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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리서치팀 (쟁글 인턴)
On-chain Data Intern/
Xangle
2022.12.19

이번 주의 차트 - 높은 잠재 유통량 ≠ 높은 하락률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관관계, fdv mdd
  • 크립토 가치평가 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지표는 유통량과 가격을 곱한 시가총액, 하지만 시가총액은 앞으로 유통될 물량에 대한 정보는 담고 있지 않아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할 수 없는 지표라는 비판도 받고 있음.
  • 잠재 유통량이 많을수록 앞으로 시장에 더 많은 토큰이 풀리며 하방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가총액 대신 최대 발행량과 가격을 곱한 FDV(Fully Diluted Value)를 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
  • 시총 기준 상위 150개 크립토의 FDV 대비 시총 비율과 최대 낙폭(Maximum Drawdown)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오버행 리스크가 큰 것과 하락률 사이의 상관관계는 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남.
디파이 시가총액, defi 시가총액, fdv mdd
메인넷 시가총액, fdv mdd 상관관계
  • DeFi나 메인넷 프로젝트들을 따로 떼어 놓고 봤을 때도 둘 사이의 뚜렷한 경향성을 보여주지 않았음.
  •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현재 전반적인 크립토 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대다수의 자산이 큰 하락률을 기록해 영향을 주지 못한 것도 있고 펀더멘탈보다는 모멘텀과 내러티브에 영향을 많이 받는 크립토 시장의 특성도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임.
  • FDV는 발행된 모든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을 가정하고 계산하는 가치이지만 꼭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유통량 기준인 시가총액보다 최대 발행량 기준인 FDV가 더 좋은 지표라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오히려 유통량 기준인 시가총액은 프로젝트의 가치를 시장이 판단해서 정해준다는 관점에서 보면 더 좋은 지표라고 볼 수 있음.
  • 앞으로 가상자산의 적정가치에 대해 더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주간 온체인 지표

유니스왑 NFT 거래 지원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 NFT 마켓, 오픈씨 거래량, X2Y2 거래량, 유니스왑 거래량
  • 지난 30일에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 1위인 유니스왑이 NFT 애그리게이터를 출시하여 관심을 모음.
  • 이는 지난 6월 유니스왑 랩스가 NFT 애그리게이터인 지니(Genie)를 인수하고 나온 발표.
  • 하지만 출시 1주일 후 유니스왑의 NFT 거래량은 주요 NFT 거래소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남.
유니스왑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
  • 뿐만 아니라 위의 거래량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되지 않았음.
  • 작년 NFT 시장 활황 이후 많은 NFT 마켓플레이스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거의 독점이나 다름없었던 오픈씨의 공고한 위치를 무너트리려는 노력이 있었음.
  • 많은 거래소들이 거래에 대한 토큰 인센티브까지 지급하며 도전했지만 오픈씨의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넘지 못했으며 유니스왑은 현재 거래량을 끌어오기 위한 인센티브마저도 없기 때문에 앞으로 NFT 마켓 점유율을 가지고 오는 것은 더욱더 힘들 것으로 판단됨.

APE 코인 스테이킹 보상 시작

APE 스테이킹 추이, APE 코인 스테이킹, 유가랩스
  • 지난 13일 유가랩스의 APE 코인이 스테이킹 보상을 시작했고 스테이킹을 위해 유통량의 18% 수준인 약 650만 APE가 예치되었음.
  • APE 스테이킹은 4가지 풀에서 이루어지며 유가랩스의 NFT와 같이 예치하면 더 많은 APE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음.
  • 현재 APE 토큰의 사용처는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유가 랩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아더사이드(Otherside)가 출시되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꾸준히 이용되는 NFT 대출 서비스

NFT 대출 플랫폼별 대출 규모, BendDAO 규모
  • 작년 말부터 블루칩 NFT들의 가격이 억 단위를 넘는 상당한 수준에 다다르자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발생.
  • 특히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 유동성 문제로 급하게 자금이 필요했던 사용자들의 수요가 몰린 이후 꾸준한 대출이 이루어지고 있음.
NFT 대출 플랫폼별 점유율
  • 한번 크게 불붙은 NFT 대출 시장에 지난 10월 NFT 마켓플레이스인 X2Y2가 NFT 대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진출.
  • X2Y2의 대출 서비스는 출시 이후 BendDAO와 NFTfi가 양분하던 NFT 대출 시장에 균열을 일으키며 약 20%의 점유율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최근 BendDAO의 주간 대출 규모를 넘어서며 모멘텀이 생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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