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크로니클, 제2의 위믹스로 도약할 수 있을까?

2022.02.09

[Xangle Digest]
작성자: B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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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나인 크로니클의 일일 유저수가 최근 30일 동안 약 340%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는 중.
  •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오픈소스, 높은 수준의 탈중앙화, 그리고 유비소프트와 바이낸스의 투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됨.
  • 위믹스 열풍의 주인공이었던 미르 4와 차별화되는 컨텐츠로 신규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

 

한 달 사이에 약 340% 성장한 나인 크로니클

나인 크로니클(Nine Chronicles)은 플라네타리움(나인코퍼레이션)이 개발한 RPG 게임이다. 나인 크로니클은 최근 30일 동안 일일 유저수가 약 2,700명에서 9,200명까지, 약 340%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동시에 일일 트랜잭션도 약 12만 회에서 47만 회까지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나인 크로니클의 성장 뒤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나인 크로니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유저들이 직접 모드(Mod)를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유저가 나인 크로니클의 코드와 아트워크 등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립플래닛(Libplanet)이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유저들이 게임을 포크(Fork)하여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또 게임 운영이 중앙 서버가 아닌 블록체인 노드를 통해 유지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탈중앙화를 달성하고 있다.

 

유명 기업들의 투자가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

나인 크로니클은 이러한 차별화된 게임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유비소프트(Ubisoft)의 개발 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프로젝트로 발표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모았으며 올해 1월 14일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투자를 바탕으로 모바일 클라이언트 개발, 길드 DAO 서포트, 협동 게임 플레이, 듀얼 토큰 경제와 같은 새로운 게이밍 메커니즘을 개발하여 신규 유저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더불어 Binance Smart Chain(BSC)과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브릿지와 바이낸스 NFT 마켓에 인게임 스킨 NFT를 독점 공개한다고 한다.

나인 크로니클의 일일 유저수가 1월 14일 기점으로 급상승한 점을 미루어보면 바이낸스 랩스의 투자가 큰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연 나인 크로니클은 바이낸스의 전폭적인 투자와 BSC의 폭넓은 사용자층을 토대로 이 성장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오픈소스와 높은 수준의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나인 크로니클이 미르 4와 사뭇 다른 매력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다이제스트 포인트>

  • 국산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저명한 외국 기업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임과 동시에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한다는 점으로 차별화되긴 하지만 과열되는 P2E 시장에서 이러한 성장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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