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PTION] L1 편 - 왜 글로벌 기업들은 아발란체(Avalanche)를 선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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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Irene)
Research Analyst/
쟁글
2024.07.04

목차

1. 아발란체, 기업 활용에 유용한 맞춤형 블록체인
1-1. 아발란체, 고성능과 서브넷으로 비즈니스 최적화 인프라 제공
1-2. 텔레포터(Teleporter)로 극대화된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

2. 맞춤형 서브넷과 우수한 개발 도구로 빠르고 쉬운 개발이 가능한 아발란체
2-1. AvaCloud와 HyperSDK로 빠르고 간편하게 기업 블록체인 구축
2-2. Evergreen,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기관용 서브넷
2-3. Core Wallet으로 웹2 유저 친화적인 지갑 인프라 제공

3. 다양한 섹터별 기업 도입으로 확장되는 아발란체 생태계
3-1. JP모건과 Citi 등 TradiFi의 옵션으로 부상
3-2. 메이플 스토리 등 메이저 IP와 AAA 게임 온보딩
3-3. NFT, 결제 등 컨슈머와 리테일에서 성공적인 웹3 전환
3-4. 그랜트와 기업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
3-5. 아발란체 2Q24 주요 온체인 데이터

4. 마치며: 기업들의 주요 선택지로 자리잡은 아발란체

 

 

1. 아발란체, 기업 활용에 유용한 맞춤형 블록체인

1-1. 아발란체, 고성능과 서브넷으로 비즈니스 최적화 인프라 제공

아발란체(Avalanche)는 고성능과 유연한 서브넷을 통해 빠른 거래 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레이어1(L1)이다. 아발란체는 아발란체 컨센서스(Avalanche Consensus)라는 고유의 합의 매커니즘과 각각의 역할을 나눈 체인들로 이루어진 독특한 체인 구조를 사용해 메인 네트워크의 성능을 높였다. 메인 네트워크 외에도 아발란체의 서브넷 기술은 각기 다른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맞는 독립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아발란체 네트워크는 퍼블릭 네트워크인 프라이머리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맞춤화 네트워크인 서브넷(Subnet)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라이머리 네트워크는 P-Chain, X-Chain, C-Chain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발란체 컨센서스의 Snowman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 P-Chain: 검증자와 서브넷을 관리하며, 플랫폼 체인의 모든 활동이 기록된다.
  • X-Chain: 다양한 디지털 자산 교환을 담당하며, 고성능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 C-Chain: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을 지원하며,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된다.

서브넷은 독립적인 네트워크로, 자체적인 토큰 경제, 규칙 및 검증자를 보유할 수 있어 기업의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유연한 블록체인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서브넷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량 증가로 메인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이 처리되지 않는 상황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거래 처리를 보장한다. 이는 많은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대기업 입장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아발란체의 비전은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는 아발란체 컨센서스 프로토콜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EVM L1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으로 달성되었다. 두 번째 단계는 기업, 금융 서비스, 게임 프로젝트를 위한 특화 블록체인인 서브넷을 구축하는 것으로, 아발란체는 현재 이 단계에 있으며 Teleporter, HyperSDK 등 코어 기술 개발로 네트워크 성능과 개발 툴링을 발전시키고 있다. 아발란체는 궁극적으로는 수십만개의 멀티-VM 서브넷이 하나의 체인처럼 작동하여 웹3의 한계를 넘어 무한한 확장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2. 텔레포터(Teleporter)로 극대화된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

아발란체는 특별한 비전과 기술 우수성을 통해 기업들의 도입을 촉진하며, 지속적으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4월 코르티나(Cortina) 업그레이드는 X-체인의 선형화, 위임자 일괄 보상 도입, C-체인 가스 한도 증가 등 기능 최적화와 네트워크 효율성 증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2024년 3월 듀랑고(Durango) 업그레이드도 사용자들과 기업 및 개발자들이 아발란체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법들이 포함되었다.

