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멘트
2025년 4월 셋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발언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6.7% 상승한 84,940달러, 이더리움은 +4.1% 상승한 1,584달러로 마감하며, 관세 불확실성 완화 기대 속에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3~4주 내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며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예외 조치를 병행했고, 이는 위험자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여기에 파월 연준 의장이 “디지털 자산은 점차 금융 시스템의 주류로 편입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은행의 암호화폐 사업 관련 규제 완화 방안을 모색 중임을 시사한 점도 시장에 제도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미국의 3월 CPI는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6월 FOMC에서의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은 61.2%로 소폭 확대되었다. 다만 연준은 “관세발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중한 정책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만트라(Mantra) $OM 토큰, 90% 급락 사태… 커뮤니티 혼란 속 대응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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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기준, 만트라의 토큰 $OM이 약 1시간 만에 90% 이상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실물자산(RWA) 특화 L1 프로젝트로 주목받던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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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측은 내부자 매도 의혹을 부인하며, ERC-20 기반 $OM이 담보로 사용된 대출 포지션에서 대규모 강제 청산이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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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서는 급락 직전 2,000만 달러 규모의 OKX 입금 및 특정 투자사 연계 지갑 이동이 포착되면서 러그풀 가능성이 제기되어 논란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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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창립자 존 멀린은 팀 할당분 $OM 토큰을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신뢰 회복에 나섰고 프로젝트는 온체인 기반 분석 보고서를 통해 원인에 대해 추가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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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조치로 $OM 바이백 및 소각 프로그램, 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한 거래내역 공개, 실시간 토큰 분배 대시보드 출시 등을 예고함.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스테이킹 승인 결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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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C는 4월 14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이더리움 ETF의 스테이킹 기능 승인 결정을 오는 6월 1일까지 연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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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연 2~7% 수준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기능으로, ETF 수익률 향상을 위한 주요 요소로 평가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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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더리움 ETF는 스테이킹이 불가능하여 직접 ETH를 매수해 스테이킹하는 투자자 대비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음. 이로 인해 비트코인 ETF 대비 자금 유입 속도도 느린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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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을 포함한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스테이킹 기반 ETF 승인 신청을 진행 중이며, SEC의 결정은 이더리움 제도화 속도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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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ETF가 승인될 경우, 이더리움의 수익성 제고 및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솔라나(SOL),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 ETF 승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