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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게임즈(GALA Games)는 유명 게임사 Zynga의 공동창업자인 에릭 셔마이어가 2018년에 설립한 게임 제작사이자 유통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에 의해 가능해지는 디지털 소유권 경제를 기반으로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권리를 부여하는 게임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갈라 생태계의 비전에 동참하려는 사용자들은 노드를 구입하여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Legacy, Last Expedition 등의 게임들은 노드 투표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과반수 이상의 노드에서 승인을 해줘야만 테라 생태계에 편입될 수 있다. CEO 에릭 셔마이어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그는 블록체인이라는 떠오르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얻는 아이템에 대한 소유권을 넘어 갈라 생태계에 새로 소개되는 게임과 로드맵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게임 산업계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노드 운영과 보상
갈라 생태계의 중심에는 노드가 있다. 현재 갈라 게임즈 홈페이지에서 파운더스 노드(Founder's Node)에 대한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파운더스 노드는 총 5만 개로 그 숫자가 정해져 있다. 파운더스 노드를 운영하게 되었을때는 갈라 생태계에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GALA 토큰과 NFT, 그리고 여타 게임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파운더스 노드 외에도 타운 스타 노드(Town Star Node)와 같이 개별 게임 특정 노드(Game Specific Node)를 운영할 수 있는데 이는 해당 게임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다. 파운더스 노드와 마찬가지로 게임 특정 노드 또한 보상을 받지만 노드가 유지하는 게임 네트워크 토큰을 보상으로 받으며 GALA 토큰은 보상 받지 못한다. 이렇게 특정 게임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한 노드를 도입하는 이유는 미래에 게임의 숫자가 많아지면 파운더스 노드만으로는 각각의 게임에 필요한 리소스를 모두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대표 게임들
Town Star
타운 스타(Town Star)는 농업 시뮬레이션 기반 게임이지만 매주 갱신되는 경쟁 모드를 도입하여 경영 시뮬레이션의 느슨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완하고 유저들이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매주 경쟁 모드가 완료되면 유저들은 처음부터 다시 경쟁을 시작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경쟁 모드를 통해서 유저들은 매주 새로운 전략을 도입해볼 수도 있고 랜드 소유 권한 또한 초기화되기 때문에 신규 유저 유입을 유도한다.
Spider Tanks
스파이더 탱크(Spider Tanks)는 GAMEDIA가 개발한 PvP 대전 게임이다. 총 6개의 탱크 파츠를 NFT로 판매하여 플레이어의 게임 스타일에 맞는 무장으로 커스터마이징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재는 탱크 NFT를 구매한 유저들에 한해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irandus
미란더스(Mirandus)는 오픈 월드 RPG로써, 총 5명의 유저가 군주로써 군림하게 된다. 유저는 군주 휘하의 기사가 될 수도 있고 도시의 상인이 되거나 숲 속의 사냥꾼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게임 상에서 얻은 아이템을 통해 농장을 꾸리거나 도시를 건설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개발 단계라 아직 많은 정보가 없지만 갈라 게임즈에서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타이틀인 만큼 기대가 크다.
블록체인을 넘나드는 생태계 확장 전략
갈라 게임즈는 다방면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레이브(Brave)와의 협업을 통해 BAT으로 미란더스 아이템에 대한 구매를 지원하고 공동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폴리곤(MATIC)으로 확장성을 확보하고 p.Network 브릿지를 통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 GALA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VOX NFT 컬렉션을 통해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 시리즈를 발매하였는데, 제일 큰 특징으로는 아바타의 FBX 소스 파일까지 제공하여 소유자들이 3D 프린터로 실제 피규어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블록체인 상의 확장성과 상호운용성을 향상해 생태계를 부풀려나가는 것뿐만이 아니라 라스 베가스에서 개최하는 갈라버스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갈라 게임즈 커뮤니티를 서포트하는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갈라 게임즈는 지난 4월 대학교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 요건을 만족하는 대학교에 한해서 파운더스 노드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갈라 게임즈 생태계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갈라 게임즈는 한국 시장에 매우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올해 4월에 스트림 프로토콜, 스태비와 협업하여 실시간 스트리밍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하며 갈라 게임즈 코리아가 주관하는 AMA를 통해 한국 유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했다. 그리고 11월 28일에 오르빗체인(OrbitChain)의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s)를 통해 클레이튼스왑(KlaytnSwap)에서 거래의 물꼬가 트이면서 한국 시장 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파트너십 체결: Orbit Chain (공시 바로가기)
지난 12일, 갈라 게임즈는 AMC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에 기반한 MMORPG인 "더 워킹 데드: 엠파이어"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갈라 게임즈의 게임 담당자인 존 오스발드는 "유저들이 캐릭터와 땅을 소유하고 새로운 방식의 게임 플레이를 선보여 워킹 데드 세계관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히며 P2E(Play To Earn)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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