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주차 가상자산 뉴스 Headline
레이어 1
1. 코스모스(Cosmos), ATOM 2.0 백서 출시
2. 팻 프로토콜 (Fat Protocol) vs 팻 애플리케이션 (Fat Application)
DeFi
1. USDC, 블록체인 및 거래소 파트너쉽 체결
NFT
1. 오픈씨(OpenSea), 옵티미즘 기반 NFT 지원
2. 애플, NFT 판매 시 거래 수수료 30% 부과
3. 9월 NFT 월간 거래액, 사상 최고치 대비 97% 감소
4. META, 페이스북(Face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 내 지갑 연결 및 NFT 공유 기능을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확대
규제
1. 금감원, 가상자산 규제 구축 시 EU의 MiCA 법안 참고 발표
기타
1. 체인링크, 스테이킹, CCIP 등 여러 마일스톤 진행내역 발표
2. BlackRock, Euronext Amsterdam 에서 블록체인 ETF 출시
레이어 1
1. 코스모스(Cosmos), ATOM 2.0 백서 출시
코스모스 허브 백서 | 쟁글 오리지널 - ATOM 2.0 백서 출시
- 코스모스는 지난 9월 26일 ATOM 2.0 백서 공개
- 해당 백서에서는 토큰 유틸리티 확장 및 ATOM 토큰 내재가치 제고를 위한 4가지 방안(인터체인 보안, 스테이킹 유동화, 인터체인 스케쥴러, 인터체인 알로케이터) 제안
✔️ Xangle's Thoughts
- 코스모스는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시켜 왔으나, 생태계 성장이 ATOM 토큰 가치와 연결되지 않는다는 단점 존재
- ATOM 2.0은 토큰 유틸리티 확장을 위해 인터체인 보안과 스테이킹 유동화 도입을 제안하였으며, 낮은 인플레이션(연 1% 대)을 중심으로 한 ATOM 토크노믹스 공개
- 또한, MEV 기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인터체인 스케쥴러와 Treasury 자금을 할당하는 인터체인 알로케이터 기능을 도입하여 ATOM 토큰을 코스모스 생태계 내 기축통화로 만들 계획
- 한편, 코스모스와 폴카닷은 보안 측면(릴레이체인의 보안을 상속하는 폴카닷과 코스모스 허브의 보안을 빌리는 인터체인 보안)과 본딩 측면(폴카닷 파라체인 옥션과 인터체인 알로케이터를 통해 일정 ATOM을 consumer chain Treasury에 보관)에서 비슷한 구조로 나아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2. 팻 프로토콜 (Fat Protocol) vs 팻 애플리케이션 (Fat Application)
쟁글 오리지널 - Fat Protocol vs Fat Protocol
- Fat Protocol은 Layer 1(ETH, SOL 등)에 가치가 집약되고 dApp(UNI 등) 단에는 일부만 분배된다는 이론
- 이는 Web 2.0에서 App (페이스북, 구글 등) 단에 가치가 집약된 것과는 상반된 주장으로 지난 5년간 블록체인 업계에서 화두가 됨
✔️ Xangle's Thoughts
- 현재 시가총액 Top 10은 스테이블 코인 제외 시 사실상 전부 Layer 1으로 Fat Protocol을 지지하는 형국
- Tx fee, Token Staking은 Layer 1이 가치를 집약하는 대표적 수단
- 다만, 생각보다 부진한 네트워크 효과, 이더리움 제외 시 낮은 수수료 수익, 퀄리티 높은 app들의 멀티체인 지원 등은 Fat Application을 지지하는 논거로 작용
- 개인적으로는 Fat App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Willingness to pay가 Infra보다 app 단에서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
- 일례로, 금주 발표된 클레이튼의 가스비 리베이트 프로그램(게임회사한테 가스비 안받는 프로그램)은 치열해진 Layer 1 생태계를 의미하며 Layer 1 가치 집약이 어렵다는 것을 방증
디파이 DeFi
1. USDC, 블록체인 및 거래소 파트너쉽 체결
USDC 코스모스 및 dydx 네이티브 토큰 출시 예정
- USDC는 최근 폴카닷, 코스모스, dydx 등 블록체인 및 dApp과 더불어 Bybit 등 중앙화 거래소와 파트너쉽을 체결
- 현재 마켓캡 기준 스테이블 코인 카테고리 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Trading Volume 면에서는 3위
