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애플리케이션에 가치가 집약되었던 Web 2.0과 달리 블록체인의 등장으로 프로토콜에 가치가 집약된다는 팻 프로토콜 이론이 등장
- 현재 프로토콜 레이어가 가상자산 전체 시총의 70%을 차지한다는 점과 앱토스(Aptos)와 수이(Sui)가 높은 가치 평가를 받은 점을 팻 프로토콜 이론의 근거
- 그러나, 점점 낮아지는 트랜잭션 수수료로 인해 프로토콜의 가치 집약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으며, 기대보다 크지 않은 네트워크 효과 등으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 더 많은 가치가 집약될 것이라는 반박도 있음
- 실제 180일간 누적 매출 기준으로 상위 10개 프로젝트 중 7개가 애플리케이션
- 팻 프로토콜 vs 팻 애플리케이션 논쟁은 사업을 하는 관점 혹은 투자 관점에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주제
1. Web 2.0에 반대되는 ‘팻 프로토콜’ 이론의 등장
블록체인 업계에는 수년간 해묵은 논쟁이 하나 있다. 2016년 Union Square Ventures의 조엘 모네그로(Joel Monegro)가 촉발한 Fat Protocol vs Fat Application 논쟁이 바로 그것이다.
Web 2.0으로 대변되는 인터넷 시대에 우리는 구글, 페이스북과 같이 애플리케이션 단에서 대부분의 가치가 창출되는 것을 목격했다. 반면, 프로토콜 단(TCP/IP, HTTP 등)은 측정이 불가할 정도로 인터넷 세상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했다. Web 2.0은 애플리케이션에 가치가 집약되는 ‘Fat Application’의 시대였던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Web 3.0에서는 이 가치 분배가 반대로 작용한다는 ‘팻 프로토콜’ 이론이 등장하게 된다. 가치는 주로 프로토콜 레이어(Layer 1)에 집약되고, 전체 가치의 일부만 애플리케이션 레이어(dApp)에 분배되는 ‘굵은 프로토콜(Fat Protocol)’과 ‘얇은 애플리케이션(Thin application)’의 형태를 갖는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왜 Web 2.0 때와는 다른 형태의 가치의 집약이 발생하는 것일까? 조엘 모네그로는 1) 데이터 레이어의 공유, 2) 토큰 인센티브 도입 두 가지를 그 이유로 생각했다.
1) 데이터 레이어의 공유 → 애플리케이션 경쟁 심화
블록체인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탈중앙화 되어 있는 네트워크로 신규 진입자가 들어오는 장벽을 낮춰준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경쟁적이고 활발한 에코시스템이 형성되며, 애플리케이션들(dApp)은 더 나은 유저 경험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명목 하에 0에 수렴하는 수수료 체계를 갖출 것이다. 결국, 애플리케이션에 수렴되는 가치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토큰 인센티브 도입 → 프로토콜 성장 선순환
조엘은 프로토콜의 토큰 도입은 데이터 레이어 공유에 더해 블록체인 서비스 활용을 촉진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봤다. 초기 토큰 인센티브는 리서치, 서비스 개발 등의 동기를 유발하여 투자자, 개발자, 얼리어답터를 끌어들인다. 이후 성공적인 서비스 등장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프로토콜을 사용하게 되고 이는 다시 토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든다.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2. 시가총액으로 볼 땐 프로토콜 > 애플리케이션
2016년 팻 프로토콜 이론이 처음 등장한 이후 6년이 지난 오늘날 가상자산 업계는 프로토콜에 해당하는 Layer 1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기준 Top 10에 위치한 프로젝트들은 스테이블 코인 제외 시 전부 Layer 1이기 때문이다. Layer 1(비트코인 +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약 68%에 달한다.
페이스북 출신 기술자들이 만든 Layer 1인 앱토스(Aptos)와 수이(Sui)가 높은 Valuation ($2b)을 받으며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도 팻 프로토콜 이론을 뒷받침하는 근거 중 하나다 (자세한 내용은 앱토스 (Aptos) vs 수이 (Sui) 전격 비교 참고). 아직까지 시장과 투자자들은 애플리케이션보다 프로토콜 단에서의 가치 집약 가능성을 보고 프로토콜들에 더 높은 밸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프로토콜의 가치 집약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질까?
3. 프로토콜의 가치 집약 방식
1) 트랜잭션 수수료
프로토콜의 가치 집약은 주로 트랜잭션 수수료를 통해 발생한다. 트랜잭션 수수료란 유저가 블록체인 위에서 특정 활동 시 지불하는 수수료다. 이는 노드 운영자(밸리데이터 포함)와 같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주체에게 다시 지급된다. 대다수의 Layer 1이 Proof of Stake (PoS)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사실상 토큰 홀더에게 프로토콜 수수료 수익을 배분하는 격이 된다. 이더리움의 경우 지난 1년간 그렇게 벌어들인 트랜잭션 수수료 수익이 약 85억 달러에 달한다. 이 수수료는 이더리움 머지 이전에는 채굴자들에게 이후엔 ETH를 스테이킹한 홀더들에게 가져가게 된다. 유저들은 블록체인 프로토콜 사용료를 내고, 이 사용료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소유한 토큰 홀더들에게 귀속되는 명쾌한 구조인 셈이다.
