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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Irene)
Research Analyst/
쟁글
2025.06.27

목차

1. 금융서비스는 왜 ZK 기술을 필요로 할까?

2. Prividium, 탈중앙 금융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ZKSync의 비밀병기
2-1. 프라이버시와 규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관 전용 체인
2-2. 이더리움 다음을 잇는 RWA 점유율 2위
2-3. 기관 자금 유입을 위한 두 축: 스테이블코인과 커스터디

3. 우리는 어느새 ZK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3-1. 금융부터 소셜, 게임 등 실사용 확장 전략
3-2.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신흥시장도 중요하다
3-3. 이를 가능하게 하는 Elastic Network와 기술 인프라

4. $ZK 토큰의 펀더멘탈 강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4-1. 토큰 펀더멘탈이 왜 중요한가?
4-2. ZKnomics로 시작된 $ZK 토크노믹스 개편 논의
4-3. L1-L2 간 토큰 가치 선순환 구조, 주요 사례와 시도들

5. 마치며: 자생력을 갖춘 온체인 네트워크로의 진화

 

1. 금융서비스는 왜 ZK 기술을 필요로 할까?

2024년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글로벌 규제 완화 기조, 각국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전통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도입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자산 운용을 온체인으로 이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장벽이 존재한다. 바로 프라이버시 보호와 규제 준수 등 전통 금융권의 기준이 현재 블록체인 인프라와 충돌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고객 신원과 거래 내역 보호, 내부 전략의 기밀 유지, 대형 포지션 노출 방지 등은 단순한 기술적 요구가 아닌 고객이 필요로 하는 법적·운영상 요건에 해당한다. 그러나 현재의 퍼블릭 블록체인은 모든 활동이 공개되는 구조로 인해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고, 이로 인해 그동안 금융권의 본격적인 유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ZK(Zero-Knowledge) 기술과 앱체인(AppChain) 구조의 결합이다. 최근 Web3 인프라는 범용 메인체인 중심에서 벗어나, 서비스별 요구에 맞춰 블록 크기, 수수료 정책, 데이터 공개 범위 등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앱체인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여기에 ZK 기술이 결합되면 선택적 투명성, 고성능 연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 금융·아이덴티티·RWA 등 민감한 정보가 요구되는 산업군에서의 실사용 가능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ZK 기술을 활용하면 기관투자자의 투자 포지션이 공개적으로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포지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ZK 기반 앱체인은 프라이버시와 규제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금융기관에 최적화된 구조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여러 ZK 레이어2 프로젝트들이 SDK를 제공하며 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ZKSync는 ZK 앱체인 시대를 준비해온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송금 중심의 간단한 기능만 지원했던 ZKSync 1.0에서 출발해, 스마트 컨트랙트와 EVM 호환성을 지원하는 2.0, 그리고 2024년 6월 다중 체인 구조와 상호운용성에 중점을 둔 3.0(Elastic Network)까지 진화해왔다. 단일 범용 L2 체인만으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ZKSync는 이제 여러 목적에 맞는 ZK 앱체인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중 체인 네트워크로 스스로를 재정의하고 있다. 최근엔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전통 금융기관을 위한 프라이버시 특화 체인 'Prividium'이 등장하게 되었다.

 

2. Prividium, 탈중앙 금융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ZKSync의 비밀병기

2-1. 프라이버시와 규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관 전용 체인

Prividium은 ZKSync 생태계에서 전통 금융기관의 규제 준수와 프라이버시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된 맞춤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인프라다. ZKsync Stack 기반으로 구축되지만, Elastic Network와는 분리된 환경에서 운영되며, 기관별 목적에 맞춰 독립적인 프라이빗 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저블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거래 데이터는 온체인이 아닌 오프체인에서 비공개로 처리되며, ZK 증명을 통해 무결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규제기관 등에 선택적으로 정보가 공개된다. KYC/AML 시스템, 프라이버시 지갑, ID 솔루션 등과의 연동이 가능하며, 내부 감사, 접근 제어, 규제 보고 등을 위한 기능도 기본 탑재되어 있다. 특히 Azure AD, Okta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인증 시스템과의 통합, 프라이빗 블록 익스플로러, 온체인 정체성 기반 권한 관리 등이 가능하며, 프라이빗 금융거래, 토큰화 자산 유통, 온체인 증권 처리 등 규제 친화형 유스케이스에 최적화되어 있다. 향후에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토큰화 증권(STO), 글로벌 자산 결제 등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다. 까다로운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갖춘 전통 금융 기관들도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ZK 롤업 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설득 포인트다.

