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1. Starknet BTCFi의 마지막 퍼즐: Privacy
2.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으로서의 스타크넷
3. 스타크넷의 프라이버시 모델
4. Starknet의 단계적 프라이버시와 STRKBTC
5. 마무리
1. Starknet BTCFi의 마지막 퍼즐: Privacy

기관들이 보유한 BTC 수량은 21년 0.8M BTC에서 5년 만에 3.66M BTC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성장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기관이 보유한 BTC의 비율은 5년 후 36%, 유동 공급 기준으로는 무려 절반을 초과한 51.9%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기관 보유 BTC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앞으로의 BTCFi는 개인보다는 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임을 알 수 있다.
쟁글의 이전 Starknet 리서치 ‘BTCFi: 개인에서 기관으로, 기관에서 Starknet으로’ 에서 언급했듯, Starknet은
- 커스터디 서비스와의 연결성
- 안정적인 BTC 스테이킹 수익성
- 크고 성숙한 DeFi 생태계
를 기반으로 기관 중심 BTCFi 실행 레이어로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기관은 단순히 커스터디 기반 스테이킹에 머무르지 않는다. 인프라와 규제가 점차 정비될수록, 기관은 직접 온체인에서 자산을 운용하고, 포지션을 조정하며, 헤지 전략을 실행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단계로 이동하게 된다. 이 순간부터 블록체인의 기본 특성인 ‘완전한 투명성’은 장점이 아니라 구조적 리스크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기관 입장에서 블록체인의 안정성과 보안성은 기본 전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본인들의 거래 전략이 시장에 실시간으로 노출되어 공격받는 상황은 반드시 회피해야 할 요소다. 온체인 상에서는 포지션 규모, 진입 시점, 담보 구조, 청산 가격 등이 공개되며, 이는 경쟁자 혹은 공격 세력에게 전략적 단서를 제공한다. 실제로 2025년 5월 Hyperliquid 선물 시장에서는 대형 트레이더인 James Wynn이 자신의 포지션이 공개된 이후, 대규모 숏 포지션 세력에 의해 의도적인 포지션 청산 공격(liquidation attack)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온체인 거래 투명성이 얼마나 쉽게 정보 비대칭을 깨뜨리고 시장 조작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Arkham, Lookonchain, Dune Analytics, Artemis 등 온체인 분석 툴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블록체인의 익명성은 사실상 상당 부분 무력화되고 있다. 주소 간 상관관계 분석, 거래 패턴 추적, 시간 상관성 비교 등을 통해 오프체인 실체와 온체인 주소를 연결하는 작업이 일상화되고 있다. 위 Arkham의 X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관이 언제 얼마만큼의 코인을 매수했는지 실시간으로 추적·공개되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전략 노출과 특정 포지션을 겨냥한 프론트러닝, 청산 유도 등 공격적 시장 행위를 촉발할 수 있다.
결국 기관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는 단순한 익명성이 아니라, 전략적 운용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의 프라이버시다. 송수신자와 금액, 거래 간 연결성이 외부에서 쉽게 추적되지 않아야 하며, 대규모 포지션 이동이 곧바로 시장 신호로 해석되지 않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기관은 온체인에서 적극적으로 운용하기보다 커스터디 중심의 간접 참여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프라이버시는 선택적 부가 기능이 아니라, 기관 중심 BTCFi가 실질적으로 스케일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Starknet이 기관 BTCFi의 실행 레이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순 확장성과 보안을 넘어, 전략적 운용을 보호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아키텍처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 이 지점이 바로 Starknet BTCFi 내러티브의 다음 단계다.
2.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으로서의 스타크넷
2-1.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이 가져야 하는 필수 요건
웹3 생태계에는 다양한 프라이버시 솔루션이 존재한다. 여러 주체들의 자산을 섞어서 자금 출처를 모호하게 만드는 믹서 기반 접근, 앱 수준에서 프라이버시를 구현하는 애플리케이션 단위 접근, 블록체인 전체의 실행 환경 자체를 비공개로 만드는 체인 단위의 접근 등 기술적 선택지는 다양하다. 그러나 기관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는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완전한 익명성”과는 성격이 다르다. 기관은 규제 체계 내에서 운용되는 주체이며, 자금 출처와 회계 투명성, 감사 가능성 등과 완전히 단절된 구조를 선택할 수 없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비밀 거래가 아니라, 기관들의 자금과 전략을 보호하면서도 제도권과 공존할 수 있는 형태의 프라이버시다.
