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멘트

2025년 7월 둘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관세 이슈에 대한 시장 내성이 커지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5.5% 상승한 115,670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고, 이더리움은 +13.3% 급등한 2,942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봉크(+35.78%), 플로키(+25.24%), 레이디움(+24.14%) 등이 주도주 역할을 하며 전반적인 강세 분위기를 이끌었다.

7월 첫째 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천 건으로 7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회복 흐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가 OPEC의 증산 중단 전망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부담도 완화됐다. 이 같은 거시 지표 개선은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내며, 시장의 리스크 자산 선호 심리를 더욱 강화시키는 배경이 되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8월 1일부터 브라질,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 대해 최대 50% 고율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혔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관세 리스크는 이미 일정 부분 가격에 반영되어 있었으며, 고용 회복과 AI 산업 기대 등이 상승 모멘텀을 주도하는 가운데 투자심리는 전반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미 하원, 자체 스테이블코인 법안 철회… GENIUS Act 하원 표결 예정

• 하원, 기존 STABLE Act 철회 후 상원 통과안인 GENIUS Act를 직접 표결에 부치기로 결정, 트럼프의 디지털 자산 규제 로드맵이 본격 가동

• 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연방 규제 체계 수립을 목표, 100% 준비금, 외부 감사, 파산 시 투자자 보호 조항 포함

• 7월 ‘크립토 위크’와 8월 트럼프 서명 목표를 앞두고 입법 속도 가속화, 연내 법제화 가능성 높아짐

• 후속 입법 과제로 SEC-CFTC 관할 구분을 명확히 하는 ‘CLARITY Act’와 CBDC 전면 금지 법안도 상정 예정

• 업계는 이번 입법 흐름이 디지털 자산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및 글로벌 규제 표준 선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가상자산 업계, 8년 만에 ‘벤처기업’ 문턱 넘는다… 제도권 편입 본격화

• 중기부가 8년 만에 가상자산 기업의 벤처기업 인증 허용 추진, 블록체인 기반 기술 기업으로서 제도권 인정

• 기술성 평가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 인증 대상, 단순 코인 발행 프로젝트는 제외될 가능성

• 벤처 인증 시 세금 감면, 정책금융, 정부 지원 R&D 등 주요 창업 지원 혜택 부활

• 두나무(업비트) 사례 이후 업계 숙원이던 ‘벤처 생태계 복귀’ 가능성 현실화

• 한국이 디지털 금융·자산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정비의 신호탄으로 평가

주간 가격 상승률

주간 시가총액 TOP 10 수익률 변동

주간 미국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 수익률 비교(Y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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