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작성자: CHOBiden
Summary
- 대다수의 디파이 프로토콜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체 토큰을 유동성 보상으로 지급하며, 이를 노리고 유동성을 예치하는 것을 일드 파밍이라고 함
- Nansen의 데이터 분석 결과, 유동성 풀 런칭 당일에 예치된 유동성의 42%가 24시간 이내에, 70%가 3일 이내에 인출됨
- 디파이 프로토콜의 존속을 위해 유동성을 장기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위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디파이 프로토콜로부터 인센티브 토큰을 받기 위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활동을 일드 파밍(Yield Farming), 또는 이자 농사라고 일컫습니다. 특히 디파이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간에 더 높은 이자율을 누리기 위해 프로토콜 출시 직후에 주로 일드 파밍을 진행하는데요. Folius Ventures의 Ling Young Loon이 온체인 분석 플랫폼 Nansen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시장 참여자들의 일드 파밍 활동을 분석한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무려 36.4%의 사용자가 5일 이내에, 50%에 달하는 사용자가 15일 이내에 유동성을 인출했습니다. 오직 13%의 사용자만이 계속해서 유동성을 예치하고 있었습니다. Ling은 유동성 예치일을 기준으로도 분석을 진행했고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유동성 풀 런칭 당일에 유동성을 예치한 사용자의 42%가 24시간 이내에, 70%가 3일 이내에 유동성을 인출한 것입니다. 이는 블록 생성에 따라 수익률(APR)이 점차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디파이 프로토콜에게 있어 유동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이에 최근 디파이 2.0 프로젝트들이 등장하였는데요. 프로토콜이 유동성을 직접 소유하는 PoL(Protocol-owned Liquidity)컨셉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Xangle에서 작성한 디파이 2.0 글에서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nansen.ai/research/all-hail-masterchef-analysing-yield-farming-activity
https://twitter.com/yoits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