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해당 컨텐츠는 지난 6월 16일 외부에서 기발간 된 컨텐츠입니다. 컨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주의사항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

[목차]

• ​가상자산 하락장 만난 NFT 
• BAYC, 가장 많이 팔린 컬렉션 ​
• 판매된 NFT, 달러 환산하면 ‘손실’  
• 이더리움 NFT 시장서 고래 수 감소 
• 달러 환산 NFT 가격, 비트코인 하락장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은 현재 베어 마켓에 진입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루나와 셀시우스의 폭락, 규제 공포로 인한 주식 및 증권시장의 하락세 등이 시장의 모든 자산의 가치 변동을 일으켰다. NFT 또한 하락세를 직면했다.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고 유망적인 NFT 프로젝트로 여겨지는 '블루칩 NFT'도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NFT 시장은 주로 이더리움(ETH) 개수로 가격이 매겨지는데, 이더리움 개당 가격 또한 급락하면서 NFT의 벨류에이션도 유례없는 속도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에 NFTGo는 하락폭이 컸던 지난 베어마켓 한주(6월 6일~6월 13일)를 기준으로 블루칩 NFT와 가상자산 시장 간 상관관계 등을 분석했다. 

이 글은 NFT 시장에 숨겨진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NFTGo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각도로 분석해 작성됐다.

가상자산 하락장 만난 NFT  

하락장에 대한 공포가 점차 커지며, 우리는 마켓플레이스에서 더 저렴한 NFT가 상장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새로운 Web3 신규 유저들에게 큰 기회가 된다. 지난 1년간 NFT 시장은 역사적인 호황기였고, NFT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다시 호황기로 돌아가거나 더 나아가 이전 최고치를 도달할 시장 잠재력이 있다. 

약세장에서 NFT 움직임을 분석하기 위해, 우리는 지난 데이터 포인트 세 가지를 분석했다.

• 4월: 가상자산 하락세가 지속되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크랩 마켓(Crab Market)이라고 부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 인상이 가상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다.
• 5월: LUNA의 폭락은 가상자산 하락장을 더욱 가속화했다.
• 6월: 2022년 상반기 큰 하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자산 정리 작업에 나섰다.

시장 공포탐욕지수가 낮아지면서 NFT 평균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NFT 호황기 하에 일부 블루칩 NFT의 가치는 최고점에 달했지만 이후 가치는 지속적으로 급락했으며 종종 NFT에 수천 달러(USD)를 지불하던 투자자들도 다운사이클로 진입하였다.

아래 차트는 4월과 5월, 6월 USD로 환산한 NFT 가격 변화를 비교한 것이다. 이 차트를 통해서 NFT 시장의 하락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월 초 UST와 LUNA가 폭락하고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상 발표로 인플레이션을 예고하기 시작하면서 6월 초 하락장이 시작되었다.

아래 차트는 가상자산 시장 충격으로 6월 NFT 가격이 이전 평균 가격 대비 하락한 상황을 보여준다. 일부 NFT는 다른 NFT에 비해 회복력이 뛰어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다. NFTGo에 따르면 홀더들은 자신의 블루칩 NFT를 팔기 위해 46%-27%정도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블루칩 NFT 홀더들이 6월에 판매한 NFT 가격은 4월에 판매한 NFT 가격에 비해 40% 손해 봤으며, 아래 차트는 2022년 4월과 6월 사이 블루칩 평균 판매 가격의 하락을 보여준다.

BAYC, 가장 많이 팔린 컬렉션

블루칩 NFT는 NFT 생태계의 주요 성장 요인이지만, 현재 블루칩 NFT들 중 일부는 손해를 보며 거래되었다. NFT의 이더리움 기준 가격(개수)은 이전보다 상승했을지라도, 이더리움 시세가 급락하면서 USD로 환산한 가격은 이전보다 낮아지는 반비례 현상이 나타났다. 아래 차트는 6월 초 한 주 동안 가장 비싸게 판매된 NFT 컬렉션 분포를 보여준다.

