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제로(LayerZero), 세상의 모든 블록체인을 잇다

user-image
김재원 (포뇨)
Research Team Lead/
Xangle
2023.05.16

목차

들어가며

1. 레이어제로(LayerZero)의 등장 배경과 작동 방식

1-1. 문제 정의: 블록체인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크로스체인 인프라는 여전히 미비

1-2. 해결책: 온체인 엔드포인트(Endpoint)로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L0의 등장

1-3. L0는 크로스체인 생태계를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을 것

2.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간 경쟁 우위 비교

2-1. 보안: 모듈러 구조 vs 로컬 컨센서스

2-2. 비용: 낮은 고정비, 높은 변동비

2-3. 생태계 활성도: $ZRO 출시 기대감과 L2시장 장악력으로 1Q23부터 폭발적인 성장세 돌입

3. 출시 임박한 $ZRO, 예상되는 토크노믹스 구조는?

맺으며

 

 

 

 

들어가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제국을 세웠던 로마. 수많은 역사학자들은 로마가 번영할 수 있었던 이유로 피정복자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개방 정책, 국가의 영광과 공동선을 우선시하는 시민 정신, 그리고 강력한 군대를 가장 먼저 꼽는다. 그러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속담이 있듯 잘 정비된 로마의 가도, 즉 교통 인프라도 못지 않게 큰 역할을 했다. 마름돌로 촘촘히 구축된 로마의 도로는 로마 건축 문화의 정수로 평가 받는다. 로마 가도의 길이는 400,000km를 이룰 정도로 광활했는데, 이는 드넓은 영토내 분포되어 있는 도시들을 연결하고 전쟁 중 병사들의 신속한 파견, 물자 및 식량 배급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였다. 2세기 이레나이우스는 "로마인들은 세계평화를 이룩했고, 우리는 도로를 따라 바다를 건너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나 두려움 없이 갈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가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본 글에서 로마의 가도를 언급한 이유는 단순하다. 레이어제로(LayerZero, L0)가 크립토 제국내 단절되어 있는 블록체인 도시들을 연결해주는 가도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