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차트 - 같은 서비스, 다른 토크노믹스

• 파생상품을 취급하는 탈중앙화 거래소의 왕좌를 놓고 dYdX와 GMX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음.
• 그동안 비슷했던 두 프로토콜의 매출은 최근 GMX의 가파른 성장으로 인해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함.
• 비슷한 시기에 토큰을 출시한 두 프로토콜은 같은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토크노믹스는 달랐음. dYdX는 사용자를 모으기 위해 초기 발행량의 25%를 트레이딩 리워드 프로그램에 할당하며 발행량이 크게 늘어났고 GMX는 큰 인센티브 없이 유기적 성장을 보여 비교적 가격 방어가 잘되는 모습을 보여 줌.

주간 온체인 지표

매출로 보는 대기업들의 NFT 진출 성적표

• 지난 1년 동안 아디다스, 버드와이저, 타임 등 많은 기업들이 NFT시장에 진출했지만 유의미한 매출을 올린 기업은 소수.
• 이더리움 기반 NFT의 온체인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나이키가 약 1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다른 기업들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음. 이는 지난 12월 나이키가 이미 매출이 크게 나고 있었던 NFT 제작사인 ‘RTFKT’를 인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임.

침체된 NFT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렌가

• NFT 거래량은 1월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는 중.
• 하지만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RENGA는 지난 한 달 동안 가격이 꾸준히 올랐음.
• RENGA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DirtyRobot을 중심으로 론칭한 NFT 프로젝트. DirtyRobot은 자신의 이전 작품인 The Art of Seasons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Black Box라는 NFT를 에어드랍했고, 이는 나중에 RENGA를 민팅할 수 있는 티켓이 됨.
• 지난 8월 28일, RENGA는 10KTFshop을 운영하고 있는 WENEW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Black Box와 RENGA NFT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오픈씨 거래량 1위를 달성하며 많은 주목을 받음.

가상자산에서 펀더멘탈보다 중요한 것

• 주요 프로토콜의 시가총액과 연관이 있는 요소를 분석해본 결과, 사용자 수와 같은 펀더멘탈보다 구글 트렌드 지수와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남.
• 유니스왑, 커브, GMX 등 8개 프로토콜을 조사해본 결과 사용자 수와 시가총액의 상관관계는 평균 0.24가 나왔고 구글 트렌드 지수와 시가총액의 상관관계는 평균 0.62가 나와 웹상에서 언급이 많은 가상자산이 가격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임.

• 유니스왑이나 스시스왑은 두 지표와 시총의 상관관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비교적 건강한 성장세를 보여준 반면 커브는 사용자수보다는 구글 트렌드 지수와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음. 이는 큰 금액의 스테이블코인이 거래되는 커브의 특성상 사용자수의 변화가 크지 않아 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 NFT 거래소인 X2Y2와 룩스레어(LooksRare)는 구글 트렌드 지수와 가장 큰 상관관계를 보였음. 이는 토큰 발행 초기에 오픈씨에 뱀파이어 공격을 하며 사용자를 뺏어오기 위해 적극적인 토큰 인센티브 정책을 활용해 관심을 받으며 투기적 자본이 몰렸다고 생각됨. 하지만 토큰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축소된 이후 관심이 줄어듬에 따라 시가총액도 하락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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