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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리서치팀
Xangle
2022.10.14
[Weekly Xangle] 국내 P2E 게임 규제, 유니스왑 투자 유치, 유가랩스 등 가상자산 뉴스 모음

10월 2주차 가상자산 뉴스 Headline

디파이 (DeFi)

1. 솔라나 망고마켓, $116M 가량의 유동성 피해 발생
2. 테더사, 기업어음(CP) 전량 청산 발표
3. 유니스왑, $165m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NFT

1. 미 SEC, 유가랩스 조사 진행

P2E

1. 국회, 국내 P2E 게임 규제 완화 제기

규제

1. 미 FASB, 가상자산 측정을 위한 공정가치 회계처리 합의

기타

1. BNY 멜론,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


디파이 (DeFi)

 

1. 솔라나 망고마켓, $116M 가량의 유동성 피해 발생

거버넌스 프로포절 | 트위터 설명글 1 | 트위터 설명글 2

- 2022년 10월 11일, 솔라나의 선물거래 DEX 망고 마켓(Mango Markets)가 유동성 공격을 받아 $116M 가량의 피해를 입음
- 먼저 망고 마켓은 "미실현 수익에 대한 대출기능"이 있고, "MNGO/USD"의 가격피드는 Switchboard라는 오라클을 통해 제공받고 있었음

- 공격 과정은 아래와 같음
1. 계정 A에서 $5M USDC로 488M MNGO 숏 ($0.0382)
2. 계정 B에서 $5M USDC로 482M MNGO 롱 ($0.0382)
3. Switchboard는 레이디움 / FTX 의 MNGO/USD 가격을 추종하는데, 레이디움의 유동성에 매우 낮아 적은 금액으로 현물 가격 조작 ($0.038 > $0.91)
4. 계정 B의 현재 Unrealized PnL을 합산한 총액은 $423M에 달했고, "미실현 수익에 대한 대출 기능"을 활용하여 망고에서 지원하는 대출 가능한 토큰들을 다 대출받음 ($116M)
5. 공격 이후 MNGO 가격이 폭락했으므로($0.02) 계정 A에서도 $12M의 미실현 수익이 있으나, 이미 망고의 유동성은 4에서 Drained Out 된 상태로 B는 그냥 놔둠

 

✔️ Xangle's Thoughts

- 오라클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오라클 자체에서 유동성을 감안한 가격피드를 보내주면 좋았겠지만, 애초에 유동성 적은 페어에서 데이터를 가져온 프로젝트 측 실수가 더 크다고 생각
- 미실현 수익에 대한 대출 기능은 전통 금융에도 있지만, 이를 선물거래에까지 확장하는 건 너무 과도한 레버리지 기능이 아닌가 우려되긴 함
- 부족한 유동성과 유동성 공격에 대한 대처 방법의 미흡이 가장 큰 공격 벡터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며, 최근 발생한 GMX 공격 (AVAX 페어) 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추후 이런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현물 유동성과 연동되어 선물거래의 포지션 제한을 두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으며, 제공되는 오라클 단에서 유동성을 고려한 가격피드 분배 (유동성이 1:3일 경우, 이러한 비율을 고려한 가중평균으로 계산하는 등)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됨
- 애초의 $10M 정도의 공격 자금이 있었다면 잘 조직된 공격 집단이었을 가능성이 높음.
- 현재 "자금을 일부 돌려놓을 테니 더 이상 나를 쫒지 마라" 라는 내용의 거버넌스 프로포절(Exploiter가 직접 올림)이 게재된 상태임. 초기에 해커 물량으로 찬성표를 던지며 90%가 넘는 찬성이 나왔지만, 이후 반발이 거세지며 현재는 84.3%가 반대하고 나서며 급속히 전세가 역전됨

 

2. 테더사, 기업어음(CP) 전량 청산 발표

테더, CP 전량 청산 

- 지난 13일, 테더사는 블로그를 통해 기업어음을 전량 청산하고, T-Bill로 대체 했음을 밝힘
- 과거 기업어음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간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현재 테더사의 준비금 중 T-Bill이 대부분을 차지

