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 해당 컨텐츠는 Crypttempo(크립템포)에서 DeFi Lesson Series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컨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주의사항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

블록체인의 개념과 용어

블록체인 기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래정보 및 데이터를 블록의 형태로 담고 이런 블록들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 체인처럼 연결하여 저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저장한 데이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에 복제해 저장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형 내지는 탈중앙 데이터 저장 방식이라고도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중앙화 공동체”와 “분산화 공동체”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두 공동체 모두  구성원 간에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거래 내역을 기록하여 관리한다고 합시다.

중앙화 공동체는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공동체의 대표를 뽑고 모든 자산과 거래 내역을 대표가 컴퓨터에 기록하고 관리하기로 하였습니다. 분산화 공동체는 자산은 각자 관리하며 거래 내역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관리하기로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두 가지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종이 한 장에 10번의 거래 내역이 들어갈 수 있는 서식을 만들고 거래가 발생한 날짜와 시간, 거래 내역과 잔고를 기록한 후 모든 공동체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거래가 발생할 경우 가장 최후에 공유된 파일에 거래 내역을 기록해야 하고 양식이 꽉 찬 경우 한 장을 추가하고 처음 기록하는 사람이 쪽 번호를 기록하고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장을 찍고 간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했을 경우 중앙화 공동체의 방식이 대표가 모든 거래를 관리하기 때문에 더 간편하고 관리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그에 비해 분산화 공동체는 규칙에 따라 자산과 거래 내역을 직접 관리하고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공동체 전원에게 공유해야 합니다.

중앙화 공동체는 우리가 익숙한 방식으로, 은행으로 대표되는 금융기관 등에 자산을 맡기고 거래하는 형태입니다. 즉, 신뢰할 수 있는 제3자를 중앙에 두고 중앙에서 거래 내역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반면에 분산화 공동체는 그러한 신뢰할 수 있는 제3자를 두지 않고, 모두가 자산 관리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대신에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를 하고, 모든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모두에게 공유하게 됩니다. 

블록체인의 개념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제 기본용어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각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메인넷이라고 하고 메인넷을 구성하는 컴퓨터들을 노드라고 합니다. 이들은 거래 내역인 트랜잭션과 거래 결과를 블록에 담아 저장하고 공유합니다. 블록은 동일한 시간 간격을 목표로 생성되기 때문에 블록이 생성되는 간격을 목표 시간이라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비트코인은 10분, 이더리움은 12초로 설정되어 있으며 각 블록체인 별로 목적에 맞게 목표 시간이 설정됩니다. 계약서에 위조 방지를 위해 간인을 하는 것처럼 블록을 생성할 때 마다 해시 값을 생성하여 부여하고 다음에 생성되는 블록에 이전 블록의 해시 값을 포함시켜 두 블록을 체인처럼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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