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멘트
2025년 5월 넷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7.7% 오른 111,698달러에 마감했고, 이더리움은 +4.6% 상승한 2,665달러로 동반 상승했다. 월드코인(WLD, +32.18%), 하이퍼리퀴드(HYPE, +28.02%), 도그위프햇(WIF, +21.69%)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한 주간 금융시장은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과 감세 법안 통과 여파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강등했고,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중심 ‘메가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 따라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5%를 돌파했으며, 주식시장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명확화와 제도권 진입 기대가 부각되며 차별적 강세를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9억 달러가 순유입되었고, 상장 기업 및 엘살바도르 정부의 실수요 매수도 지속되며 구조적 수요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미 상원, ‘GENIUS Act’ 가결…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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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을 미국 금융 인프라에 정식 편입하기 위한 첫 입법 시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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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담보 의무 및 발행기관 등록제를 통해 발행 신뢰성과 자산 안전성을 제도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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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및 주정부의 이중 감독 체계가 도입되며, AML과 해외 발행자 규제까지 포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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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 입장 변화로 상원 통과에 성공했으며, 이제 하원 심의가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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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안은 USDC 중심 스테이블코인 산업 재편 가능성을 시사하며, 달러 패권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평가됨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청’ 신설 검토…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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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청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및 제도화를 위한 핵심 전담기구로 기획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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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권을 금융위, 한은, 혹은 별도 독립기구로 둘지를 두고 논의가 진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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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금융당국의 보수적 기조에서 탈피해 유연한 정책 설계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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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을 국가 경제 인프라로 수용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동시에 지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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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스테이블코인 의존도를 낮추고, 원화 기반 글로벌 디지털 결제 경쟁력 확보가 핵심 방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