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멘트
9월 둘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주의 낙폭을 회복하며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 감소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이 완화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했으나, 9월 11일 미국 대선 후보 토론에서 해리스 후보가 친암호화폐 성향의 트럼프 후보와의 대결에서 선전하자 시장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5만8천 달러에서 5만5천 달러까지 약 -5% 급락하였다. 그러나 토론 직후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자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 주간 비트코인은 +3.5% 상승해 5만8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2% 하락하여 2천4백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은 ▲ BNB +7.2%, ▲ 솔라나 +2.8%, ▲ 리플 +2.7% 상승을 기록했다.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서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더욱 구체화되고 있으며, 주요 경제 지표들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기도 하다. 대선 토론으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하락세가 CPI 발표 후 빠르게 반등한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발표 전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매크로 경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연준의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프렌드테크, 사실상 운영 중단… 분산형 소셜 플랫폼의 미래는?
- 프렌드테크가 스마트 컨트랙트의 관리 권한을 이더리움 소각 주소로 이전하면서 플랫폼 기능 변경 및 수수료 수취가 불가능해졌고, 이는 사실상 운영 중단으로 해석되고 있음.
- 2023년 출시 당시 하루 2,000만 달러의 수수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24년 6월 이후 수익이 급감하면서 회복되지 못한 상황임.
-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조치를 '러그 풀 사기'로 의심하며 비판하고 있지만, 프렌드테크 팀은 웹 앱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박하고 있음.
하이브 바이너리,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 체결
- 하이브의 자회사 BINARY가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Web3 기반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 2025년에 '온체인 참여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임.
- 해당 플랫폼은 AI 기반의 분석을 통한 생태계 인플루언서 발굴 및 자동화된 팬 관리 기능을 제공하여 창작자와 팬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들이 팬들로부터 더 쉽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토큰 경제 시스템을 제시함.
- 코인베이스 지갑과 Base 블록체인을 통해 팬들은 더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로 창작자에게 기부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더욱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