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Originals]
작성자 이름 : Miranda
요약
-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는 P2E 기반, 삼국지 영웅을 활용한 캐주얼 RPG 게임
- 플레이어는 일일 퀘스트와 순위 보상을 통해 얻은 무돌(MUDOL) 토큰을 현금화할 수 있음
- 국내에서는 P2E 게임에 대한 법이 모호함으로 언제 서비스가 종료될지 모른다는 불안정한 요소 존재
삼국지로 제 2의 엑시에 도전장
3년 전부터 사라졌던 '무한돌파삼국지' 가 'P2E (Play to Earn,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춰 올해 연말,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로 새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엑시 인피니티의 열풍으로 인해 게임 산업과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대중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신바람을 타고 해당 게임을 통해 얻어 현금화시킬 수 있는 무돌(Mudol) 토큰은 무려 3일 만에 가격이 5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이처럼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는 대한민국 남자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삼국지의 스토리를 돈을 벌면서 느낄 수 있다는 모델로 향수를 자극시켜 국내 P2E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관우가 돈을 벌어준다?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는 게임 내 재화들로 영웅들의 종합 능력치들을 업그레이드하고 플레이하며, 유저 스스로 돈을 벌게 하는 P2E 구조입니다. 보유한 영웅들로 하루 일일 퀘스트를 달성시 100개의 게임 자체 토큰인 무돌(Mudol) 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결투장과 토벌전 순위 보상을 통해서 더 많은 토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일 퀘스트만 할 경우, 일반 사람 기준 평균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00개 기준 원화가치 약 2만 원(12월 2일 15시 기준, 205원)으로 최저시급(8,720원)과 비교한다면 흥미 있는 부업으로 보입니다.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영웅 관리와 무돌토큰을 얻은 화면>
게다가, 해당 토큰은 클레이스왑(Klayswap)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지만 농경지 임대의 보증금으로 사용하여 게임 내 재화인 금화를 획득할 수 있는 역할로도 쓰입니다. 다만, 무돌 토큰을 통해 임대를 하였을 경우에 는 보증금 돌려받기 전까지 내외부에서 운용이 불가피하며 지갑으로도 보유량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국내 P2E 제도 경계선에 위치
게임산업진흥 법률에 따르면, '게임을 통해 획득한 게임머니나 아이템 등을 실물화폐로 환전하거나 환전을 알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P2E 개념과 매우 가깝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최근 NFT 시장에 뛰어든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은 내수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상 게임으로 출시한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가 불분명한 시기에 P2E 요소들이 조기 종료될 확률도 있어 보입니다.
<다이제스트 포인트>
- 게임의 몰입도와 신선한 수익구조는 신규 진입자들을 매혹할 만함.
- 지금까지는 농작지 보증금으로만 사용되는 데, 무돌(Mudol) 토큰의 게임 내 향후 쓰임새에 대해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