듀랑고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텔레포터(Teleporter)의 활성화로, 크로스체인 상호 운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텔레포터는 아발란체 워프 메시징(AWM)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여 EVM 체인 간의 원활한 크로스체인 메시지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아발란체 거버넌스 프로포절 ACP-30을 바탕으로, 텔레포터는 AWM을 C-Chain과 Subnet-EVM에 통합해 모든 EVM 체인 간의 네이티브 크로스체인 통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중간자 없는 크로스체인 메시지 통신이 가능해져, 기업들은 기존 브릿지 솔루션들이 가진 보안 이슈와 높은 비용 없이 자산 및 데이터를 이동하고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텔레포터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여, 아발란체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더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크로스체인 스왑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있는 자산을 교환하거나, 한 체인에서 생성된 NFT를 다른 체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사들은 한 체인에서의 NFT 소유권을 다른 체인에서도 인정받게 해 더 풍부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도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동일한 자산을 활용해 복잡한 금융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텔레포터는 보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쉽게 크로스체인 기능을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효율성 또한 뛰어나다. 메시지의 무결성을 보장하며 반복 전송을 방지하는 등의 보안적 고려가 뛰어나고 네이티브 크로스체인 상호작용이 가능해 더 낮아진 수수료가 제공된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다양한 체인 간 자산 이동이 간편해져 기업 입장에선 쉽게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이처럼 텔레포터는 기업들이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크로스체인 솔루션을 적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텔레포터는 몇 가지 잠재적인 한계점도 존재한다. 현재 텔레포터는 아발란체 생태계 내의 EVM 호환 체인들 사이에서만 작동하여, 이더리움이나 다른 주요 블록체인들과의 직접적인 상호운용성이 제한적이다. 또한, 크로스체인 솔루션은 본질적으로 복잡하고, 텔레포터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상치 못한 보안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대량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때 성능 저하나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텔레포터는 아발란체 생태계 내에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로서 기업들에게 많은 가능성을 제공한다. 아발란체는 지속적인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하고,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들은 텔레포터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자사의 요구사항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2. 맞춤형 서브넷과 우수한 개발 도구로 빠르고 쉬운 개발이 가능한 아발란체

2-1. AvaCloud와 HyperSDK로 빠르고 간편하게 기업 블록체인 구축

서브넷(Subnet)은 자체적인 토큰 경제, 규칙 및 검증자를 보유할 수 있는 아발란체 생태계 내의 독립적인 네트워크이다. 서브넷은 각기 다른 규칙과 검증 메커니즘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다.

위와 같이 L2 솔루션과 비교할 때, 서브넷은 커스터마이징과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원클릭으로 배포와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서브넷의 큰 강점이다. 즉 서브넷은 각기 다른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완전히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게 하며, 기업들이 자신만의 규제 요건과 운영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서브넷은 이러한 커스터마이제이션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일 서브넷을 기준으로 이더리움 L2 솔루션들에 비해 브릿지나 메시징 프로토콜 같은 인프라와 자본 규모 면에서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단점들은 서브넷의 채택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아발란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AvaCloud와 HyperSDK와 같은 도구를 통해 서브넷의 구축과 운영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어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은 블록체인을 처음 도입할 때 초기 설정과 운영의 복잡성, 규제 준수 문제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발란체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대한 과도한 시간 및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자신이 구축하려는 서비스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아발란체는 AvaCloud와 HyperSDK와 같이 서브넷을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에 집중하고 있다.

AvaCloud (출처: AvaCloud)

AvaCloud는 기업이 블록체인을 손쉽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클라우드 서비스다. AvaCloud를 통해 기업은 코딩없이 UI를 통해 ‘원 클릭으로’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한 줄의 코드 없이도 신속하게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다. AvaCloud는 자동화된 인프라 관리와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여 기업이 블록체인 솔루션을 쉽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검증자 노드 관리, 블록 탐색기 서비스, Glacier API, RPC 노드, 전용 노드 등의 관리 서비스부터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 백업과 복구 기능까지 제공하여 기업은 블록체인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손쉽게 관리하고 주요 비즈니스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HyperSDK는 아발란체의 고성능 가상 머신(VM) 구축 프레임워크로, 기업들이 최적화된 서브넷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발란체 서브넷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할 때, HyperSDK를 사용하면 맞춤형 VM을 통해 특화된 체인 개발과 향상된 처리 성능을 누릴 수 있다. HyperSDK는 복잡한 프로그래밍 요소를 추상화하여, 가상 머신을 단 몇 백 줄의 코드로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구축 및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즉 기존의 수개월이 걸리던 커스텀 VM 개발을 며칠 내에 완료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개발자들은 HyperSDK를 이용해 기존의 서브넷을 더욱 더 확장가능하도록 맞춤화하여 신속하게 개발 및 배포할 수 있어, 기업들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성능의 맞춤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2-2. Evergreen,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기관용 서브넷