이 중 BAYC가 단연코 가장 많이 팔린 컬렉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6월 초 한 주 동안 가장 비싸게 팔린 NFT 컬렉션 매출 중 85% 이상이 BAYC에서 나왔다. BAYC 다음으로는 크립토 펑크다, 이는 전체에서 3%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관측은 사람들이 BAYC에서 가능성을 봤기에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도 이를 매수하려 한다는 것이다. 다른 프로젝트는 구매자가 적을 수 있지만, BAYC는 여전히 가장 비싸게 팔린 NFT로 판매 리더보드를 장악하고 있다.

​판매된 NFT, 달러 환산하면 ‘손실’  

여기서 의문스러운 점은 해당 홀더들이 그들의 값비싼 블루칩을 얼마의 가격으로 매각했는 지다. 우리는 6월 초 한 주 동안 상위 200 매출의 평균 손익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ETH 가격 하락이 시장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ETH와 USD 손익(PnL)을 모두 도표로 작성했다. 이 중 PnL은 구매 가격 중 판매 가격을 빼서 집계된다.

위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준 가격(개수)으로 환산한 평균 이익은 USD로 환산한 수익보다 높았다. 즉, 해당 NFT를 판매함으로써 거둬들인 이더리움 코인 개수는 늘었지만, 이더리움 시세 하락으로 달러(법정화폐)로 환산한 일부 수익은 마이너스를 보인  것이다.

이에 이 시점에서 NFT를 판 투자자들은 NFT 자산을 청산하기 위해 추가 USD 손실까지 감수하겠다는 뜻이며, 이같은 매도 행보는 일반적으로 큰 '겨울'을 앞둔 주요 신호 중 하나이다.

이더리움 NFT 시장서 고래 수 감소 

NFT 마켓에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이더리움 NFT 시장 내 고액 NFT 거래자들의 수도 감소했다. 

지난 한 달 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고래 수와 블루칩 NFT 지수에 따르면, 고래들의 NFT 거래 횟수는 줄고 있다. 고래는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자로, 시장 유동성과 대규모 거래 활동을 주도하는 주역이다. 이에 활발하게 활동하던 고래 수가 줄어들자 NFT 시장도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다. 아래 차트는 블루칩 NFT 지수와 활발하게 활동한 고래 수 변화 추이를 설명한다.

달러 기준 NFT 가격, 비트코인 하락장에서는?

​그렇다면 비트코인 추세와 비교하면 어땠을까? 우리는 일부 블루칩 NFT를 USD로 전환하고 최근 몇 주 동안의 BTC와 추세를 비교했다.

3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BTC가 점차 하락하는 동안, 블루칩 NFT의 추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이 중 BAYC와 Azuki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따르지 않고, 일부의 경우 독자적인 시세를 보이거나 오히려 가격이 상승했다. 예를 들어 USD 기준 BAYC의 경우 9% 가격이 올랐으며, Meebits 29%, Azuki 54% 상승했다. 반면 Cool Cats나 CloneX의 경우 비트코인 하락 추세를 같이했다. 

하지만 5월 1일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블루칩NFT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보다 더 떨어지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독자적인 가격 흐름을 보였던 NFT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BTC는 19% 하락한 반면, BAYC 평균 가격은 42%, CloneX는 32%, Meebits는 43%, Azuki는 78%, Cool Cats는 39% 감소했다. NFT 가격이 시장 흐름을 같이하더니 하락폭을 키웠다. 실제로 6월 5일 기준 일주일 가격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25% 떨어진 반면, BAYC는 49%, CloneXsms 57%, Meebits는 54%, Azuki는 49% 감소했다.

이상으로 가상자산 하락 장세에서 블루칩 NFT의 움직임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는 하락장에서 블루칩 NFT 컬렉션도 전체 NFT 시장심리 상태와 강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락장에서도 블루칩 NFT의 가치는 NFT 생태계와 동일하게 전체 거래량, 시가 총액 및 거래 유동성이 감소했다. 블루칩 NFT는 NFT 생태계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의 가치를 차지하므로, 관련 인덱스는 중요한 분석 지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하락장에서 블루칩 NFT는 어땠을까'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