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투자만 해오던 SK 네트웍스, W.XYZ로 직접 웹3 사업에 뛰어들다
2. W.XYZ, 워커힐 호텔에서 내놓은 NFT 멤버십 커뮤니티
3. 홀더들이 혜택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
4. 주 목적은 MZ세대 고객 확보 및 고객 니즈 파악
5. 단기 매출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
1. 투자만 해오던 SK 네트웍스, W.XYZ로 직접 웹3 사업에 뛰어들다
SK 네트웍스는 그동안 무역, 렌탈 등의 비즈니스 중심이었던 ‘SK 네트웍스 1.0’과 ‘SK 네트웍스 2.0’을 거쳐, 2019년 ‘SK 네트웍스 3.0’ 시대를 선언하며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 네트웍스는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 투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해당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사업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 이러한 방향성의 일환으로, SK 네트웍스는 블록체인 및 NFT 솔루션 회사 블록 오딧세이과 글로벌 블록체인 펀드 해시드에 각각 108억, 26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SK네트웍스의 워커힐 호텔 멤버십 NFT, W.XYZ, 출처: W.XYZ>
그리고 최근에는 SK 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워커힐 호텔의 NFT 멤버십 프로젝트, W.XYZ를 출시하며 Web3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 글에서는 W.XYZ 프로젝트를 분석해보고 SK네트웍스가 호텔 비즈니스를 통해 멤버십 NFT를 발행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2. W.XYZ, 워커힐 호텔에서 내놓은 NFT 멤버십 커뮤니티
W.XYZ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FSN의 블록체인 자회사 핑거랩스(Finger Labs)의 협업으로 탄생한 워커힐 호텔 멤버십 NFT다. SK네트웍스는 7월 26일에 Phase 1을 발표하면서 48개의 NFT로 구성된 컬렉션을 발행할 예정인데, 그 중 16개는 유명 인플루언서, 그 외 32개는 워커힐 오프라인 미션과 디스코드의 온라인 미션을 완료해서 메달을 모두 획득한 사람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선발된 48명은 ALPHA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운영안을 구축하고, 각각의 구성원들이 원하는 혜택을 제안할 예정이다. 덕분에 Phase 1 출시 1주일 만에 200여 명의 참여자들을 모집하는데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