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멘트
2025년 4월 둘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미중 간 관세 전면전과 정책 불확실성 확산 속에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4.3% 하락한 79,589달러, 이더리움은 -16.3% 급락한 1,521달러로 마감했다. 전통 금융시장에서의 충격이 가상자산 시장까지 전이되며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되었다. 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누적 145% 관세 인상 조치였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84%의 보복관세를 발표했으며, 이로 인한 무역 마찰 심화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졌다.
S&P500은 고점 대비 -18.9% 하락했고, 일부 레버리지 ETF에서는 이틀 만에 257억 달러 손실이 발생해 충격을 더했다.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가 적용되었지만,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한편 미국의 3월 CPI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부상했고, 시장은 6월 FOMC에서의 첫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62.6%로 반영하고 있다. 연준은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파급은 아직 검토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日 대형 금융·테크 기업,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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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은 아바랩스, 파이어블록스, TI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26 회계연도 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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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컨소시엄은 발행-유통-준법 구조를 공동 설계하고, 실물연계자산(RWA) 결제 수단으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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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일렉트로닉스 싱가포르는 Crypto.com Pay를 통해 USDC 결제를 온라인 스토어에 도입, 전자제품 업계 최초의 디지털 자산 결제를 실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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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023년 자금결제법 개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전자결제수단으로 정의하고 발행 주체를 은행·신탁·자금이동업자로 제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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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기반 마련 이후 미쓰이스미토모, 미쓰비시UFJ, 미즈호 등 메가뱅크 중심으로 실증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아시아 디지털 자산 허브 비전을 가속화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음
바빌론 제네시스 체인 출범…비트코인 보유자, 수익 얻는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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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은 자체 블록체인 ‘바빌론 제네시스 체인’을 정식 출시하고, 비트코인 스테이킹 참여자에게 토큰 보상을 제공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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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약 49,540 BTC(약 39.6억 달러)가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DeFi 생태계 전체 TVL의 80% 이상을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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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은 스테이킹된 BTC를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 강화에 활용하고, 그 대가로 $BABY 토큰을 예치자에게 분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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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체인 출시와 함께 전체 $BABY 공급량의 15%가 초기 참여자에게 에어드랍으로 배분되어, BTC 스테이킹 수익성을 현실화한 첫 사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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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다양한 파트너 체인과의 협력을 통해 보상 구조를 확장할 예정이며, 이는 BTC 장기 보유자뿐 아니라 새로운 활용을 찾는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기회로 떠오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