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해당 컨텐츠는 지난 11월 25일 외부에서 기발간 된 컨텐츠입니다. 컨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주의사항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
편집: 문정은
[목차]
1. 고래와 인플루언서 참여
2. 민팅 후 바닥 가격
3. 초기 민팅 완료 'NFT 수량'
4. 거래량 동향
NFT 민팅 단계는 대부분의 프로젝트 공개(offering, 오퍼링)의 필수 요소이다. 해당 컬렉션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에서는 민팅 전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NFT 민팅은 특정 프로젝트의 최초 NFT 발행으로, 민팅 참여자는 적은 비용으로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좋은 컬렉션의 NFT는 민팅되고 시장에서 형성되는 바닥 가격이 낮게는 민팅 가격의 몇 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까지 상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NFT 민팅시 관련 지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민팅 기간 동안 수집되는 데이터 및 대중의 관심은 미래의 유동성과 가격에 대한 지침이 될 수 있다. 민팅 진행 기간 동안 거래량이 없어 제로 볼륨(Zero-volume)을 보였던 컬렉션 중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하며 더 높은 레벨로 성장하는 패턴도 있다.
NFTGo 연구팀은 NFT 생태계 참여자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잠재적인 기회와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거래량 50 ETH 이상의 NFT 컬렉션 4,074개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NFT 민팅 단계에서 향후 거래량 등 시장에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지 분석하고 최근 동향을 살펴본다.
1. 고래와 인플루언서 참여
일반적으로 거래량은 컬렉션의 인기를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거래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대량 거래자인 고래(Whale) 또는 블루칩 홀더를 주목하자. 이들은 주목할 만한 민터(Notable Minters)로 정의한다. 이 주목할 만한 민터들은 자본이 풍부하고 사회적 존재감이 높다.
실제로 NFTGo가 수집한 데이터는 주목할 만한 민터와 거래량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더욱 증명했다.
일례로 Art Gobblers, Renga, BFF Friendship Brets 등은 올해 많은 거래량을 보이며 상위권에 속한 컬렉션들이다. 이들 모두 ‘주목할 만한 민터’ 보유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2. 민팅 후 바닥 가격
민팅 후의 바닥 가격도 중요한 요소다. 바닥 가격이 상승하면, 컬렉션은 자연스럽게 FOMO(Fear of Missing Out) 정서에 휩쓸리며 시장에서의 활발한 2차 거래 환경을 형성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민팅 직후 2시간 동안의 바닥 가격에 주목해야 한다. NFTGo가 분석한 컬렉션 중 65개는 민팅 직후 2시간 내에 바닥 가격이 1 ETH를 보였으며, 그중 50%인 32개는 2 ETH에 도달하기도 하였다. 아래 그래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바닥 가격과 거래량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3. 초기 민팅 완료 'NFT 수량'
그렇다면 NFT 민팅 수량도 중요할까? NFTGo 연구에 따르면, 컬렉션 민팅이 시작되고 처음 5분에서 10분 이내에 민팅이 완료된 NFT의 수량과 NFT 거래량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해당 지표는 단독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있다. 2차 거래 시장(세컨더리마켓)에서의 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초기 민팅수를 높이는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Hype)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하입이 가라앉음과 동시에 거래량도 부진해져 높은 거래량에 도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컬렉션의 인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NFT민팅 수량과 함께 고유 민터(Unique Minter) 수와 같은 다른 지표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민팅이 시작되고 최초 5분~10분 동안 민팅된 NFT 수가 거래량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NFTGo에 따르면 최초 5분~10분 동안 민팅된 NFT 수가 많을수록 해당 컬렉션이 50 ETH 거래량에 더 빨리 도달했다. 이에 최초 민팅된 NFT 개수가 유의미한 거래량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4. 거래량 동향
거래량의 급격한 증가는 특정 시기에 컬렉션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그렇다면,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컬렉션은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 또, 컬렉션의 거래량이 20 ETH, 50 ETH, 또는 100 ETH에 도달하는 데에는 얼마나 걸릴까?
NFTGo의 연구에 따르면, 본 연구 대상 컬렉션 중 40%가 하루 만에 20 ETH 거래량에 도달했다. 25%는 10일 이내, 나머지 35%는 한 달 후에 20 ETH 거래량 이정표에 도달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민팅 시작 1시간 만에 100 ETH 거래량에 도달한 컬렉션은 이 중 23%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또한, 전체의 68.2%만이 민팅 후 한 달 내 100ETH 거래량을 달성했음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컬렉션의 절반은 15일 이내에 50 ETH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현 약세장(베어마켓)에 이전처럼 활발한 거래량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들은 존재한다. 올해 9월부터 Art Gobblers가 거래량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뒤로는 RENGA, KPR, QQL Mint Pass가 이어진다. 거래량은 각각 42,889 ETH, 2,146 ETH, 9,235 ETH 및 7,539 ETH다. 또한 1,000 ETH 이상의 거래량을 보유한 컬렉션은 40개밖에 되지 않으므로 새로운 컬렉션에 대한 거래량 균열 역시 관찰된다.
이에 현 시장 분위기에서 사람들은 신중하게 NFT를 거래하는 경향이 있지만, 옥석 가리기를 통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식별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NFT 민팅으로 본 시장 기회' 원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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