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와 음악의 만남, 그 성장 가능성은?

2022.02.25

[Xangle Digest]
글쓴이: B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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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NFT를 활용한 음악 플랫폼들의 등장으로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구가 열리게 되었음.
  •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로열티에 비해 더 많은 수익을 올림과 동시에 크라우드펀딩 수단으로써 각광받는 중.
  • 1/1 NFT, 로열티 공유 등과 같은 수단으로 희소성과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NFT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

 

음악 NFT, 주목받는 새로운 시장

NFT가 그 어느 때보다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도 연달아 NFT를 구매하고 본인의 NFT 컬렉션을 발매하고 있다. 비단 연예인들 뿐만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들도 NFT 발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특히 음악 관련 NFT 마켓플레이스들이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관련 글: 게임을 넘어 음악 NFT까지 진출하는 갈라 게임즈>

음악 NFT도 BAYC와 같은 프로필 NFT처럼 컬렉션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음악의 저작권 수익 구조를 활용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1/1 NFT처럼 컬렉터블로써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방식으로 음원 출시를 지원하는 플랫폼들도 등장하고 있다.

Royal

로열(Royal)은 유명 디제이 블라우(3LAU)가 만든 NFT 마켓플레이스다. 로열에서 판매하는 NFT의 소유자는 해당 음원 스트리밍으로 발생한 로열티를 지급받을 수 있다. 유명 힙합 아티스트 나스(Nas)는 로열에서 새로운 싱글 Rare를 발매하여 50%의 로열티를 1110개의 NFT에 나누는 방식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해당 NFT 판매는 총 36만 9천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로열에서 진행한 나스의 Rare 음원 NFT 판매. 출처: Royal

 

Catalog

디지털 아트에 슈퍼레어(SuparRare)와 파운데이션(Foundation)이 있다면 음악에는 카탈로그(Catalog)가 있다. 카탈로그는 조라 프로토콜(Zora Protocol) 위에 만들어진 1/1 NFT 판매 플랫폼이다. 각 음원당 NFT는 단 한 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더욱 희소성을 가지게 된다. 뱅크리스의 보도에 따르면 카탈로그를 통한 NFT 판매로 얻는 수익이 연간 스트리밍 얻는 수익에 비해 평균적으로 7.5배 이상이라고 한다(ETH = $2,800, 곡 재생당 로열티를 $0.0037로 계산했을 때). 이러한 1/1 NFT 판매는 그동안 스트리밍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던 스트리밍 플랫폼의 수익 구조에 대한 대안으로, 인디 아티스트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탈로그에서 NFT 판매로 얻은 수익 vs. 연간 스포티파이 수익 비교. 출처: Bankless

 

Sound

사운드(Sound) NFT 판매와 더불어 소셜 기능을 더해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NFT 발매 시 리스닝 파티를 열어 음원을 같이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NFT 판매를 진행하며 NFT 구매 시에 해당 음원에 댓글을 남길 수 있게 된다. 곡에 댓글을 달았을 때는 “골든에그”에 당첨될 기회도 생기는데, 당첨자의 NFT는 특별 1/1 NFT로 바뀌게 된다. 또 NFT 구매를 일찍 할수록 NFT 구매자 명단에 더 상단에 노출시켜주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커뮤니티를 꾸려나가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2월 25일에는 유명 라디오쇼인 소울렉션(Soulection)과의 제네시스 NFT를 발매하는데, 이는 비단 음원뿐만이 아니라 믹스 셋도 NFT로 발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소울렉션의 제네시스 NFT. 출처: sound.xyz

 

음악 NFT의 가능성

NFT 발매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아티스트들이 스트리밍 로열티, 머천다이즈, 공연 외에 새로운 수익 창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NFT의 2차 시장 거래를 통해 추가적인 로열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규모 아티스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다. 현재 NFT 시장은 프로필 NFT와 시각 예술이 그 중심에 있지만 NFT를 통한 성공 사례들이 늘어난다면 음악계에도 곧 NFT의 바람이 불어닥치지 않을까?

블록(Block)의 잭 도시는 2021년, 미국 래퍼 제이지(Jay-Z)가 만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타이달(Tidal)을 2억 9천7백만 달러에 인수했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는데, 타이달 인수 당시 “완전 새로운 음악 청취 경험”과 “수익 창구를 보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타이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빅 테크 기업들이 가진 플랫폼에 음악 NFT를 융합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까?

 

<다이제스트 포인트>

  • 음악 NFT 플랫폼을 통한 수익은 아티스트들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얻는 수익에 비해 더 많을 뿐만이 아니라, NFT 발매와 동시에 수익 실현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음반사와 같은 제3자를 통하지 않고도 수익 실현을 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음악 시장에서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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