Memento Blockchain

Prividium의 실사용 가능성은 이제 막 메멘토(Memento) ZK 체인의 론칭을 통해 시험대에 올랐다. 이 체인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Project Guardian 및 Project DAMA를 기반으로 Deutsche Bank와 함께 개발된 프라이빗 체인으로, 디지털 펀드 생성, 투자자 온보딩, KYC 기반 접근 통제, 온체인 신원 관리, 멀티체인 회계 처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기관 수준의 프라이버시와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Validium 구조를 채택해, 규제 친화적인 온체인 금융 인프라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거래는 ZK 증명을 통해 검증되며, 이더리움으로의 최종 정산을 통해 무결성과 상호운용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앞으로 Prividium 기반 체인들은 Memento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되면서도, Elastic Network, 이더리움 메인넷, 그리고 다른 ZKsync Stack 체인들과 유연하게 연결되어 퍼블릭 체인과 프라이빗 금융 인프라도 매끄럽게 잇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 통화청의 DAMA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단순한 펀드 운용을 넘어 정기 결제, 다중 자산 브리징, 크로스체인 결제 등 보다 폭넓은 금융 기능을 포괄할 수 있으며, 이는 제도권 금융이 실제 운용할 수 있는 온체인 인프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직은 초기 실험이지만, ZKsync는 Prividium을 통해 제도권 유즈케이스의 확산을 위한 중요한 테스트베드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이 생태계가 공공과 민간,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잇는 연결 지점으로 진화할 여지도 충분할 것이다.

2-2. 이더리움 다음을 잇는 RWA 점유율 2위

ZKsync는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온체인 실물자산(RWA) 총액 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이더리움에 이어 전체 블록체인 중 두 번째로 큰 RWA 네트워크로 부상했다. 이는 ZKsync 위에서 실제 자산을 토큰화하려는 전통 금융기관들의 실험과 채택이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사례가 하나둘 쌓인 데 따른 매우 유의미한 성과다. 대표적으로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자사 고객이 실물 금에 대한 권리를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Tokenized Gold' 시스템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ZKsync의 Validium 아키텍처 위에 스마트컨트랙트를 배포하는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했다. 해당 PoC는 높은 기밀성과 오프체인 데이터 활용이 동시에 요구되는 실제 금융 환경에서 ZKsync가 제공하는 프라이버시 보호와 확장성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시험한 사례로, 향후 제도권 내 토큰화 자산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ZKsync의 RWA 성장은 Tradable이라는 민간신용 기반 플랫폼을 통해 더욱 가속화됐다. Tradable은 Victory Park Capital, Janus Henderson, ParaFi Capital 등 기관들과 협력해 17억 달러 규모의 민간 신용 포트폴리오를 온체인화했다. 해당 자산은 총 30여 개의 상품 포지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ZKsync Era 위에 직접 배포되어 자산의 유동성 확보와 실시간 정산, 규제 준수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Tradable은 이처럼 금융기관이 웹3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며, ZKsync 인프라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빠르게 규모를 확장 중이다. Tradable의 성공은 ZKsync가 단순한 기술 플랫폼을 넘어, 전통 금융 자산 토큰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ZKsync의 인프라 위로 벤처 캐피탈 펀드도 이동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VC 자금 운용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자동 배당, 낮은 수수료, 글로벌 투자자 참여, 유동성 확대 등을 가능하게 하며, 전통 벤처 금융이 안고 있던 복잡성과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Blockchain Capital(BCAP)은 자사 최초의 토큰화된 VC 펀드를 ZKsync로 완전히 마이그레이션하며, 투자자에게 최초 배당금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Securitize, Circle, Matter Labs 등 포트폴리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ZKsync의 확장성과 낮은 수수료 구조를 활용해 토큰 보유자에게 $0.25의 USDC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2017년 발행가 $1 대비 25%의 수익을 제공하며, 고비용·저속도의 기존 이더리움 한계를 넘어 ZKsync 위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개방적인 벤처 투자 구조를 실현한 사례다.