따라서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은 단순히 익명성이 강한 체인이 아니라, 다음 네 가지 구조적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첫째, 추적 방지다. 기관이 우려하는 것은 단순한 금액 노출 뿐 아니라, 자산 이동의 흐름이 특정 주체의 운용 전략으로 재구성되는 것이다. 거래가 개별적으로는 비공개일지라도, 주소 간 상호작용과 활동 패턴이 연결되어 하나의 전략으로 추론될 수 있다면 실질적인 보호는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은 특정 주체의 활동 흐름이 외부에서 구조적으로 추적되지 않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둘째, 충분한 유동성이다. 기관 운용의 핵심은 자본 효율성이다. 거래 깊이가 얕거나 시장이 분절되어 있다면, 아무리 강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더라도 실질적인 운용은 어렵다. 다수의 프라이버시 중심 체인들이 직면했던 구조적 한계는 바로 이 지점이었다. 프라이버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기존 퍼블릭 유동성과 단절되고, 별도의 프라이빗 풀에 유동성이 고립되면서 슬리피지가 확대되고 거래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은 기존 퍼블릭 시장과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프라이버시가 유동성을 희생시키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필수 금융 서비스의 존재다. 기관의 온체인 참여는 단순 송금이나 보관에서 끝나지 않는다. 스테이킹, 담보 기반 대출, 파생상품 헤지, 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이 수반된다. 만약 프라이버시가 전송 단계에만 적용되고, 이러한 핵심 금융 행위에서는 거래 흐름이 그대로 공개된다면 그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기관 운용은 단일 거래가 아니라 일련의 전략적 자산 이동과 포지션 조정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이 외부에서 쉽게 추적될 수 있다면, 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전략은 노출된다. 따라서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은 단순 송금을 넘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해야 하며, 서비스 이용 전반에서 프라이버시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넷째, 규제 적합성이다. 기관 자금은 규제 체계와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 AML(자금세탁방지), KYC(고객신원확인), 제재 리스트 준수, 트래블룰과 같은 요건은 기관 참여의 전제 조건이다. 이 지점에서 프라이버시와 규제는 긴장 관계에 놓인다. AML은 자금의 출처와 이동 경로를 추적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요구하는 반면, 프라이버시는 거래 정보를 외부에서 식별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관이 요구하는 것은 규제를 우회하는 프라이버시가 아니라, 규제와 양립 가능한 프라이버시다. 외부 시장에는 거래 세부 정보가 노출되지 않되, 합법적 요청이 있을 경우 특정 사용자 단위로 감사가 가능하고, 제재 대상과의 상호작용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결국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은 단순히 “가장 익명성이 강한 체인”이 아니라, 추적 방지, 유동성, 금융 기능, 규제 적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실행 레이어여야 한다. 이 네 가지 조건이 함께 충족될 때에만 기관은 온체인에서 본격적인 자산 운용을 고려할 수 있다. 다음 절에서는 이러한 기준에서 Starknet이 어떠한 구조적 적합성을 가지는지 살펴본다.
2-2. Starknet은 어떻게 이 조건을 만족하는가
앞서 정리했듯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이 충족해야 할 핵심 조건은 다음 네 가지다.
1. 추적 방지
2. 충분한 유동성
3. 필수 금융 서비스
4. 규제 적합성
이 네 가지 요건은 단순한 이상적 기준이 아니라, 실제로 시장에 존재하는 프라이버시 프로젝트들을 구조적으로 구분하는 기준이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특정 영역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네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구조는 드물다. 이에 따라 개별 프로젝트의 기술적 특성을 나열하기보다는, 각 요건을 중심으로 기존 접근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살펴보고, Starknet이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1) 추적 방지
기관이 우려하는 것은 단순히 자산이 공개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산 이동의 흐름이 특정 주체의 운용 전략으로 재구성되어 추적될 수 있는지 여부이다.
퍼블릭 블록체인인 Solana와 Sui 역시 프라이버시 기능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Solana는 금액과 잔고를 암호화하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주소와 거래 그래프는 공개된 구조를 유지한다. 따라서 금액은 숨길 수 있어도, 어떤 주소가 어떤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했는지, 특정 주소의 활동 패턴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여전히 추적 가능하다.
