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멘트
2025년 7월 셋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의 규제 명확화 흐름과 안정적인 거시 환경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3.9% 오른 120,244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고, 이더리움은 +21.6% 급등한 3,58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스텔라루멘(+67.90%), 커브(+66.15%), 퍼지 펭귄(+55.64%) 등이 급등세를 연출하며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이번 주 상승의 핵심 배경은 미국 하원을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을 포함한 3대 디지털 자산 입법 패키지였다. 법안은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와 규제 체계를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제도권 진입 기대감을 급격히 확대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제도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하며, 주요 자산은 물론 커뮤니티 기반 종목까지 상승 흐름을 탄력적으로 이어갔다. 특히 리플은 RLUSD 스테이블코인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으며, 3.6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같은 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고율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제한했다. 그러나 근원 CPI는 예상을 하회했고, 중동 리스크 완화 및 유가 하락 흐름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는 유지됐다.
美 하원, GENIUS 포함 3대 가상자산 법안 가결… 규제 명확성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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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GENIUS Act’를 가결하며, 민간 발행 디지털 화폐에 대한 법적 정의 및 공시 요건 등 명확한 제도화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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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가상자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CLARITY Act’, 연준의 CBDC 발행 금지하는 ‘Anti-CBDC 법안’도 통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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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 법안은 이미 상원 통과 완료,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어 18일 백악관 서명식 후 발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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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서클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의 로비와 공화당-트럼프 캠프의 공조로 초당적 합의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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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안들은 규제 명확성과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미국 디지털 자산 제도화의 전환점으로 작용
뒤처지는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디지털자산 혁신법’ 발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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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디지털자산 혁신법’ 발의가 최소 1~2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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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정의, 가상자산사업자 확대, 산업 규율 마련 등을 담은 포괄적 기본법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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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업계 간 이견으로 당정 협의가 지연되며, 실무 조율과 당내 의견 불일치가 발의 지연의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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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혀온 만큼 빠른 제도화를 기대했던 업계의 실망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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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적극적인 법제화와 대조되며, 한국은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
주간 가격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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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미국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 수익률 비교(Y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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