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P2E 참여 현황

2021.11.18

[Xangle Digest]
작성자: Do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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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포인트

  • P2E란 Play to Earn의 약자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돈을 버는 행위 혹은 그러한 게임을 지칭
  •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성공 이후 P2E 관심이 증폭되었듯, 국내에서는 ‘미르 4’의 성공과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에 국내 게임사들이 잇따라 P2E 대열에 합류

 

엑시 인피니티의 성공 이후 P2E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듯이 국내에서는 ‘미르 4’의 성공과 위메이드사의 주가 상승을 기점으로 여러 게임사들이 P2E 시스템 개발, 혹은 적용 계획을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 게임사들의 P2E 분야 참여 현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 WEMIX>

 

위메이드

블록체인 기반 게임 ‘미르 4’의 성공을 통해 국내 P2E 열풍을 주도한 위메이드가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블록체인 자회사인 ‘위메이드 트리’를 흡수 합병하며 게임과 블록체인의 연계에 적극적인 위메이드는, 2022년 말까지 위믹스 토큰을 기축 통화로 사용하는 게임을 100개 서비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타 게임사인 조이시티와 MOU를 체결하고, 위믹스 홈페이지에 다양한 게임들의 런칭을 예고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NC소프트

NC소프트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중 게임에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FT를 적용한 P2E 게임을 내년 중에 런칭할 계획이며 자체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인 ‘퍼플’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 및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입니다. 자체 코인 발행도 기술적인 준비는 완료되었다고 하여 현재 위믹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위메이드와 비슷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게임즈

지난 5월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가 보라(BORA) 코인의 발행사 ‘웨이투빗’과 합병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였는데요. 또한 지난 15일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 ‘따다(DDADA)’를 출시한 나부 스튜디오와 프렌즈게임즈가 다시 한번 합병하면서 P2E로의 확장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더불어 프렌즈게임즈가 스포츠, 게임 및 메타버스에 특화된 NFT 거래소를 개발 중에 있어, 게임 아이템, 아이돌 팬 아트 등의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이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서머너즈워>

 

컴투스

메타버스 사업 확장과 더불어 P2E를 적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간판 게임인 ‘서머너즈 워’에 P2E를 적용한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P2E 시스템이 적용된 블록체인 게임 2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미씨컬 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여 P2E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많은 게임사들이 강력한 자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권)를 이용하여 P2E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힌 것, 혹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이나 투자를 통해서 P2E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움직임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아직 보수적인 국내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다만 많은 회사들이 단순히 관련 계획 발표에 그치고 P2E 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쉽습니다. 한편으로는 위메이드사의 성공 모델을 모방하여 단기적인 주가 방어 용도로 P2E라는 소재가 이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구요. 이제 P2E 분야에 진출을 선언한 게임사들은 그것이 단순히 주가 방어를 위한 사탕발림이 아님을 증명해야 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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