Sui의 경우 오프체인 신원과 온체인 주소의 직접적인 연결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는 사용자의 실명 또는 Web2 계정과의 연결을 보호하는 모델이다. 그러나 온체인에서의 자산 이동 흐름과 활동 기록은 공개된다. 즉, 신원은 보호되지만 행위 자체는 추적 가능하다.
결국 두 체인은 “금액” 또는 “신원”을 보호하는 데에는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만, 운용 흐름의 추적 자체를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모델은 아니다.
반면 Starknet은 note 모델을 통해 자산을 암호화된 단위로 관리하고, paymaster 구조를 통해 송신자 노출을 최소화한다. 이로 인해 개별 거래만으로 전체 자산 흐름이나 주체를 직접적으로 식별하기 어렵다.
다만 모든 정보가 완전히 숨겨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스왑과 같은 DeFi 상호작용에서는 사용자 정체성은 숨기되 거래 금액과 토큰은 공개되는 익명성(anonymous) 기반 구조로 처리된다.
핵심은 정보의 완전한 비공개가 아니라, 개별 거래들이 하나의 사용자나 전략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거래는 관찰될 수 있지만, 그것이 누구의 전략인지, 어떤 흐름의 일부인지는 외부에서 재구성하기 어렵다.
결국 Starknet의 프라이버시는 모든 정보를 감추는 방식이 아니라, 거래 주체와 전략 간의 연결성을 끊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퍼블릭 유동성과 가격 발견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기관의 운용 전략 노출을 구조적으로 제한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2) 충분한 유동성
기관 운용의 핵심은 시장 깊이다. 아무리 강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더라도 유동성이 얕으면 전략 실행이 어렵다. 특히 대규모 자산 이동이 수반되는 기관 운용에서는 거래를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이 필수적이다.
Aztec는 프라이버시 중심 L2로서 퍼블릭·프라이빗 스마트 컨트랙트를 모두 구현하고자 한다. 그러나 2025년 11월 메인넷 출시, 2026년 2월 토큰 출시 이후 아직 생태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현재는 메인넷에 구현된 DEX나 DeFi 프로젝트가 없는 상황이며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프라이버시 강도와는 별개로, 기관 운용 규모를 소화할 수 있는 시장 깊이가 형성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DefiLlama
반면 Starknet은 4년 이상 운영되어 온 퍼블릭 실행 레이어로, 이미 다양한 DeFi 프로토콜과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Starknet은 새로운 프라이빗 시장을 별도로 구축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퍼블릭 DeFi 생태계를 기반으로 프라이버시를 통합하려는 구조를 취한다. 이는 유동성을 새롭게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장을 활용하면서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관 요건에 보다 부합한다.
3) 필수 금융 서비스
기관은 단순 전송이 아니라 운용을 한다. 스테이킹, 대출, 파생상품, 유동성 공급 등 복합 금융 구조가 자연스럽게 작동해야 한다.
Zcash와 Monero는 프라이버시 송금에 특화된 체인이다. 설계 자체가 프라이빗 결제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실행 환경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AMM, 대출, 파생상품과 같은 복합 DeFi 구조를 온체인에서 구현하기 어렵고, 실제로 해당 체인 위에 활성화된 DeFi 생태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Zcash와 Monero는 프라이빗 결제 수단으로는 기능할 수 있지만, 기관이 요구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는 실행 레이어로 보기는 어렵다.
Aztec는 프라이빗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을 지향하며 이론적으로 DeFi 구현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메인넷 상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DEX나 주요 DeFi 프로토콜이 없다. 따라서 기관 운용을 소화할 수 있는 성숙한 생태계를 형성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반면 Starknet은 이미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DeFi가 활발히 작동하는 퍼블릭 실행 레이어 위에서 프라이버시를 통합하는 구조를 취한다. 금융 기능을 새롭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DeFi 인프라와 결합된 상태에서 전략 보호를 구현하려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Starknet은 수년간 운영되어 온 네트워크로, 현재 TVL은 약 $250M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제 자산 운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출처: DefiLlama
또한 대출 프로토콜,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동성 공급 모델, 파생상품 관련 인프라 등 주요 DeFi 구성 요소가 이미 구현되어 있다. 즉, 프라이버시 기능이 새롭게 실험되는 환경이 아니라, 기존 금융 인프라가 작동하고 있는 실행 레이어 위에 통합되는 구조다. 이는 기관 관점에서 단순히 “프라이버시가 구현된 체인”이 아니라, “운용이 가능한 체인에 프라이버시가 추가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
4) 규제 적합성
Zcash와 Monero는 전송 프라이버시가 강력한 대신, 규제와의 공존 모델이라는 관점에서는 지속적으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Monero는 기본적으로 모든 거래가 프라이빗하게 처리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금의 출처와 이동 경로를 외부에서 추적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일부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사례가 발생했고, AML(자금세탁방지) 및 제재 준수 관점에서 리스크 자산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었다.