✔️ Xangle's Thoughts
-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서 USDT,USDC,BUSD가 99%의 트레이딩 볼륨을 차지하고 있음
- 시가 총액 순으로는 USDT, USDC, BUSD 이나 볼륨순으로는 USDT,BUSD,USDC
- 최근 바이낸스 거래소의 BUSD 자동 전환 이후 USDC의 시총은 5% 감소
- 이에 따라 USDC는 사용처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파트너쉽을 맺는 것으로 보임
NFT
1. 오픈씨, 옵티미즘 기반 NFT 지원
- 9월 27일, 오픈씨가 아비트럼에 이어 옵티미즘 기반 NFT를 지원하기 시작하였음
- 이로써 오픈씨는 총 6개의 체인을 지원하게 됨
✔️ Xangle's Thoughts
- 옵티미즘 NFT 3일간 총 거래량은 2.2ETH로, 아직 L2 NFT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는 매우 미미한 편
- 아비트럼 NFT 거래량은 이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편은 아니라고 판단
2. 애플 NFT 판매 시 거래 수수료 30% 부과
- 9월 26일, 애플은 애플스토어내 NFT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지만 기존 인앱 구매 정책과 마찬가지로 판매 수수료의 3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 메타는 과거에 메타쿼스트 스토어내 NFT 판매에 대해 47.5%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Xangle's Thoughts
- 30% 수수료는 Web3 생태계에서 지나치게 높은 편 (오픈씨 2.5%, 룩스레어 2%, 매직에덴 2%, X2Y2 0.5%)
- 그러나, 개인적으로 애플 사용자들을 Web3 생태계로 편입할 수만 있다면 (개인 이더리움 지갑 생성) 초반에 30% 커미션 떼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 한편, 솔라나 최대 NFT거래소 매직 에덴은 수수료를 15%까지 낮춰주겠다는 애플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음
3. 9월 NFT 월간 거래액, 사상 최고치 대비 97% 감소
9월 NFT 월간 거래액 사상 최고치 대비 97% 감소
- 9월 28일,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9월 NFT 월간 거래액은 약 6,7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1월 약 24조 5,000억원 대비 97% 급감
- 블룸버그는 각국이 긴축정책을 펼침에 따라 투기적 성격의 위험 자산들이 몰락하고 있으며 NFT 열풍이 죽었다라고 진단
✔️ Xangle's Thoughts
- Fed가 고강도 긴축에 나서면서 주식, 부동산 등 모든 자산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는데 NFT 시장도 이런 거대한 흐름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
- NFT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진정한 내재가치를 지닌 NFT만이 살아남는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전망
4. META, 페이스북 (Facebook)과 인스타그램 (Instagram) 내 지갑 연결 및 NFT 공유 기능을 미국 내 모든 사용자에게 확대
Meta Announcement | Social Media Today 기사
- 9월 29일, META는 지난 5월 선별된 인원들에게만 제공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내 NFT 공유 기능을 미국 내 모든 사용자들에게 확대하였다고 발표
- Steve Aoki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디지털 자산' 탭이 새롭게 생성되어 있고 크립토 펑크 NFT가 게시되어 있는 것을 확인 가능
- 매월 구독료를 내야하는 트위터와 달리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
✔️ Xangle's Thoughts
