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 자산(RWA) 토큰화의 강세는 현재까지 80억 달러가 넘는 대출 규모와 주요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포인트

• Tether의 USDT(시가총액 840억 달러)와 Circle의 USDC(250억 달러)와 같은 중앙 집중형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를 담보화한 것이 현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자산 토큰화의 선구자 역할을 한다. 오늘날 TradFi와 DeFi 시장 간의 이러한 연결은 MMF 지분, 증권 ETF, 역레포 거래로 확장되어 해당 금융상품에 대한 글로벌 유동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RWA 토큰화는 또한 신흥 시장이 유동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금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현재 RWA 부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의심할 여지 없이 Maker DAO, Paxos, Frax Finance 등과 같은 프로젝트다.
• 임파서블 파이낸스가 구성한 Dune 대시보드는 다음과 같은RWA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발행한 자산의 온체인 거래량을 보여준다: 토큰화 증권 발행 플랫폼 — Backed Finance, Ondo Finance, OpenEden Labs, Matrixdock / 온체인 신용 대출 프로토콜 — TrueFi, Maple Finance, Clearpool, Centrifuge, Goldfinch Finance. 
• RWA 토큰화에 대한 각 규제 관할권의 진행 상황과 참여도는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광범위한 글로벌 움직임에 기여하고 있다.
  1. 스위스: 자산의 토큰화를 촉진하기 위한 증권형 토큰 발행(STO) 및 기타 블록체인 친화적인 규제를 선도하고 있다.
  2. 미국: RealT 등의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 토큰화를 가능하게 하고 와이오밍(Wyoming) 주에서 블록체인 친화적인 법률을 통과시키는 등 블록체인 기술 및 토큰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3. 싱가포르: 싱가포르 통화청은 증권형 토큰 발행 관련 가이드라인 및 토큰화 프로젝트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했다.
  4. 아부다비: FSRA는 증권형 토큰 관련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디지털 증권 거래소(Digital Securities Exchange, DSX)를 설립했다.
  5. 영국: 영국 금융감독청(The 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은 자산 관리 펀드를 토큰화하는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6. 캐나다: 캐나다 증권거래소에서 기존의 주식 및 채권을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증권 거래소를 출범시키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7. 룩셈부르크: EU의 디지털 토큰에 대한 비전에 부합하는 금융 서비스 운영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 몰타: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 수립 및 디지털 보안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 참여 유도 등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9. 리히텐슈타인: 다양한 자산과 권리의 토큰화를 촉진하는 블록체인 법 시행으로 블록체인 규제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관할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블록체인 기술을 더욱 환영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 RWA 토큰화의 강세는 현재까지 80억 달러가 넘는 대출 규모와 주요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lackRock은 JP Morgan의 플랫폼을 파생상품 거래에 활용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ETF를 토큰화하는 방식으로 토큰화 활동에 참여했다.
• ABN Amro, Goldman Sachs, Societé Générale, Santander, JP Morgan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거물들도 채권 발행과 통화 간 거래를 통해 RWA 토큰화를 검토하고 있다.
• 이러한 주요 전통 금융 기관의 블록체인 기술 지원 및 도입 확대 추세는 RWA 토큰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시사하며, 전통 금융 및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메이커다오, 팍소스, 프랙스 파이낸스 등 대표적인 프로토콜들이 혁신성과 각자의 상품 채택 측면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RWA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다. 임파서블 파이낸스가 RWA 섹터를 압도적 강세장으로 보는 근거를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Tether와 Circle 같은 주요 플레이어들을 분석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비록 미국 국채에서 발생한 수익이나 수입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기관이 보유하게 되지만, Tether의 USDT(현재 시가총액 840억 달러)와 Circle의 USDC(현재 시가총액 250억 달러)와 같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 사례가 자산 토큰화의 시작을 알린 것이라는 임파서블 파이낸스의 주장은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출처: Coinmarketcap

출처: Coinmarketcap

위: USDT 시가총액 (2023년 11월 23일 기준), 아래: USDC 시가총액 (2023년 11월 23일 기준) 

최근에는 TradFi와 DeFi 간의 교차 지점이 넓어지면서 토큰화된 MMF 주식, 증권 ETF, 역레포 거래가 포함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금융상품에 대한 노출과 상대 수익률 모두 점차 다양한 관할 지역 및 다양한 투자자 집단 사이에서 유동성과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

RWA 섹터 내 최신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Impossible Finance가 개발한 Dune 대시보드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프로토콜의 주요 정보를 쉽게 확인하기 위해 설계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 대시보드는 다음과 같은 플랫폼이 발행한 RWA의 온체인 데이터를 추적한다:

토큰화 증권 발행 플랫폼

• Backed Finance
• Ondo Finance
• OpenEden Labs
• Matrixdock

온체인 신용 대출 프로토콜

• TrueFi
• Maple Finance
• Clearpool
• Centrifuge
• Goldfinch Finance

아래의 차트를 보면, 전체 온체인 신용 대출 프로토콜의 누적 신규 대출 규모가 총 8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Dune.com

USD 누적 신규 대출 규모 (2023년 11월 23일 기준) 

46억 달러 상당의 대출금이 상환된 상태다.