Zcash는 선택적으로 shielded(프라이빗) 트랜잭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viewing key를 통한 선택적 공개 기능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Monero보다 규제 친화적 요소를 일부 포함한다. 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shielded 사용 비율이 낮거나, 프라이버시 기능이 제한적으로 채택되는 경우가 많았고, 규제 당국 입장에서는 여전히 추적 가능성의 문제를 제기해왔다. 즉, 기술적으로는 선택적 공개 모델을 갖추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 인프라와의 구조적 통합까지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다.
반면 Starknet은 Viewing Key 기반의 사용자 단위의 선택적 공개 모델과 지갑 레벨 스크리닝을 설계 단계에서 포함함으로써, 전략 보호와 규제 준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구조를 취한다. 이는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정하되, 합법적 요청이 있을 경우 특정 사용자 단위로 감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따라서 규제를 회피하는 프라이버시가 아니라, 규제와 공존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3. 스타크넷의 프라이버시 모델
앞서 살펴본 것처럼, 기관급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은 단순히 익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과 금융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운용 전략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Starknet의 Privacy 모델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구조다. Starknet Privacy 모델의 핵심은 Note 모델, 클라이언트 측 실행 방식, 그리고 규제와 공존 가능한 컴플라이언스 모델에 있다.
3-1. 노트 모델 (Note Model)
일반적인 퍼블릭 체인에서는 특정 주소의 잔고가 블록체인의 상태(State)에 직접 기록된다.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한 주소의 잔고가 줄고, 다른 주소의 잔고가 늘어나는 방식으로 상태가 갱신된다. 이 구조에서는 주소와 자산 이동 흐름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가 온체인 데이터만으로도 충분히 추적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곧 주소 간 자산 이동 기록이 공개적으로 쌓이는 구조다.
반면 Starknet의 프라이버시 구조에서는 자산이 특정 주소의 “잔고”로 표현되지 않는다. 자산은 ‘노트(note)’라는 단위로 존재한다. 각 노트는 소유자, 자산 종류, 수량 등의 정보를 담고 있지만, 이 정보는 암호화된 상태로 온체인에 기록된다. 따라서 외부에서는 해당 노트가 누구의 것인지, 얼마의 금액을 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없다.
노트 모델에서 트랜잭션은 주소의 잔고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존 노트를 소비하고 새로운 노트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노트를 소비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노트에 대응하는 nullifier를 계산해 온체인에 등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nullifier는 특정 노트에 대해 결정적으로 생성되는 값이며, 체인은 이 값이 이미 사용된 적이 있는지만 확인한다. 한 번 등록된 nullifier는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동일 노트를 두 번 쓰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1 ETH를 보내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먼저 A는 자신의 1 ETH를 프라이버시 풀에 예치하여 1 ETH에 해당하는 노트를 생성한다. 이후 B에게 전송할 때, A는 해당 1 ETH 노트를 소비 대상으로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해당 노트에 대응하는 nullifier가 계산되어 트랜잭션에 포함된다. 동시에 B를 소유자로 하는 새로운 1 ETH 노트가 생성된다.
트랜잭션이 실행되면, 체인은 먼저 nullifier가 기존에 등록된 적이 없는지 확인한다. 문제가 없다면 해당 nullifier를 등록하고, 이를 통해 기존 노트가 사용되었음을 기록한다. 이어서 새로 생성된 암호화 노트를 상태에 추가한다. 이 모든 과정은 zk-proof를 통해 정당성이 검증된다. 체인은 입력과 출력의 금액이 일치하는지, 소비자가 실제 소유자인지, nullifier가 중복되지 않았는지만 확인한다.