2-3. 기관 자금 유입을 위한 두 축: 스테이블코인과 커스터디

이처럼 금융기관 중심의 채택 흐름과 병행해, ZKsync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 생태계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Elastic Network 전체 스테이블코인 잔액은 전 분기 대비 101.1% 증가한 1억 2,9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중 USDC는 1억 1,370만 달러로 시장 점유율 88.2%를 차지하며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했고, Noon이 발행한 신규 스테이블코인 USN도 빠르게 740만 달러까지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반면, USDT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사용자 신뢰가 특정 자산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USDC 생태계의 급성장에는 Sophon, Abstract 등 Elastic Network들이 Circle의 Bridged USDC Standard를 자체 구현한 점이 ZKSync 전체 생태계에 통합된 영향이 크다.

Anchorage Capital Custody x ZKsync

또한 ZKsync에 대한 기관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Anchorage Digital과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Anchorage Digital은 미국 연방 인가를 받은 유일한 암호화폐 은행으로, 최근 ZKsync Foundati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ZK 토큰의 수탁, 거버넌스 참여, 자체 커스터디 지갑(Porto) 지원 등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관들은 Anchorage Digital Bank N.A. 또는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ZKsync 위의 자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전통 금융권의 본격적인 ZKsync 진입을 위한 인프라적 토대를 제공한다. 특히 Anchorage는 규제 명확성과 보안 인프라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어, ZKsync가 신뢰 가능한 제도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ZK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제도권 수준의 커스터디 및 거버넌스 참여 도구는 ZKsync의 제도권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3. 우리는 어느새 ZK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Elastic Network 생태계

3-1. 금융부터 소셜, 게임 등 실사용 확장 전략

앞서 말했듯 ZKsync는 단일 L2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적의 ZK Chain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Elastic Network로 진화하고 있다. 이 구조는 단일 체인에서 발생하던 처리 한계와 사용자 경험의 제약을 해소하고, 각 체인이 독립적인 목적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상호 호환되는 유연한 생태계를 가능케 한다. 특히, ZK 기술의 복잡성을 감추고 사용자에게는 익숙한 Web2 수준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리테일 사용자도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등장한 금융 특화 앱체인들은 기존 Web2 환경에서 운영되던 서비스들을 Web3로 이전하고, 동시에 디파이(DeFi)의 사용자 경험과 규제 대응력을 고도화한 형태의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 GRVT: Matter Labs의 ZKsync Stack 기반으로 구축된 GRVT는 기관 수준의 거래 체결 속도와 프라이버시를 갖춘 하이브리드 셀프 커스터디 파생상품 거래소다. 사용자는 Robinhood처럼 직관적인 UX로 거래하면서도 자산은 본인 지갑에 직접 보관하며, 하루 평균 3천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GRVT는 프라이빗 Hyperchain 구조를 활용해 고속 정산, 데이터 은닉, 마켓메이커 참여까지 가능한 CeFi급 DEX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GRVT는 최근 버뮤다 금융당국의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세계 최초의 규제된 DEX이며 2025년 5월 기준 누적 거래량은 총 6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 WonderFi: Bitbuy와 Coinsquare 등 캐나다 대표 CEX를 운영하는 WonderFi는 Web2 사용자 기반을 Web3로 유입시키기 위해 ZKsync 기반 가스리스 지갑과 L2 체인을 출시했다. 로그인만으로 지갑을 만들고, 별도 수수료 없이 스테이킹·대출·DEX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freemium UX를 제공한다. WonderFi는 ZKsync Elastic Network 상에서 자사 사용자 풀을 기반으로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는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 Cronos zkEVM: Crypto.com, Matter Labs, VVS 등과 협력해 구축된 Cronos zkEVM은 ZKsync 기반 최초의 독립형 ZK 체인으로, 기존 Cronos EVM·POS 체인을 확장하는 신규 L2다. 사용자는 zkCRO 토큰으로 수수료를 지불하며, FaceID 기반 원탭 온보딩, 가스리스 거래, L1↔L2 브릿지 등 Web2급 UX를 경험할 수 있다. Cronos는 디파이·게임·NFT 중심의 앱 생태계에 ‘트리플 수익 구조(스테이킹+디파이+로열티)’를 접목해 1억 명 이상의 기존 사용자 기반을 온체인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lastic Network은 금융 인프라뿐 아니라 리테일, 콘텐츠, 소셜 중심의 체인에서도 빠르게 실사용 기반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들 앱체인은 반복 사용률이 높고, 다수의 트랜잭션을 발생시키는 구조 덕분에 Elastic Network 전반의 거래량과 수수료 수익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리테일 체인의 등장 이후 전체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와 총 담보 자산 가치 등은 단일 L2 시기보다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ZK 기술이 일상 속 사용자 경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 Abstract: 이메일 기반의 Abstract Global Wallet(AGW)을 통해 지갑 생성 과정을 단순화하며 140만 개 이상의 지갑을 발급했고, 창작자 중심의 보상 시스템으로 1,7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유도했다. 이는 스트리밍 중심의 Web3 콘텐츠 소비 경험을 일반 사용자가 ZK 기술을 의식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대표 사례다.
  • Sophon: AI·게임·소셜 기능이 통합된 소비자 특화 체인으로, Mirai Labs 및 Anomaly 등과의 협업을 통해 2,700만 개 이상의 월렛을 온보딩했다. 가스리스 UX, 자동 계정 생성, AI 에이전트 기반 콘텐츠 구조 등은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ZK 인프라 위에서 구현된 대중적인 사용자 경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Lens: 기존 Polygon 기반에서 ZKsync의 Elastic Network으로 마이그레이션하며, 125GB에 달하는 대규모 온체인 소셜 데이터를 이전했다. 그 과정에서 사용자는 별도의 기술 이해 없이도 Social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ZK 기술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소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임을 보여준다.