2) 프로토콜 사용에 따른 토큰 스테이킹
트랜잭션 수수료 이외의 또 다른 가치 집약의 방법으로는 토큰 스테이킹을 들 수 있다. 토큰 스테이킹은 프로토콜 (Layer 1) 사용을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을 예치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아발란체의 서브넷, 폴카닷의 파라체인 경매가 그 예시에 해당한다. 아발란체의 서브넷 체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토큰 스테이킹이 필요하다. 폴카닷의 경우에도 파라체인에 대한 경매를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프로젝트에게 파라체인을 임대하는 형태로 체인 사용권을 제공한다. 두 프로젝트 모두 생태계가 확장될 수록 더 많은 토큰을 필요로 하는 구조를 통해 프로토콜 단에 가치를 집약하는 것이다. 실제 폴카닷은 2021년 12월 첫 경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28개의 파라체인 경매를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총 $827M 규모의 DOT(1.3억 개)가 스테이킹 된 상태다.
폴카닷과 비슷하게 프로젝트들의 자체 앱체인 운영을 지원하는 코스모스 또한 자체 코인 ATOM으로의 가치 집약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기존 토크노믹스가 ATOM에 가치가 쌓이지 않는 형태로 비판을 받아왔는데 지난 28일 Cosmos 2.0 백서를 통해 이를 개선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ATOM 2.0 백서 출시 참고) 백서에 따르면 ATOM에 가치를 집약시키기 위해 1) MEV 매출의 코스모스 Treasury 귀속, 2) 인플레이션 감소, 3) ATOM과 코스모스 앱체인 토큰 지분 상호 보유 등이 ATOM 가치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언급되었다.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했던 Web 2.0 프로토콜들과는 명백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논한 팻 프로토콜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 팻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반의 Web 3.0 생태계에선 기존 Web 2.0과 다르게 프로토콜 단에서의 가치 집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조엘 모네그로의 주장에서 촉발된 논쟁.
- 오늘날 시가 총액 기준으로 볼 때 프로토콜의 가치가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크게 초과하며, 이는 팻 프로토콜 이론을 뒷받침.
- 프로토콜의 가치 집약 방식으로는 1) 트랜잭션 수수료, 2) 토큰 스테이킹이 대표적.
물론 팻 프로토콜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이른바 ‘Fat Application’ 이론이다. 해당 이론은 1) 생각보다 부진한 네트워크 효과, 2) 프로토콜 경쟁 심화와 낮은 수수료 수익, 3) 퀄리티 높은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을 주된 논거로 삼는다. 결국, 팻 프로토콜은 과거의 이론이며 앞으로의 Web 3.0은 애플리케이션 단에 가치가 집약될 것이란 주장이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4. 팻 프로토콜 논거는 이미 죽었다
팻 프로토콜을 주장하는 조엘 모네그로는 프로토콜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바라보며 위와 같은 논거를 구상했다. 당시에 디파이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애플리케이션 자체가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프로토콜 레이어에 많은 가치가 집약 되었다. 라이트코인이나 스텔라와 같은 프로젝트들이 ‘디지털 은', ‘국제송금 플랫폼'과 같은 내러티브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기억해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은 그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더리움을 뛰어넘기 위한 차세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겼으며, 이에 대응한 애플리케이션들은 다양한 체인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애플리케이션 토큰에 가치를 집약시키기 위한 토크노믹스가 등장하며 의미 있는 수익을 발생시켰다. Web 3.0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단에 가치 집약이 어렵다는 주장이 점차 힘을 잃기 시작한 것이다.
1) 가치 집약이 어려운 Layer 1 프로토콜
앞서 언급했듯 Layer 1의 주된 가치 집약 방식은 트랜잭션 수수료이다. 하지만, 차트에서 보았듯 이더리움을 제외한 Layer 1들의 수수료 수익은 시가총액 대비 매우 작은 수준이다. 그 이유는 낮은 트랜잭션 수수료에 있다. 프로토콜 레이어에서 충분한 가치를 획득하기 위해선 가스비가 적정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하지만 프로토콜은 사용자 확보를 위해 가스비를 최대한 낮추는 방향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더리움에서도 롤업의 대중화와 기술의 발전으로 가스비가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가스비가 너무 낮을 땐 프로토콜 레이어에서 가치 집약을 하기 어려워진다. Layer 1들이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이를 잘 설명한 이론이 레팔 곡선이다. 레팔 곡선은 경제학에서 적정 수준의 세율을 논할 때 자주 쓰이는 래퍼(Laffer) 이론을 취아 정 양(Chia Jeng Yang)이 차용한 이론으로 프로토콜 가스비와 프로토콜 가치 획득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프로토콜은 아래 그래프에서 B지점, 즉, ‘가스비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지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가치 획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더리움과 Layer 1들의 트랜잭션과 매출을 비교해보면 레팔 곡선의 논리를 극단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일일 평균 26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솔라나의 매출은 5만 달러에 그쳤다. 이더리움의 7일 평균 일일 활성 유저 수도 약 2만 명으로, 약 18만 명인 솔라나와 비교해 9배 적다. 이와 같이 솔라나에서 더 많은 유저 수가 활동하고 더 많은 트랜잭션을 발생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대비 매출이 2% 채 되지 않는다. 수수료가 낮은 다른 프로토콜들도 마찬가지로 이더리움보다 트랜잭션이 많음에도 매출에서는 크게 뒤지는 형국이었다.
