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멘트

가상자산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 3월 PMI(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50.3을 기록하자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6만5천달러선 밑으로 하락함.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함. PMI가 50.3을 기록하자 탄탄한 미 경제 흐름으로 인해 연준이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 없다는 전망이 확산된 것.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내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회복했으며, 한주 간 -4.1% 하락하여 6만8천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중. 같은 기간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 총액은 전주 대비 약 -4.1% 하락함.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이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킨 것으로 여겨짐.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인한 자금 유입, 비트코인 반감기 기대감이 또한 아직 유효하기 때문에, 상승 여력은 아직 충분하지만 단기적인 조정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흥행하는 예치메타 왜 난리일까?

•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에어드랍이라는 보상체계를 통해 큰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음
•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는 이더파이(EtherFi, $ETHFI), 에데나(Ethena, $ENA) 등이 있으며, 각각의 자산들은 한때 바이낸스 기준 상장가 대비 약 3000%, 300%의 상승을 기록
• 이더파이는 사용자가 가상자산을 직접 보관한채로 유동성 리스테이킹을 할 수 있는 프로토콜
• 에테나(Ethena)는 이더리움 기반 담보형 합성 스테이블 프로토콜으로 ETH를 예치하면 자동으로 현물 + 숏 포지션으로 이루어진 합성 포지션이 구축되고 동일한 가치의 USDe를 받도록 설계
• 앞서 설명한 프로젝트들과 비롯해 최근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은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얻는 기본적인 인센티브에 더해 추후 토큰으로 보상될 잠재가치를 가진 포인트를 보상해 준다는 구조를 공통적으로 가짐
• 투자자들은 보상을 받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이 디파이 시장에서 이루어지기에, 개인지갑 보안을 비롯해 참여하는 해당 프로젝트의 신뢰도와 해킹 리스크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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