아직 Elastic Network 생태계 내에서 본격적인 네트워크 효과가 완전히 가시화되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금융, 게임, 소셜 등 다양한 목적의 앱체인들이 빠르게 등장하며, 전체 생태계의 트랜잭션 수, 수수료 수익, 사용자 수는 Era 단일 체인 시기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지갑을 만들고, 게임을 플레이하고, 소셜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ZK 기술을 사용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ZK 기술은 사용자 친화적인 UX로 녹아들었고, ZKsync는 Elastic Network을 중심으로 Web3 실사용 기반의 경제 규모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3-2.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신흥시장도 중요하다

ZKSync는 글로벌 차원에서는 RWA와 스테이블코인 등 기관 중심의 채택을 기반으로 한 섹터 공략 방식의 확산 전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장 접근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 금융 인프라 부족(금융 소외), 높은 송금 수수료 등 실질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일상 속 문제 해결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ZKSync는 이들 지역에서 ZK 기반 기술이 투명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보장하는 실용적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실사용 중심의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QuarkID 프로젝트는 ZKSync Era 기반의 대표적인 실사용 사례다. 시정부는 시민의 출생, 혼인, 소득, 학력 정보를 온체인에 기록해 약 360만 명의 시민이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받고, 정부 서비스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QuarkID는 ZK 기술이 프라이버시 보호와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로, Argentina National ID 시스템과 연동된 온체인 문서 발급을 통해 법적 효력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Extrimian, ZKsync(Matter Labs),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 BID Lab이 협력해 추진했으며, Latam ID Alliance 출범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전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Union Fintech가 ZKSync 기반으로 ‘Union Chain’을 개발하며, TradFi와 크립토를 연결하는 새로운 L2 인프라를 선보였다. Union Chain은 Coinhako, Indodax, Coins.ph, Coins.co.th, InvestaX, IX Swap 등 동남아 주요 규제 인가 거래소 및 RWA 플랫폼과 협력하고 있으며, RWA 구조화 및 발행부터 유통, 송금, 온·오프램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2천만 명 이상의 KYC 사용자와 동남아 6억 명 시장을 연결하며, 안정적인 라이선스, 지역 통화 스테이블코인, 규제 호환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빠르고 저렴한 송금 시스템과 SME 금융 접근성 개선 등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3-3. 이를 가능하게 하는 Elastic Network와 기술 인프라

Elastic Network는 ZKsync가 제안하는 모듈형 멀티체인 네트워크로, 앱체인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인 ZKsync Stack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ZK Gateway와 ZK Router—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ZK Gateway는 체인 간 상태를 교차 증명하고 압축해 빠른 확정성과 낮은 수수료를 보장하며, ZK Router는 하나의 주소와 키페어로 여러 체인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 흐름의 단절을 최소화한다. 이 구조는 다양한 목적의 Rollup, Validium 체인을 자유롭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체인의 수수료 모델, 계정 구조, 온보딩 경험까지 독립적으로 설계 가능하게 만든다.

