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멘트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암시와 SEC의 ETF 승인 오보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SEC가 ETF 공식 승인을 발표하면서 상승세에 들어섬.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5.2% 상승.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약 6% 상승한 4만6천달러를 기록. 이더리움 ETF 기대감과 함께 비트코인 매물 차익 실현에 따른 유동성 유입을 바탕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약 15.4% 상승해 2600달러대를 기록.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 장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었던 것을 유의해야 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지속해 온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하될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실적이 유지되지 않으면 실망 매물로 인한 가격 하락이 발생가능할 것으로 판단.
SEC, 끝내 비트코인 현물 ETF 공식 승인
- 지난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SEC 웹사이트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끝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공식적 승인이 완료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관련한 "기관 절차에 대한 최종 위원회 투표"에서 겐슬러 의장을 포함한 Hester Pierce 의원, Mark T. Uyeda 의원 등 3명은 찬성표를, 그리고 Caroline A. Crenshaw 의원과 Jaime Lizárraga 의원은 반대표를 던짐
- 성명서는 위원회가 지금까지 BTC 현물 거래 상품(Spot bitcoin exchange-traded Product, ETP) 관련 신청서 20건 이상을 거부해왔지만 비트코인을 둘러싼 규제환경과 인식이 과거와 달라졌음을 언급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방법은 비트코인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전함
-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암호화폐 시장 발전의 큰 발자취라 칭하며 이것을 시작으로 많은 변혁이 시장에 일어날 것이라 평가하는 분위기
- ETF 승인이 시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은 분명해 보이나 지속적인 상승세에 큰 변동성을 동반한 단기 조정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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