최근 금융권에서 RWA(Real-World Asset)와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포함한 웹3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아발란체는 EVM 기반의 에버그린(Evergreen) 서브넷을 통해 기업들이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에버그린 서브넷은 메인넷과의 연결을 유지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므로,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금융에 특화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KYC(고객 확인)와 AML(자금세탁방지) 규제 준수를 보장하고 사용자 데이터의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규제 환경이 엄격한 금융 분야에 특히 적합하다. 이러한 특성을 지닌 에버그린 서브넷은 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규제 요구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아발란체 워프 메시징(AWM)을 통한 다른 서브넷 및 퍼블릭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에버그린 서브넷은 EVM 호환성, 스마트 계약 배포, 트랜잭션 수준에서의 권한 설정, 네트워크 프라이버시 및 맞춤형 가스 기능을 통해 금융 기관과 기업들의 특정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개별 블록체인을 맞춤화할 수 있게 한다.

아발란체는 Spruce라는 이름의 에버그린 서브넷 테스트넷을 제공하여, 기관들이 저위험 환경에서 온체인 금융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한다. Spruce 테스트넷은 실제 가치가 없는 토큰을 사용하여, 기관들이 자본 손실의 위험 없이 블록체인의 모든 기능을 안전하게 시험해볼 수 있게 해준다. 금융 기관들은 최종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Spruce 테스트넷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테스트하고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다.

에버그린 서브넷을 통해 아발란체를 도입하는 금융권도 많아지고 있지만, 더 큰 유동성과 오래된 역사, 더 많은 사용량에 따른 실제 스트레스 테스트 여부 등으로 인해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체인들을 고려하는 기업들도 있다. 유동성이나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화를 원한다면 다른 체인들도 좋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높은 커스터마이징 가능성, 프라이버시와 보안 측면에서는 아발란체의 에버그린 서브넷이 강점을 지닌다. 특히 KYC와 AML 규제 준수, 데이터 보호, 맞춤형 가스 기능 등에서 우수하다. 기업은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3. Core Wallet으로 웹2 유저 친화적인 지갑 인프라 제공

Core Wallet UI (출처: Core Wallet Chrome Extension)

웹3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 사용자 경험(UX)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웹2 사용자들이 주를 이루는 비즈니스에서 출발하는 경우,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한 접근성과 사용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아발란체의 Core Wallet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지갑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바랩스(Ava Labs)에서 개발해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Core Wallet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UX를 제공하며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하기도 했다. Core Wallet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과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다양한 기능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게 한다.

Core Wallet은 기업의 입장에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생태계 확장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현재 많은 메타마스크와 같은 웹3 지갑들이 웹3 유저들에게 초점을 맞춰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는 반면, Core Wallet은 지갑을 넘어 하나의 아발란체 플랫폼으로 작용한다. 쉽게 계정을 생성하고, 스테이킹을 하며,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 외에도 멀티체인 지원과 Discover 기능을 통해 아발란체 생태계의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단순한 지갑 이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아발란체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능적 부분뿐만 아니라 실제 통합에 있어서도 Wallet Connector SDK와 개발 문서, 예제에 서드파티 통합 라이브러리들이 있어 지갑 통합과 사용이 편리하다. 비록 Phantom과 Metamask 등 다른 지갑들과 비교해 유저 수는 6만 명 (Chrome Extension 기준)으로 아직 적은 편이지만 아발란체 생태계 중심 지갑으로서 우위를 가지고 있고, 쉬운 계정 생성으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채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3. 다양한 섹터별 기업 도입으로 확장되는 아발란체 생태계