출처: Dune.com

USD누적 대출 상환액 (2023년 11월 23일 기준)

현재 미상환 대출금은 36억 달러, 채무 불이행률 또한 매우 낮아 성장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모두 건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처: Dune.com

USD 누적 미상환 대출금 현황 (2023년 11월 23일) 

반면, 토큰화된 국채 증권은 앞서 언급한 온체인 신용 대출 인프라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도입됐지만, 최근 Ondo Finance, Matrix Dock, Backed Finance가 이러한 유형의 상품에 대한 가장 많은 수요를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도입 추세에 따라 3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고, 이러한 추세는 현재의 금리 상승 기조에 의해 가속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프로토콜 및  증권에 대한 접근이 비공인 투자자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TVL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러한 RWA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모듈화된 적절한 탈중앙화 솔루션이 구축된다면 접근성 및 성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Source: Dune.com

프로토콜별 상품 시가총액 (2023년 11월 23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RWA 토큰화 산업에 대한 각 규제 관할권의 진행 상황과 참여 정도는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접근 방식과 노력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광범위한 글로벌 움직임에 기여하는 핵심 요소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전세계 주류 금융 시장에서 점차 수용, 통합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RWA 토큰화 산업을 강세요소로 평가하는 당사의 확고한 입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스위스는 유럽의 STO(Security Token Offerings, 증권형 토큰 공개) 허브로써 자산 토큰화를 촉진하기 위한 블록체인 친화적인 규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Tokenisation of Assets Report | EY
• New Swiss Laws Provide Solid Ground for Blockchain and Crypto | CoinTelegraph

미국은 RealT 등의 혁신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부동산 토큰화를 가능하게 하고 와이오밍(Wyoming) 주에서 블록체인 친화적인 법률을 통과시키는 등 블록체인 기술 및 토큰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 Top 10 Security Token Issuers | Securities.io
• Wyoming’s New Frontier for Blockchain and Digital Assets | Griffitts LLP

싱가포르 통화청은 증권형 토큰 발행 관련 가이드라인 및 토큰화 프로젝트를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했다.

• Singapore Central Bank Starts Tokenisation Pilots Alongside JPMorgan, BNY Mellon, DBS | Coindesk

아부다비의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 FSRA)은 증권형 토큰 발행 관련 광범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전문 디지털 증권 거래소(Digital Securities Exchange, DSX)를 설립했다.

• ADGM Publishes Detailed Guidance on Digital Securities | ADGM

영국 금융감독청(The 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은 자산운용사가 펀드를 토큰화 할 수 있는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 UK regulator advocates for asset managers to tokenise funds | Cointelegraph

캐나다는 캐나다 증권거래소에서 기존의 주식 및 채권을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증권 거래소를 출범시키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 Canadian securities exchange launching blockchain-based Clearing house, challenging TMX | CBC

룩셈부르크는 EU의 디지털 토큰에 대한 비전에 부합하는 금융 서비스 운영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토큰 이코노미와 관련된 포괄적인 규정을 도입했고, 그 중에서도 고객 및 자산 보호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를 감독한다.

• Luxembourg, a market leader in tokenisation | Paperjam

몰타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공식적인 규제 수립 및 디지털 보안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 참여 유도 등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Are token assets the securities of tomorrow? | Deloitte

리히텐슈타인은 블록체인법(The Blockchain Act)이 2020년 1월 1일 통과되면서 다양한 자산과 권리의 토큰화를 촉진하는 블록체인 규제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 The Liechtenstein Blockchain Act | Government Principality of Liechtenstein

위에 언급된 나라 외에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버뮤다, 포르투갈, 독일, 벨라루스, 슬로베니아, 엘 살바도르, 홍콩 등 더 많은 관할권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실험적이고 개방된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더욱 환영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RWA 토큰화 섹터의 모멘텀은 BlackRock, Goldman Sachs, JPMorgan등 주요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지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 회사인 BlackRock은 JPMorgan의 플랫폼을 파생상품 거래에 활용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ETF를 토큰화하는 방식으로 토큰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BlackRock, Barclays use JPMorgan blockchain app in milestone trade | Blockworks

ABN Amro, Goldman Sachs, Societé Générale, Santander, JPMorgan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거물들도 채권 발행과 통화 간 거래를 통해 RWA 토큰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 부문에서도 RWA 토큰화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 4 Reasons Banks Are Embracing the Tokenisation of Real-World Assets | Forbes

주요 전통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RWA 토큰화 도입 추세는 해당 부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TradFi와 DeFi 간의 교차 지점이 넓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두 분야가 더욱 밀접하게 얽힐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프레임워크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에 맞춰 가면서 새로운 블록체인 및 DeFi 프로토콜은 기관의 요구에 맞춤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Avalanche는 'Evergreen' 서브넷을 통해 허가형 네트워크를 생성할 수 있게 하여 다양한 기술의 잠재력을 탐색할 수 있는 샌드박스 환경을 제공하고 자산 토큰화를 비롯해 다양한 용도의 프로덕션 레디(production-ready)급 인프라를  제공한다.

• Avalanche Launches ‘Evergreen’ Subnets for Institutional Blockchain Deployments | Avalanche

RWA 토큰화의 발전은 TradFi와 DeFi 사이에 더욱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형성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상당한 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대대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규제 대상 기관이 이같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TradFi와 블록체인 기술의 교차점에 놓인 RWA 틈새 시장은 위와 같은 발전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이는 RWA의 토큰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2024년 크립토 산업 전망

예측 비중 90%

RWA 토큰화는 지속적인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가 승인되면서 TradiFi와 DeFi를 연결하는 기반 구축을 위해 업계로 유입되고 있는 자본이 혁신을 촉진하여 다른 관할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측 비중 50%

Truflation 지수의 전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2%로 회복되면서 연준은 금리 인하 기조로 선회하겠지만, 제로 금리 정책로 완전히 되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현재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미국 부채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겠지만 연준의 정책 전환이 미국 부채 상품의 토큰화 추세를 뒤집기에는 충분하지 않으며, 온체인 TVL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토큰화된 RWA의 채택률과 블록체인 기술 전반의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예측 비중 10%

미 정부의 잘못된 재정 정책은 미국 국채의 변동성을 높이고, 이는 다시 DeFi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RWA 토큰화의 추세에 지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