 

 

✔️ Xangle's Thoughts

- 이는 테더의 지급 준비금 투명성을 높이고, 테라 사태 이후 붉어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안전성 논란으로 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
- 또한 과거 문제로 제기되어 왔었던 뱅크런 등의 논란으로부터 벗어나 시장에서 가장 안전성 높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자리 잡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

 

3. 유니스왑, $165m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Uniswap Series B Funding

- Uniswap Labs는 폴리체인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 B 펀딩 발표 
- 이번 시리즈 B에는 a16z, Paradigm, SV Angel, Variant 등이 참여
- Uniswap Web app, 프로토콜 기능과 보안 및 전체적인 유니스왑 성장을 지원할 예정
 

 

✔️ Xangle's Thoughts

- 2018년 출시된 Uniswap은 2020년 시리즈 A에서 $11m 투자 유치하였음 
- 현재까지 Uniswap에서 거래된 누적 금액은 $1.2T 
- 추가적으로, 최근 Uniswap 커뮤니티는 Uniswap Foundation을 신설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최소 6천만 달러의 보조금 지원 예정
- 또한 BlockTower 주도 $150m 펀딩 발표, 디파이와 크립토 인프라에 투자될 예정
 


NFT

 

1. 미 SEC, 유가랩스 조사 진행

SEC, 유가랩스 조사 진행

-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BAYC 개발사 유가랩스 관련 조사를 진행 중임
- SEC는 BAYC가 주식에 가까운지, 판매 방식이 연방법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힘
- 또한, 홀더들에게 지급된 apecoin의 유통 경로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Xangle's Thoughts

- 이번 조사는 코인 관련 활동에 대한 규제 기관의 광범위한 조사일 뿐,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보임
- NFT까지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보아 확실히 규제 기관들은 웹3에 대한 관심이 매우 증가했음을 알 수 있음

 


P2E

 

1. 국회, 국내 P2E 게임 규제 완화 제기

국회, 국내 P2E 게임 규제 완화 제기

-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P2E 게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
- 전 세계 P2E 추세에 따라 P2E 게임이 성장할 수 있게 제한적 허용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
- 게임위는 이에 게임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미온적인 반응

 

✔️ Xangle's Thoughts

- 현재 국내에서는 게임 내 재화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행위를 환금성 및 사행성을 이유로 금지하여 P2E 게임 국내 출시를 허용하지 않고 있음 
- 국내 게임사는 국내 규제를 피해 해외에서 P2E 게임을 출시하고 있고 국내 이용자는 우회 접속 등을 통해 게임을 이용하고 있어 규제의 실효성은 제한적
-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국내 게임업계가 성장하고 글로벌 P2E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어야 함
 


규제

 

1. 미 FASB, 가상자산 측정을 위한 공정가치 회계처리 합의

가상자산 공정가치로 평가

- 12일, WSJ에 따르면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는 재무상태표에 있는 가상자산을 공정가치 회계처리를 사용하도록 만장일치로 의결함
- 해당 규정은 NFT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모든 코인에 적용될 것이고, 나머지 2가지 항목의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논의할 것임을 밝힘
 

✔️ Xangle's Thoughts

- 현재 대부분의 가상자산들이 원가모형으로 회계처리 되고 있어 자산 가격의 하락은 재무상태표에 반영되지만, 자산 가치의 하락은 매각 전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음
- 이번 FASB의 결정이 미국 기업들의 가상자산 보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기타

 

1. BNY 멜론,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

BNY 멜론,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

- 11일, BNY 멜론은 선별된 고객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관하는 수탁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힘
- 가상자산의 접근과 이체에 필요한 프라이빗 키를 보관하고 기존 자산군의 펀드 매니저들에게 제공한 것과 동일한 수탁 서비스를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제공할 예정
 

✔️ Xangle's Thoughts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수탁은행인 BNY 멜론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전통 자산과 가상자산 수탁을 모두 지원하는 최초의 미국 대형 은행이 되었음
- 가상자산 수탁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으며 전통 금융기관들이 가상자산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인정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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