현재와 같은 수준의 이더리움 수수료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가스비 인하는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낮은 가스비로 인해 유의미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프토토콜의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수수료 수익이 적다는 것은 검증 노드 운영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진다. 특히나 솔라나와 같이 검증 노드에 고사양을 요구하면서 수익이 저조하다면 아무도 노드 운영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2) 생각보다 부진한 네트워크 효과
멀티체인 환경이 조성되며 애플리케이션이 프로토콜보다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내기 좋은 환경으로 변했다. 솔라나, 아발란체, 니어 프로토콜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들이 등장하며 프로토콜 레이어의 경쟁이 심화된 반면에 애플리케이션은 새로운 프로토콜 위에 동일한 서비스를 런칭하는 형태로 새로운 생태계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다. 프로토콜 레이어는 브릿지와 같은 크로스체인 인프라가 갖춰져있지 않으면 다른 생태계의 유저나 유동성을 끌어오기 쉽지 않다 (심지어 최근 해킹 사례를 보면 브릿지가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EVM 호환성을 이용해 다양한 프로토콜로 진출한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봤을 때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효과가 더 와닿을 것이다. 일례로 아베의 경우를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약 55%만 이더리움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매출은 EVM 호환성이 뛰어난 체인(옵티미즘, 아발란체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패턴은 비단 아베뿐만이 아니라 유니스왑, 커브, 스시스왑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더불어 dYdX 같이 아예 앱체인을 만들어 확장성과 가치 획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시도들도 등장하고 있다. dYdX 같은 경우에는 스타크엑스(StarkEx) 엔진 기반으로 오더북 스타일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를 운영하다가 최근 코스모스 SDK(Cosmos SDK) 기반의 앱체인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와 같이 애플리케이션은 원하는 프로토콜로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만, 프로토콜은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선택받지 못할 있다.
3) 애플리케이션들의 가치 집약 시작
프로토콜이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에 따른 수수료 수익으로 가치 집약을 한다면, 애플리케이션은 고유한 서비스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형태로 경쟁력을 갖추고 수익을 발생시킨다. 경쟁력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오히려 프로토콜보다 더 많은 가치 획득을 할 수도 있는데 아래 매출 상위 10개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9월 30일 기준, 180일 누적 매출 상위 10개 프로젝트중 7개가 애플리케이션이다. 프로토콜은 좋은 유저 경험 제공하기 위해서 가스비를 최대한 낮추거나 극단적으로는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며, 이러한 논리는 거의 모든 프로토콜에 적용 가능할 것이다. 그러므로 프로토콜 레이어에서 가치 획득의 효율은 더 낮아지고 결국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가치를 집약할 수 있게 된다. 가스비는 낮아지는 반면에 다양한 Killer dApp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향후 팻 애플리케이션에 힘이 실리는 연유다.
5. Fat Protocol vs Fat Application 논쟁은 블록체인 사업 및 크립토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고민해볼 주제
팻 프로토콜에서 언급했듯이 아직까지 블록체인 업계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레이어 단은 프로토콜이다. 특히 이더리움의 대체 프로토콜로 불리웠던 솔라나가 출시 4년만에 천억달러의 시가총액을 터치했던 것은 Layer 1의 잠재력을 보여준 인상적인 사례였다. 뒤를 이어 아발란체, 카르다노, 폴카닷 또한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높은 Valuation을 받았다. 프로토콜에 가치가 집약되던 추세가 앞으로도 유지될까?
의견이 분분하지만, 지난 Web 2.0의 역사를 돌아보고, 팻 애플리케이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앞으로는 그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 만약 Web 2.0 때와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에 가치가 집약되는 팻 애플리케이션이 현실화 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고민과 접근이 필요해질 것이다. 특히 블록체인 사업과 크립토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당신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사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Layer 1을 직접 빌드하는 것보다는 User들에게 선택 받는 Multichain dApp 혹은 App Chain을 개발하는 유리한 선택일 수 있다. 비슷한 관점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도 경쟁이 심화되는 Layer 1 시장보다, 유저를 끌어모을 잠재력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 대비 리턴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아직 초기 단계의 블록체인 산업이기에 섣부르게 답을 내리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논쟁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는 충분해 보인다. Fat Protocol vs Fat Application 논쟁을 이을 다음 주제로는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의 조건,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의 성공이 어떻게 프로토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지를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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