-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트위터에서 NFT 프로필을 사용했던 것처럼 새로운 NFT 붐의 가능성
- 다만 1월 고점대비 97% 급락한 거래량을 극복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규제
1. 금감원, 가상자산 규제 구축 시 EU의 MiCA 법안 참고 발표
금감원, "가상자산 규제, EU 법안 참고할 것" | SYGNA - A Guide to the EU's Proposed Market in Crypto Assets Regulation | KDI 경제정보센터 : EU - MiCA에 대한 번역본
- 09.29, '디지털금융관련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에서 금감원에서 국내 가상자산 규제 구축 시, EU의 가상자산 규제안 MiCA 법안 참고를 발표
- 민관합동 TF를 연말까지 가동하며 MiCA 법안 중 수탁 및 교환 업종에 추가 건전성 규제를 부과한 내용, 내부자 거래와 시세 조종 관련 처벌 등을 참고 할 것이라 밝힘
-MiCA는 2020년 9월, ICO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 위원회에서 제안된 뒤 2년에 걸쳐 지난 7월 합의에 도달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관련 단독 입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큼
✔️ Xangle's Thoughts
- MiCA (Market in Crypto-asset) 법안 주요 사항
1. 스테이블 코인: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을 영역으로 유럽 의회 의원 Ernest Urtasun은 스테이블 코인이 '파산 시 완전히 보호되어야"하며 "리저브에 의해 뒷바침되야한다"고 밝힘
-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2억 유로의 일별 거래량 cap이 적용될 예정 (테더나 USDC같은 경우, 하루 거래량이 50억 유로, 4.2억 유로에 가까운대 과연 가능할까?)
- 1천만명 이상의 사용자 및 50억 유로 이상의 유통 가치가 있는 스테이블 코인은 유럽은행당국(EBA)에 감독권이 넘겨질 예정
- 유럽증권시장청(ESMA)와 유럽은행당국은 특정 상황 발생 시, 시장에 개입할 수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 모니터링을 담당
2.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Crypto Asset Service Provider - 거래소, 환전 및 교환, 커스터디, 투자 자문 등 가상자산 관련 일체의 서비스 제공자)의 경우
- BTC와 같이 발행자가 없는 자산의 경우, 거래를 제공하는 거래소가 책임
- 가상자산 발행사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규제 당국에 등록 및 기술 관련한 투명한 백서 발행
- 수탁업체의 경우해킹 등 예방 가능한 운영 실패가 발생한다면 법적 책임이 발생
- 시장 교란 및 내부 거래 행위 등에 대해서도 다룸
- 또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경우, 은행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급준비금을 준비하며 일일 거래량에 대한 상한선도 설정
- 서비스 제공자는 EU 내 등록 사무소를 갖고 있으며, MiCA에 따라 서비스 제공자로 인증된 사람만 가능 (크로스보더 서비스의 경우, 자국을 제외하고는 물리적으로 있을 필요 없음)
- 서비스 제공자는 기본 자본 및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함 (각 제공 서비스 마다 다름)
3. AML
- EU는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Transfer of Funds Regulation (TFR)을 MiCA와 동일한 입법 일정에 따라 진행할 것. 트레블룰 같은 ..
TFR에 따르면, 거래소 계좌 간 자금 이동 시 송신인과 수취인의 최소 정보는 요구되지 않을 것. 다만, 거래소 지갑에서 외부 지갑 거래에 대한 요청사항은 있을 것이며, 외부 지갑 간의 거래는 범위 밖의 일
다만, Defi 및 NFT와 관련하여 MiCA에서 다루고 있지 않으며 추후 개정을 통해 발표할 것으로 말함
그렇다면 비유럽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는?
