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작성자: Dulli
- 젤루리다(Jelurida)는 '가상자산'과 'ESG'의 관계는 대립 양상을 띈다는 일반적인 편견을 깨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에 되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로 변환할 수 있도록 기여
- 실제 기업이 시연한 사회활동의 일부의 예시로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 Cycle4Value와 TreeCoin이 있음
- 업계 내 새로운 규제 지침이 발표됨에 따라 가상자산은 지속가능경영 투자 목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맞춰 발판을 마련할 필요 有
ESG의 확산과 블록체인 산업의 교차점
지속가능경영(ESG,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과 가상자산은 현재 세계 투자 트렌드에서 핫한 주제로 꼽힙니다. 가상자산 업계의 자금 세탁 및 채굴에 따른 환경적 성격을 고려하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이 환경적으로 유해하다는 주장이 만연하다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지속가능성과 가상자산이 계속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교차하고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지속가능경영을 정의하는 기준을 짚고 넘어가자면, 유해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투자 건을 분별해내고 합리적인 기준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기업 경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지속가능경영은 다음과 같이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요소(Social) 그리고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라는 총 3가지 요소를 내포합니다.
- 환경(Enviromental)의 경우 회사의 에너지 사용 및 오염이 포함됩니다.
- 사회적 요소(Social)는 고객 및 공급업체 또는 직원 간의 관계를 포함한 비즈니스 관계를 수행하는 방법을 조사합니다.
-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은 일반적으로 회사가 얼마나 투명한지, 이사회 구성 및 주주에게 한 약속을 책임지는 이사회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를 실현한 실생활 모범사례를 선보인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취지로 설립된 스위스 기반 블록체인 회사 '젤루리다(Jelurida)'는 에너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디앱(dApp)용 에코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입니다.
젤루리다가 이끄는 프로젝트 아더(Ardor)
젤루리다(Jelurida)는 기업, 조직, 학계 및 개인이 자체 비즈니스 또는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젤루리다(Jelurida)는 공용 플랫폼이나 개인, 허가 또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에서 맞춤형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설계, 구축 및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젤루리다(Jelurida) 생태계는 아더(Ardor), 이그니스(Ignis) 및 Nxt 블록체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더(Ardor)는 '상위-하위(parent-child)' 구성을 갖춘 멀티체인 플랫폼인데, 여기서 전체 플랫폼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및 주요 데이터는 아더(Ardor)의 '상위(메인)' 체인에서 해결되고, 이 외 대부분의 트랜젝션은 '하위' 체인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별도로 분리해서 관리하는 구조는 아더(Ardor)에 상호운영성 및 유연성이란 장점을 마련합니다.
젤루리다의 ESG 기여 사례
유럽 도시 인프라 프로젝트 구축 참여
아더(Ardor)의 환경 친화적인 기술 플랫폼 활용 사례는 유럽 지역을 기점으로 펼쳐졌습니다. 요 근래에는 IT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 스페인 지사가 유럽연합(EU)에서 지원하는 시네이터(Senator) 프로젝트의 도시 인프라 공급 최적화를 위한 블록체인 활용 취지로 입찰에 선발되어 블록체인 솔루션 구현을 위해 젤루리다(Jelurida)의 아더(Ardor) 기술이 채택되었습니다. 아더(Ardor)의 퍼블릭 블록체인의 활용 사례로 도시의 공급 활동을 최적화하고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과 결합하여 적소적재에 정보를 제공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참고 공시 | Senator project led by Accenture and Correos leverages Ardor blockchain
자전거 사용 증진을 위한 블록체인 활용
이 밖에도 젤루리다(Jelurida) 생태계는 플랫폼과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 합의 프로토콜을 사용한 실사용 사례를 이전에도 시연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연방 기후 보호부(the Federal Ministry for Climate Protection)가 지원한 Cycle4Value 프로젝트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이들을 위해 아더(Ardor) 블록체인이 사용된 되었습니다.
Cycle4Value는 자전거 이용률을 늘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개개인의 건강을 개선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는데요. 자전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인에게 토큰 형태(ARDOR)로 보상을 마련하여 도로 교통량을 줄이고, 공중보건을 증진하기 위한 오스트리아 정부 이니셔티브로 세워졌습니다. 아더(Ardor)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경로 데이터 및 트랜잭션 처리 과정이 검증 가능해지는 동시에 유틸리티 토큰으로 자전거 사용을 격려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선순환 구조를 불러 일으킵니다.
파라과이 산림자원 구하기 프로젝트
이와 유사하게 젤루리다(Jelurida)의 또 다른 이그니스(Ignis) 기반 프로젝트 TreeCycle은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 개념을 사용하여 파라과이에 산림보존 동기를 강화하는 참가자에게 40%의 이익을 보상하는 형태로 해당 지역의 조림 사업을 추진하는데 기여했습니다.
La Rivera와 협력하여 TreeCoin은 향후 23년 동안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인 12,500헥타르 상당의 토지를 지정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TreeCoin은 목재 수확에서 얻은 이익의 50%를 추가 토지 및 나무 심기를 구입하는 데 재투자할 것입니다. 나머지 수익 중 40%는 투자자에게 재분배되고 10%는 지역 사회 프로젝트에 사용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TreeCoin이 보안 토큰 TREE의 판매를 통해 초기 2억 3000만 달러 자금 조달 임계값을 충족하는 것에 따라 총 6만 헥타르에 가까운 부지를 확보하고 110만 달러의 예상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젤루리다(Jelurida)는 지속가능경영의 3가지 요소 환경(E), 사회적 요소(S)와 지배구조 개선(G) 삼 박자를 발맞춰 환경 친화적인 프로젝트 Cycle4Value와 TreeCoin을 실행하는 동시에 투명한 정보 및 데이터를 제공하여 사회적 요소를 충족시킵니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에 되돌려주는 선순환 구조로 지속가능경영에 가상자산이랑 주제를 끼워맞추는게 아직은 다소 어색하게만 느껴지지만, 주변에 변화를 일으킬만한 성과를 내면서 블록체인 업계가 보다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힘쓰는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새로운 규제 지침이 계속 발표됨에 따라 가상자산은 지속가능경영 투자 목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맞춰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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