결과적으로 온체인에 남는 것은 nullifier, 암호화된 신규 노트, 그리고 거래의 정합성을 보장하는 proof뿐이다. 체인은 “A가 B에게 1 ETH를 보냈다”라는 구체적인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대신 “하나의 노트가 한 번 사용되었고, 그에 상응하는 새로운 노트가 생성되었다”는 사실만을 기록한다. 이 구조가 주소 기반 잔고 추적을 근본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핵심 메커니즘이다.
3-2. 클라이언트 측 실행 (Client-Side Execution)
Starknet Privacy의 또 하나의 특징은 트랜잭션 실행 구조다. Starknet의 프라이빗 트랜잭션은 온체인에서 모든 연산을 수행하는 구조가 아니다. 핵심 상태 전이 계산과 증명은 오프체인에서 먼저 이루어지고, 온체인에는 최소한의 검증 정보만 제출된다.
이 구조에서 온체인은 “계산을 수행하는 공간”이 아니라, “증명을 검증하는 공간”으로 역할이 축소된다. 프라이빗 트랜잭션의 실제 연산 ( 노트 선택, 병합·분할, nullifier 계산, 잔액 보존 확인) 은 지갑 또는 지정된 operator에 의해 오프체인에서 수행된다. 이후 Starknet은 해당 오프체인 실행 결과가 프로토콜 규칙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을 zk-proof를 통해 검증한다. 체인은 계산 내용을 재실행하지 않으며, 상태 전이의 정당성만을 확인한다.
따라서 프라이빗 트랜잭션에서의 Execution은 두 단계로 나뉜다. 먼저 오프체인에서 새로운 상태를 계산하고, 이후 온체인에서는 그 계산이 올바르다는 점을 증명으로 검증한다. 즉 체인이 직접 거래 내용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계산 결과에 대한 수학적 증명을 확인하는 구조다.
트랜잭션의 흐름을 단순화하면 다음과 같다.

- 사용자가 지갑에 거래를 요청한다.
- 지갑(또는 operator)이 오프체인에서 트랜잭션을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어떤 노트를 사용할지 선택하고, 어떤 새로운 노트를 생성할지 계산하여 변화된 새로운 상태를 직접 계산한다.
- 사용된 노트에 대해 nullifier를 생성하고, 해당 상태 전이가 프로토콜 규칙을 만족한다는 zk-proof를 만든다.
- 온체인에는 nullifier, 암호화된 새 노트, zk-proof만 제출된다.
- Starknet은 거래 계산을 다시 수행하지 않고 zk-proof만 검증한 뒤 새로운 상태를 기록한다.
이 방식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 실행 과정에서의 정보 노출을 최소화한다. 계산이 오프체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간 상태나 전략적 의도가 온체인에 기록되지 않는다. 체인은 오직 “이 상태 전이가 규칙에 부합하는가”만을 검증한다.
둘째, 퍼블릭 실행 환경과의 호환성을 유지한다. Starknet은 합의 구조나 기본 실행 모델을 변경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는 기존 실행 레이어 위에 계층적으로 추가된다. 그 결과, 퍼블릭 DeFi 인프라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거래 세부 정보는 보호할 수 있다.
기관 관점에서 이는 특히 중요하다. 별도의 프라이빗 네트워크로 유동성을 분리하지 않으면서도, 전략과 포지션 흐름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행은 여전히 퍼블릭 시장 위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실행의 주체와 내부 구조는 노출되지 않는다.
3-3. 규제 적합성 (Compliance)
기관이 프라이버시 인프라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단순한 익명성이 아니라 규제 환경과의 공존 가능성이다. 완전히 익명화된 시스템은 기술적으로는 강력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할 수 있지만, 제도권 금융 환경에서는 AML·감사·법적 요청 대응과 같은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 Starknet Privacy는 이러한 현실을 전제로 설계되었으며, 기본적인 거래 프라이버시는 유지하면서도 필요 시 제한적으로 거래 기록을 복원할 수 있는 선택적 공개(Selective Disclosure) 구조를 포함한다.

1) Viewing Keys
Starknet Privacy에서는 각 사용자가 고유한 Viewing Key를 가진다. 이 키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프라이빗 거래 내역과 노트를 복호화할 수 있다. Viewing Key는 네트워크 전체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마스터 키가 아니라, 특정 사용자에게 귀속된 데이터만 해독할 수 있는 개별 사용자 단위의 열람 키다.