3-1. JP모건과 Citi 등 TradiFi의 옵션으로 부상

아발란체 에버그린 X JP모건 (출처: Avalanche)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 금융산업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JP모건, Citi 및 호주뉴질랜드은행(ANZ)과 같은 주요 금융 기관들도 아발란체의 고성능 서브넷을 활용하여 자산 관리 및 거래 시스템을 블록체인 상에 구현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발란체는 특히 금융 자산의 토큰화에 있어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투자 펀드 Diamond Standard와 고급 와인 투자 펀드, 주택 담보 플랫폼 등이 아발란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산 클래스를 토큰화하여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금융사들이 아발란체를 선택하는 이유는 서브넷의 기술적 이점과 전략적 이니셔티브 때문이다. 에버그린 서브넷은 규제 준수와 맞춤 설정을 가능하게 하지만, C-체인을 통해서도 탁월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여 토큰화 상품들을 출시할 수 있다. 아발란체는 '아발란체 비스타' 이니셔티브를 통해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토큰화하고, 아발란체의 전문가들은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금융권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3-2. 메이플 스토리 등 메이저 IP와 AAA 게임 온보딩

아발란체는 고성능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개발사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발란체는 특히 서브넷을 활용하여 개발의 자유도를 높이고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서브넷 인프라는 블록체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개발자들도 쉽게 서브넷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해주며, 본질적인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서브넷은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스비 지불 시스템과 VM(가상 머신) 등을 포함하여 게임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서브넷의 유연성 덕분에 아발란체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같은 메이저 IP 및 AAA급 게임을 개발하는 많은 회사와 스튜디오들을 온보딩하고 있으며, 게임사들이 블록체인에 관련된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게임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점들에 매력을 느껴 KONAMI, SHRAPNEL, Off The Grid, MetaDOS 등 다양한 게임사들이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하여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아발란체 X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출처: Avalanche)

특히 최근 넥슨은 플래그십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IP를 이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MapleStory Universe)를 아발란체 서브넷에 온보딩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메이플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1억 8천만 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가진 게임이 아발란체 서브넷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은 서브넷의 성능과 확장성에 대한 신뢰의 표시이다. 대형 게임사들은 하루에 수십억의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단기간의 다운타임도 매출액과 사용자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넥슨은 서브넷의 안정성과 처리 능력을 철저히 검증했을 것이다. AvaCloud에 따르면 서브넷은 이론상 50K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레벨 TPS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실제로 아발란체 서브넷 기반 게임인 'Defi Kingdoms'(DFK)은 일일 최대 약 30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한 바 있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역시 이와 같은 규모의 트랜잭션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의 아발란체 서브넷 도입은 서브넷 성능 외에도 여러 요인이 고려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웹3 네이티브 기반의 소규모 게임들과 달리, 메이플스토리는 강력한 IP와 방대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웹3 유저와 자금 유동성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이러한 점에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이전 파트너사였던 폴리곤이 슈퍼넷에서 CDK로 전환하면서, 슈퍼넷 기반 구축을 선택했던 넥슨에게는 로드맵상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아발란체 서브넷은 원클릭으로 쉽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어, 이러한 상황에서 더 적합한 대안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넥슨은 아발란체의 검증된 성능과 관리의 용이성을 바탕으로 서브넷을 선택했으며, 비슷한 규모의 웹2 게임 개발사들도 이러한 측면에서 아발란체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DOPTION] Application 편의 NEXPACE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Avalanche CLI, AvaCloud, HyperSDK 등 서브넷 관련 도구들을 제외하고도 아발란체는 게임 개발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는 다양한 툴링을 제공한다. Stardust 게임 툴킷은 게임 개발자들이 몇 줄의 간단한 코드만으로 게임에 NFT를 통합할 수 있는 간편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Moralis Unity SDK는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게임에 쉽게 통합할 수 있게 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더 풍부하고 상호작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서브넷을 통해 게임사들은 자신의 게임에 특화된 로직을 설정하고 맞춤형 환경에서 독립적인 체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서브넷 도입이 고민되지만 리소스와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해당 상황에서는 아발란체의 메인 네트워크인 C-Chain에서 개발을 시작하고, 추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서브넷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는 전략을 채택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아발란체는 게임 개발사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3-3. NFT, 결제 등 컨슈머와 리테일에서 성공적인 웹3 전환

