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작성자: Do Dive
요약
- 12월 1일 22시 후오비(Huobi) 거래소에 최초 상장한 BICO 토큰이 최초 판매 가격인 $0.3의 70배가 넘는 가격 상승 퍼포먼스를 기록
- Biconomy는 웹 3.0의 대중화를 위한 멀티 체인 상의 트랜잭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 높은 관심도와 성장성을 가진 프로젝트이지만, 급등한 가격에 따른 하방 압력 및 적은 토큰 유통량을 고려하는 등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
간밤에 무슨 일이?
12월 1일 저녁, 후오비(Huobi) 거래소의 런치패드 성격인 '후오비 프라임 리스트'에서 토큰 세일을 진행했던 Biconomy의 BICO 토큰이 하룻밤 사이에 약 70배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0.3에 판매되었던 BICO는 토큰 세일을 마친 후, 한국 시간 기준 12월 1일 22시에 후오비 거래소에 최초 상장되었고 13시간 후에 최초 가격의 약 70배에 달하는 가격인 $21.88을 기록하였습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인 Biconomy가 어떤 프로젝트인지 알아보고 가격 상승의 과정을 추적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Biconomy가 뭔데?
Biconomy는 매끄러운 웹 3.0 환경 구현 및 웹 3.0의 대중화 위한 멀티 체인 상의 트랜잭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웹 3.0 환경은 변동성이 크고 높은 가스비, 메타 마스크 등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숙달이 필요, 너무나 복잡한 준비 과정 등의 요소가 존재하여 트랜잭션 생성 과정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새로운 이용자의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Biconomy는 적은 가스비, 체인 간의 즉각적인 트랜잭션, 유연한 가스비 결제 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며, 일명 'Plug & Play APIs'의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지식이나 경험 없는 누구나 진입 가능한 웹 3.0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코인리스트부터 주요 거래소 상장 러시까지
Biconomy는 지난 10월 15일 진행된 코인리스트(Coinlist) 토큰 세일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코인리스트는 솔라나(SOL), 플로우(FLOW), Immutable X(IMX) 등의 잠재성 높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ICO(Initial Coin Offerings) 전문 플랫폼으로, Biconomy는 옵션 1, 2의 세일을 통틀어 850,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참여하고, 약 1천1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성공적인 토큰 세일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펜부시 캐피털, 후오비 벤처스 등 유명 벤처캐피털의 참여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12월 1일 19시, 후오비 프라임 리스트를 통해 Biconomy는 다시 한번 토큰 세일을 진행하였고, 그 후 후오비 거래소 상장이 이루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이 BICO 토큰의 빠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 OKEx, 코인베이스가 잇따라 BICO 토큰을 상장하면서 가격 상승 랠리에 불이 붙었고, 결국 불과 13시간 이후인 12월 2일 11시에 후오비 거래소 최초 상장 가격 기준 70배의 가격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이제스트 포인트>
- 웹 3.0의 대중화를 꿈꾸는 Biconomy는 코인리스트를 거친 프로젝트로, 높은 관심도와 성장성을 가지고 있어 폭등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프로젝트입니다.
- 하지만 토큰 총발행량의 약 6.5%만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어(코인마켓캡 기준) 너무 높아진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 및 토큰 락업 해제 기간을 고려해야 하는 등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참조 자료>
코인리스트 블로그, "Biconomy Token Sale On CoinList Drives Over 12,000 New Token Holders"
Biconomy Docs, "Why Biconomy?"
<관련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