이 구조의 중요한 특징은 프라이버시 범위가 사용자 단위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정 사용자의 Viewing Key가 공개되더라도 다른 사용자의 거래 정보는 여전히 보호된다. 즉 네트워크 전체를 복호화할 수 있는 중앙화된 열람 권한은 존재하지 않는다.
2) Auditing Entity
Starknet Privacy에는 감사 메커니즘으로 Auditing Entity가 존재한다. Auditing Entity는 규제 당국의 합법적 요청이 있을 경우, 특정 사용자 단위로 거래 흐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한적 감사 구조다.
사용자가 프라이버시 풀에 참여할 때, 해당 사용자의 Viewing Key는 Auditing Entity의 공개키로 암호화된 형태로 온체인에 등록된다. 이 정보는 평상시에는 누구도 접근할 수 없으며, 정당한 법적 요청이 발생한 경우에만 복원 절차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이때 Auditing Entity은 특정 사용자에 한해 거래 흐름을 재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자산의 이동 경로를 전후 방향으로 추적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접근은 특정 사용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수행되며, 네트워크 전체의 거래를 상시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이러한 구조는 “전면 투명성”과 “완전한 익명성” 사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기관 관점에서는 이러한 설계가 중요한 차별점이 된다. 완전한 익명 체인은 규제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Starknet Privacy는 사용자 단위 공개 경로를 명시적으로 포함함으로써 제도권 금융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보한다.
3) Wallet-Level Screening
Starknet Privacy는 프로토콜 차원뿐 아니라 지갑 레벨의 규제 대응 기능도 지원한다. 공식 설계에 따르면 지갑은 Elliptic, TRM Labs, Chainalysis와 같은 블록체인 분석 도구를 통합하여 입금 및 출금 주소를 사전에 스크리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블랙리스트 주소 차단, 제재 대상 자산 유입 제한, 위험 주소 탐지와 같은 정책을 지갑 차원에서 적용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기능이 프로토콜 레벨에서 강제되는 글로벌 검열이 아니라는 것이다. 검열 정책은 네트워크 전체가 강제하는 규칙이 아니라 지갑 또는 서비스 제공자의 정책으로 적용된다.
이 구조는 프라이버시와 규제 대응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방식이다. 거래의 세부 정보와 전략적 활동은 보호되지만, 필요한 경우 제한된 범위에서 감사와 규제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설계는 Starknet Privacy가 단순한 익명 네트워크가 아니라 기관 참여가 가능한 프라이버시 인프라로 포지셔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4. Starknet의 단계적 프라이버시와 STRKBTC
Starknet의 프라이버시 모델은 단계적 도입을 전제로 설계된 로드맵을 갖는다. 프라이버시는 단일 기능으로 완성되는 기술이 아니라, 프로토콜 인프라, 지갑 구조, 컴플라이언스 메커니즘, 그리고 실제 사용 환경이 함께 구축되어야 작동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Starknet의 프라이버시 로드맵은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생태계 준비도와 실제 사용 시나리오를 함께 고려한 단계적 확장 전략에 가깝다.

Phase 1: 프라이빗 자산 보관 및 전송
첫 번째 단계의 목표는 프라이버시 환경에서 자산을 보관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프라이버시 풀을 중심으로 한 자산 흐름이 완성된다. 사용자는 퍼블릭 토큰을 프라이버시 풀에 예치(private deposit)하고, 프라이빗 상태에서 자산을 이동(private transfer)한 뒤, 필요할 경우 다시 퍼블릭 토큰으로 전환(private withdrawal)할 수 있다. 여기에 멀티에셋 기반의 프라이빗 잔고 관리 기능이 더해지면서 여러 자산을 하나의 프라이버시 환경에서 동시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된다.
이 단계의 목적은 “프라이빗 환경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동할 수 있는 최소 단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즉 복잡한 금융 활동 이전에, 전략적 자산 이동과 포지션 조정을 외부에서 재구성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반 환경을 마련하는 단계다. 기관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산 이동이나 내부 포지션 재조정이 시장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이 된다.
Phase 2: 익명성 기반 DeFi 확장
다음 단계에서는 프라이버시 범위가 단순 자산 이동을 넘어 금융 상호작용으로 확장된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완전한 private DeFi가 아니라, 사용자 정체성은 숨기되 거래 금액과 자산 정보는 공개되는 익명성(anonymous) 기반 상호작용이다. 즉 거래의 주체와 전략적 연결성은 보호하면서도, 시장의 가격 형성과 유동성은 유지하는 구조에 가깝다.
