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 코멘트
2025년 12월 넷째 주 가상자산 시장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식시장과의 디커플링이 한층 뚜렷해졌다.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1.7% 상승한 88,571달러, 이더리움은 1% 상승한 2,953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주 매크로 환경 자체는 위험자산에 비교적 우호적으로 전개됐다. 12월 24일 기준 S&P500과 나스닥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의 배경은 명확한 낙관론이라기보다는 연말 유동성 감소 속에서 이어지는 관성적인 “산타 랠리” 흐름에 가깝다.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4.3%로 상향 조정되며 경기 모멘텀은 예상보다 강했지만, GDP 디플레이터(3.7%)와 Core PCE(2.9%)가 동시에 높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오히려 일부 후퇴했다.
반면 비트코인 시장은 이러한 매크로 환경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며 상대적 약세를 이어갔다. 연말 연휴에 따른 유동성 축소,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12월 23일 기준 약 1억9천만 달러 순유출), 그리고 연말에 집중된 대규모 옵션 만기(약 230억 달러 규모)가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얇은 유동성 환경에서는 작은 매도·헤지 거래만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동시에 적극적인 신규 매수 주체도 제한되면서 비트코인은 긴 횡보와 하방 압력을 동시에 받는 모습이다.
쟁글 신영서 연구원은 “이번 주는 얇아진 유동성으로 인해 관성적으로 자산 시장이 움직인 한 주”며 “ 연말 옵션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며 비트코인이 연말 구간을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급 환경을 통과하고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JP모건, 기관 대상 암호화폐 거래 검토…JP모건의 암호화폐 전략 변화 신호
- JP모건체이스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 제공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
- 검토는 시장(Markets)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제한적 노출에서 직접 거래 중개로의 확장 가능성 거론
- 다이먼 CEO는 최근 “암호화폐의 위험성은 여전하지만, 고객의 선택을 막지는 않겠다”며 보다 완화된 입장을 밝힘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이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
- 시장에서는 이번 검토를 전통 금융권이 암호화폐를 투기 자산이 아닌 제도권 금융 상품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
XRPL, 프로토콜 레벨 대출 도입 임박…XRP의 기관 금융 활용 본격화
- Ripple이 XRP 레저(XRPL)에 프로토콜 레벨 기관 대출 시스템인 ‘XRPL Lending Protocol’ 도입을 추진
- 스마트컨트랙트가 아닌 원장 레벨에 대출 로직을 직접 내장해 고정 기간·고정 금리 기반 기관 신용을 구현하는 구조
- XLS-66d 개정안을 통해 대출 조건, 이자 계산, 상환 규칙이 XRPL 자체에서 집행되는 방식
- 각 대출을 Single Asset Vault(SAV) 구조로 분리해 XRP·RLUSD 등 단일 자산 단위로 리스크를 격리하는 설계
- XRP가 기관 신용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구조적 전환점 형성
- 개정안은 내년 1월 말 검증자 투표 예정이며, XRPL의 기관 금융용 정산·신용 인프라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