도 있는 만큼, 가상자산위원회는 분기별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이 규제 안정성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규제 환경을 다듬어 나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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