이러한 확장은 기존 퍼블릭 DeFi 인프라와 단절된 별도의 시장을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실행 환경 위에 프라이버시 기능을 계층적으로 통합하는 접근이다. 이는 새로운 프라이빗 유동성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퍼블릭 시장의 유동성을 활용하면서도 거래 주체와 전략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설계라는 의미를 가진다.
나아가 atomic multi-call 구조를 통해 여러 DeFi 상호작용을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이는 스왑, 예치, 대출과 같은 복합 전략을 단일 실행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며, 중간 단계에서 거래 의도가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구조다.
STRKBTC

이 프라이버시 로드맵에서 처음 공개된 자산이 STRKBTC다. STRKBTC는 Starknet 생태계에서 BTC를 표현하는 자산으로, 단순한 래핑 토큰을 넘어 프라이버시 환경에서 운용되는 첫 번째 비트코인 기반 자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비트코인은 높은 신뢰성과 검증 가능성을 기반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거래와 잔고, 활동 이력이 공개된다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기관 관점에서 포지션 노출과 전략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기관 중심 BTCFi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결국 비트코인이다. 따라서 해당 자산이 프라이버시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어야 전략적 자산 이동과 포지션 조정이 외부에서 추적되지 않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STRKBTC는 BTC를 Starknet 실행 환경과 프라이버시 레이어에 연결하는 첫 번째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단순 보관 자산이 아니라 실제 운용 가능한 자산으로 확장하는 출발점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종합하면, 기관 중심 BTCFi로의 전환은 이미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인되는 추세이며, 해당 환경에서 전략 노출은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한다. Starknet은 프라이버시 모델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실행 레이어로 등장하고 있으며, 단계적 로드맵과 STRKBTC는 그 설계를 실제 운용 환경으로 연결하는 첫 단계라고 볼 수 있다.
5. 마무리
BTCFi의 다음 단계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기관 자금이 실제로 온체인에서 운용되기 위해서는 유동성과 금융 인프라뿐 아니라 전략 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환경이 함께 구축되어야 한다.
이러한 프라이버시 수요는 이미 비트코인 생태계에서도 여러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CoinJoin이다. Wasabi와 Samourai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초까지 약 227,480 BTC(약 47억 달러)가 믹싱을 통해 이동했으며, Samourai Whirlpool의 누적 믹싱 규모 역시 30만 BTC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단순한 전송 프라이버시 도구만으로도 상당한 수요가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기관 프라이빗 금융 시장의 실제 규모라기보다 최소 수요를 보여주는 하한선에 가까운 지표다. CoinJoin은 BTC 전송 프라이버시에 제한되어 있으며 스왑, 담보 이동,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같은 금융 활동까지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 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3.66M BTC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를 BTC 가격 약 $70,000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56B 규모의 자산 풀에 해당한다. 이는 BTCFi가 단순한 유동성 실험이 아니라, 이미 상당한 규모의 기초 자산을 기반으로 형성될 수 있는 시장임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약 10%의 자산이 프라이버시 환경에서 연 2회만 재배치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약 $50B 규모의 프라이빗 거래 흐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기존 CoinJoin과 같은 단순 전송 프라이버시 수요를 넘어, 실제 자산 운용 활동까지 포함한 확장된 시장 규모를 반영한 것이다.
여기에 프라이버시 기반 온체인 거래 수수료를 약 0.1~0.3% 수준으로 적용하면, 연간 약 $50M~$150M 규모의 수익이 형성될 수 있다. 이는 기관 자산의 일부만 온체인 프라이버시 환경으로 이동하더라도, 의미 있는 규모의 금융 시장이 빠르게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tarknet의 접근은 단순한 프라이버시 체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퍼블릭 DeFi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전략 보호를 제공하는 실행 레이어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트 기반 자산 모델과 선택적 공개를 포함한 컴플라이언스 구조는 전략 보호와 규제 적합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다.
결국 BTCFi의 경쟁은 단순한 확장성 경쟁이 아니라 기관이 실제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가의 문제다. 프라이버시는 앞으로의 BTCFi 인프라에서 선택적 기능이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Starknet의 프라이버시 로드맵과 STRKBTC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관 금융과 온체인 인프라가 만나는 하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