아발란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웹2에서 웹3로의 사용자 전환을 촉진하고 있으며, 소비자 및 리테일 영역에서 실사용 케이스들이 두드러진다. 해외 시장에서는 아발란체를 기반으로 한 Shopify의 새로운 로열티 솔루션인 TYB(Thank You Bucks)가 주목받고 있다. TYB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Alipay의 D-store 웹3 바우처 프로그램은 동남아시아에서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5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K플래닛의 아발란체 기반 웹3 프로젝트 'UPTN'이 큰 주목을 받았다. UPTN은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해 웹2.0에서 웹3.0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출시 첫 달에 10만 명의 사용자 가입을 기록한 UPTN 스테이션은 이후에도 매달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아발란체 서브넷의 뛰어난 트랜잭션 처리 능력과 높은 성능 덕분으로 SK그룹 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바탕도 마련했다. 특히, SK플래닛은 음악 플랫폼 ‘FLO’를 운영하는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와 UPTN 서브넷 기반 티켓팅 플랫폼 출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 사용 '아더월드' X 아발란체 (출처: Avalanche)

최근 웹3 소셜 프로토콜인 아더월드(OtherWorld)가 인기 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한 NFT 플랫폼을 출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언리미티드'(SL:U)라는 이 플랫폼은 현재 클로즈 베타로 운영 중이다. 사용자들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스토리를 따라 카드를 수집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높은 레벨의 몬스터 카드를 소유한 사용자들에게는 주인공의 PFP(프로필 사진) NFT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SL:U는 아발란체 서브넷의 Gasless transaction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가입부터 모든 거래가 가스비나 추가 서명 없이 이루어지며, 모든 활동이 실제 온체인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서브넷 기반의 안정성과 커스터마이징으로 인한 뛰어난 사용자 경험은 기존 블록체인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글로벌 리테일 및 컨슈머 기업들은 뛰어난 성능과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가진 아발란체를 바탕으로 심리스하게 웹2 유저들을 웹3로 전환하는 것에 성공했다. 아발란체는 체인 성능을 꾸준히 높이고 지속적인 인프라와 툴링 개발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에서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3-4. 그랜트와 기업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

아발란체는 다양한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계의 다방면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그랜트 프로그램들은 개발자, 기업, 아티스트 등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아발란체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각 그랜트 프로그램들은 아발란체 생태계를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및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3-5. 아발란체 2Q24 주요 온체인 데이터

아발란체의 2024년 2분기 온체인 성과를 분석한 결과, 네트워크 활동, 보안, 개발자 활동 등 다양한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토큰 성과 부문에서 가격은 27.73달러로 전 분기 대비 47.68% 하락했지만, 이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시가총액도 10.9억 달러로 45.50% 감소했지만, 공급량은 443.5M으로 소폭 증가했다.

네트워크 활동 부문에서는 일일 거래 수가 201,490건으로 57.13% 감소했지만, 활성화 주소 수는 43,480개로 20.64%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유지했다. 가치 고정(TVL)은 924.87M 달러로 27.18% 감소했으나, 이는 토큰 가격 하락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보안 부문에서는 검증자 수가 1,588명으로 5.19% 감소했으나, 서브넷 수는 125개로 3.31% 증가했다. 아발란체에 스테이킹된 AVAX의 비율도 255.91M으로 3.36% 증가하여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했다. 개발자 활동 부문에서는 평균 커밋 수와 신규 계약 배포 수가 각각 2.88K와 12.98K로 소폭 증가했으나, 신규 계약 배포 수는 55.81% 감소했다.

4. 마치며: 기업들의 주요 선택지로 자리잡은 아발란체

아발란체는 JP모건, Citi, Shopify, Alipay 등 글로벌 기업의 웹3 전환을 테스트하는 주요 블록체인 인프라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발란체의 서브넷은 맞춤형 커스터마이징과 규제 준수 기능을 제공하여, RWA와 STO를 포함한 금융 분야에서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또한 높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같은 대형 IP 게임 프로젝트와 SK플래닛의 리테일 전환 사례,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플랫폼 유치도 이목을 끌었다. 아발란체는 이러한 성공적인 적용 사례들을 통해 웹3 산업의 혁신적 확장을 이끌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2분기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네트워크 활동과 보안 측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가격 및 시가총액의 변동성은 시장 상황과 마찬가지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이러한 안정성을 기반으로 아발란체의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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