- 유럽 연합 내 고객 대상으로 가상자산 사업을 하려는 대상은 CASP에 적용됨. 법안 내에는 EU 국가의 법인 및 라이선스를 요구하지만 유형에 따라 추가 라이센스 등의 요청이 있을 것으로 이 프레임워크는 세계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기타
1. 체인링크, 스테이킹, CCIP 등 여러 마일스톤 진행내역 발표
- 체인링크는 올해 주최한 스마트콘 2022(Smartcon)에서 서비스 관련 다양한 마일스톤 및 파트너십을 발표
- 이틀간 언급된 발표 사항이 많지만, 아래와 같이 핵심 사항 정리 가능:
1. 체인링크 Economics 2.0: SCALE, BUILD, 및 스테이킹 기능
- 오랫동안 미뤄져왔던 스테이킹 기능은 12월에 일부 적용될 예정
- SCALE은 체인링크(및 노드들)에게 프로토콜 Revenue의 일부를 받겠다는 것
- BUILD는 체인링크(및 노드들)에게 프로토콜 Token Supply의 일부를 받겠다는 것
2. Coinbase X Chainlink NFT FP Price Feeds: 코인베이스 클라우드에서 상위 10개 NFT의 FP를 체인링크 가격피드로 운용할 예정
3. Chainlink Badges: 체인링크 쓰는 프로토콜들에게 배지를 달아 주는 기능
4. SWIFT x CCIP(Cross 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국제 은행 결제통신망인 SWIFT가 체인링크의 CCIP의 Initial Proof of Concept 단계로 도입
✔️ Xangle's Thoughts
- 체인링크 Economics 2.0은 체인링크가 돈을 받는 대신 프로젝트의 토큰 및 Revenue의 일정 부분을 받겠다는 내용으로 그간 가격피드 및 오라클 서비스를 제공하던 인프라에 대한 수익화를 일정 부분 하되 규모가 작은 디앱들에게는 부담 없는 수준으로 비용을 받겠다는 뜻으로 해석됨
- 스테이킹 기능의 경우, 그간 밸류 캡쳐가 어려웠던 링크 토큰의 유틸리티를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12월 적용되는 스테이킹 기능에 경우에도 일부 적용으로, 디파이 앱 사용률에 따라 특정 지갑만이 Whitelist 될 예정
- 빅이슈는 SWIFT 가 Initial Proof of Concept로 체인링크의 CCIP를 도입 중에 있다는 것.
- CCIP는 Cross 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의 줄임말로, 레이어제로처럼 서로 다른 체인간의 통신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움.
- 하지만 아직 PoC도 아닌, 초기 도입 검토 단계이므로, 실제 스위프트 결제 망에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그 귀추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2. BlackRock, Euronext Amsterdam 에서 블록체인 ETF 출시
BlackRock 블록체인 ETF 출시 | BlackRock 메타버스 ETF 출시 준비
- BlackRock은 유럽 증권거래소(Euronext Amsterdam)에 블록체인 ETF 출시
- 티커는 BLKC로, 해당 ETF는 New York Stock Exchange FactSet Global Blockchain Technologies capped index를 추종하는 상품임
- 이 index에는 채굴자 및 거래소를 포함한 블록체인 관련 회사 75%와 결제 시스템과 반도체 산업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원하는 회사 25%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음
- 구체적으로 Coinbase 13.2%, USD 13%, SQ 11.4%, MARA 11.13%, RIOT 10.5% 순이며 Galaxy DIgital, Paypal, Nvidia 등도 포함되어 있음
✔️ Xangle's Thoughts
- 이번 BlackRock의 블록체인 관련 ETF 출시는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었음
- BlackRock은 2022년 4월 티커 IBLC라는 블록체인/기술 관련 ETF를 출시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의 총 유입금액은 70억 정도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상황
- BlackRock은 두번째 블록체인 ETF 출시에 이어, 현재 메타버스 ETF 출시를 준비 중에 있음
- 또한 BlackRock은 8월 비트코인 현물 투자를 위한 사모신탁(Private Trust) 출시하기도 하였음
- 전 세계 자산운용사 중 AUM 제일 큰 BlackRock이 적극적으로 크립토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과 Fidelity 등 유명한 자산운용사들 또한 관련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기관 사이드에서의 관심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