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멘트
11월 넷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연이은 트럼프 당선 효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트럼프 당선인이 암호화폐 정책 수석보좌관직 신설을 검토 중이라 밝히고, 그가 소유한 소셜 미디어 TMTG(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리지 그룹)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백트 홀딩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함에 따라 시장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약 13% 상승해 9만 9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9% 급등해 3,400달러에 도달했다. SEC 겐슬러 위원장의 사임 예정 발표로 리플은 60% 이상 상승해 1.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와 협업을 검토 중인 헤데라는 110.7%, 에이다는 41.8%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급증하고, 레이어2 생태계의 대표 주자인 옵티미즘과 아비트럼도 각각 39.5%, 34.5% 상승하며 알트코인 불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트럼프 내각 출범을 앞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이 격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 변동성에 대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겐슬러의 퇴장과 솔라나 ETF의 등장, 새로운 변화의 신호탄이 될까?
- 암호화폐에 보수적인 입장이었던 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2025년 1월 20일 사임 예정임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규제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음.
-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겐슬러 해임을 언급한 바 있어 이번 사임은 예상된 수순으로 평가되며, 차기 SEC 위원장 후보로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등이 거론되고 있음.
- 한편, 비트와이즈와 반에크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솔라나(SOL)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하며 겐슬러 체제에서 막혀있던 알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음.
- ETF 신청서 제출 후 $SOL은 전날 대비 1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함.
- 솔라나 ETF가 통과된다면,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현물 ETF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비트코인 ETF 옵션 상품과 같은 다양한 파생상품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됨.
암호화폐 시장에 드리운 중국의 바람
- 중국이 금리를 동결하고 1.4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여, 이러한 중국발 유동성 증가는 이전과 같이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
- 한편, 최근 중국 법원이 암호화폐의 재산적 속성을 인정하며 개인 암호화폐 보유를 합법화하는 판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주목할만 함.
- 과거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를 공식적인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브로커와 OTC 등 공식 거래소가 아닌 장외 거래를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해야 했음.
- 하지만 해당 판례들을 바탕으로 공식 거래소 설립 등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제도화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음.
- 개인에 대한 암호화폐 소유권 인정이 규제 완화와 산업 제도화를 촉진할 여지를 남기지만, 암호화폐 사업활동이 여전히 불법으로 간주돼 변화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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