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작성자: Moon Bit
밸류체인을 구축중인 LINE, 네이버의 라인 링크코인이 해답일까?
요약
- 네이버 라인은 NFT, 메타버스, 페이먼트 등 디지털 밸류체인을 구축시켜왔음
- 라인의 손자회사 LINE TECH PLUS가 발행한 LINK는 라인페이 온라인결제 연동, LINK 기반의 NFT 발행 등 토큰 이코노믹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였음
- 현재, 라인의 전체 디지털 밸류체인에 토큰 이코노믹스를 적용시킬 계획은 없으나 플랫폼들을 한 생태계로 통합시키고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토큰 이코노믹스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생태계 구축중인 네이버 라인
지난 3월 16일, 라인 넥스트는 글로벌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한 26개 파트너사를 공개하였다. 해당 파트너십은 소프트뱅크, 네이버, 비자, 해시드, 네이버제트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체결하며 네이버-소프트뱅크의 NFT 생태계 확장을 예고하였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여 밸류체인 형성 및 각 사의 IP와 컨텐츠를 적용하며 NFT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네이버의 라인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염두해두고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네이버는 라인을 소프트뱅크와의 합작법인인 Z 홀딩스에 편입시켜 네이버-소프트뱅크 동맹을 성사시키며 NFT와 메타버스 등 관련 사업의 밸류체인을 형성해왔다. 결제시스템으로 라인페이와 400만 이상의 유저를 가진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페이(Paypay)를 소유하고 있으며 동남아와 일본을 주력으로 2억명 이상의 유저를 가진 메신저 앱 라인, 3억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160만 개 이상의 NFT를 발행한 일본의 NFT Beta Market과 라인 넥스트가 개발중인 NFT 플랫폼 도시(DOSI) 등 디지털 사업 관련 밸류체인을 완성시키고 있다.
현재의 라인 링크코인
하지만,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토큰 이코노믹스는 미확정이다. 흔히, ‘네이버 코인’이라 불리는LINK(Ticker: LN)가 라인페이에 시범적으로 결제지원, 제페토에서의 LINK기반 NFT 발행 등 시범적으로 토큰과 연동시켰으나 전체 생태계를 토큰과 연동시키는 계획은 아직 없다. 현재의 라인의 디지털 사업은 디앱(dApp)으로 발전할 수 있는 컨텐츠는 모두 갖췄으나 이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을 수 있는 체인과 가상자산이 없는 셈이다.
향후, NFT 플랫폼, 라인 페이과 야후재팬의 페이페이(Paypay) 등의 월렛 지원, 지난 2월 라인게임즈의 NFT기반 게임 등 여러 플랫폼을 좀 더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토큰 이코노믹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만약,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토큰 이코노믹스가 LINK 생태계에 적용된다면, 제2의 클레이튼과 같이 국내 가상자산의 한 축, 더 나아가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라는 거대 IT기업을 등 뒤에 두고있는 생태계가 발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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