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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리서치팀
Xangle
2025.06.13

시황 코멘트

2025년 6월 둘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1.5% 오른 103,414달러, 이더리움은 3.1% 오른 2,522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KAIA(+23.93%), SPX(+16.02%), AB(+13.74%)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이어가며 시장을 주도했다.

미국의 5월 CPI와 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됐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노동시장 둔화 우려도 함께 부각됐다. 이에 따라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대됐고,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또한 미국과 중국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고, 중국은 일부 희토류 품목 수출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도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주 후반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급격히 위축됐다.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에 가상자산을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은 일시적인 조정 흐름에 직면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국회 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시장 확대 신호탄

  • 더불어민주당은 6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공식 발의했다.

  • 이번 법안은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편입하고, 발행·공시·거래지원·감시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를 마련해 디지털자산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 자본시장과 유사하게 레버리지 거래 허용, 사전 인가제, 5억 원 최소자본금 기준 등 완화된 요건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 정책 기대감은 카카오페이 등 일부 핀테크 기업과 관련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제도화 수혜주에 대한 투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다만 실물경제 내 실제 활용까지는 추가 법률 개정과 명확한 로드맵 마련이 필수이며, 정책 실행 속도와 방향성이 향후 시장 반응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XRP, 나스닥 크립토 지수 편입… 제도권 확장 기대감 고조

  • XRP가 6월 2일부로 나스닥의 ‘Crypto US Settlement Price Index’(NCIUS)에 공식 편입되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중심의 기존 지수가 XRP,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스텔라(XLM)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 확장됐다.

  • 이는 제도권 내 디지털 자산 분산 전략 확대의 신호로 해석되며, 기관 투자자들이 XRP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 다만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Hashdex Nasdaq Crypto Index US ETF(NCIQ)**는 규제상 BTC와 ETH만 보유할 수 있어, XRP 등의 실제 편입은 아직 불가능한 상태다.

  • 이에 따라 ETF와 기준지수 간 추종 오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나스닥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SEC에 지수 규정 변경을 신청해 11월 2일까지 승인을 대기 중이다.

  • 만약 승인될 경우,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이 미국 ETF에 직접 편입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수 있어, 제도화 흐름 속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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