Elastic Network가 빠르게 실사용 중심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용자 친화적 UX 인프라와 강력한 상호운용성 전략이 있다. 대표적으로 Abstract는 Native Account Abstraction(NAA)을 기반으로, 별도 지갑 설치 없이 Google 등 소셜 계정 연동만으로 온보딩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신규 사용자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Sophon은 Paymaster 기능을 활용해 특정 사용자의 가스비를 자동으로 대납함으로써 거래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다. 더불어 ZKsync는 Chainlink CCIP를 도입해 Elastic Chain 전반의 결제 및 자산 전송 흐름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앱체인 간 자산 이동과 복합 명령 실행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개발자 경험(DX) 측면에서도 ZKsync는 실사용 체인 구축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2024년 말 EVM 바이트코드 완전 호환을 달성한 이후, LLVM 기반 컴파일러 개선, Foundry·Remix·Viem 등 주요 툴과의 통합을 빠르게 마무리하며 Ethereum 개발자들의 온보딩 장벽을 제거했다. 이어 ZKsync Stack CLI 및 하드햇 플러그인까지 출시되며, 로컬 테스트 및 배포 환경까지 한층 간편해졌다. 이러한 기반은 실제로 Elastic Network 위에서 다양한 앱체인과 서비스가 빠르게 출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ZKsync는 이러한 성장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퍼포먼스와 탈중앙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공개된 Airbender zkVM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픈소스 RISC-V 기반 zkVM으로, 단일 GPU 환경에서 평균 35초 만에 이더리움 블록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대비 4~6배 빠른 속도를 기록함과 동시에 21.8M cps의 베이스 레이어 증명 성능을 통해 고성능과 저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특히 Airbender는 단일 전송 증명 비용을 $0.0001 수준까지 낮추며, 기존 Boojum 대비 10배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Elastic Network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외에도 ZKsync는 2025년 로드맵의 일환으로 ChonkyBFT 합의 알고리즘을 도입해 단일 슬롯 파이널리티를 구현하고 있으며, 증명 단계의 탈중앙화를 위해 Lagrange, Fermah 등과 협업 중이다. 전체 증명의 75% 이상을 외부 프루버에게 위임할 계획이며, 일부는 TEE(신뢰 실행 환경) 기반 다중 프루버 구조를 통해 안정성과 확장성까지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향후 ZKsync는 Smart SSO, 자체 스마트 지갑 SDK, 프라이빗 Validium, 기업형 지갑 인프라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퍼포먼스, UX, 프라이버시, 상호운용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인프라로 진화할 계획이다.

 

4. $ZK 토큰의 펀더멘탈 강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4-1. 토큰 펀더멘탈이 왜 중요한가?

초기 L2 프로젝트들의 토큰은 주로 거버넌스 기능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지만, 이로는 장기적인 가치 창출이 어렵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있다. 실사용량이 늘어도 수익이 토큰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에서는 투자자와 사용자의 관심이 빠르게 이탈할 수밖에 없다. 반면 최근 시장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수익을 커뮤니티와 토큰 홀더에게 환원하는 명확한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BNB는 바이낸스 거래소 수익을 기반으로 분기별 소각을 진행해 왔고, Hyperliquid는 파생 거래 수수료로 $HYPE를 바이백 및 소각하며, 토큰 유통량을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토큰 가치 연동 구조는 단순히 가격 방어를 넘어, 토큰이 생태계 내 실질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핵심 장치다. 커뮤니티 신뢰를 얻고 참여를 유도하는 데 있어, 수익을 공유하는 설계는 단순한 유틸리티 이상의 역할을 한다. ZKsync의 $ZK 역시 이제 단순 거버넌스를 넘어서는 진화를 요구받고 있다. 앱체인 활성화, 프라이빗 체인, RWA 유입 등으로 온체인 사용량이 급증하는 지금, 그 수익이 $ZK에 연결되지 않는다면 토큰은 생태계 외부에 존재하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결국,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이 토큰의 수요와 공급에 반영되는 구조가 형성되어야만 ZKsync는 진정한 의미의 독립 경제권으로 기능할 수 있다.

4-2. ZKnomics로 시작된 $ZK 토크노믹스 개편 논의

위와 같이 Elastic Network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ZK 토큰은 아직 거버넌스 기능에만 제한되어 있어 실사용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안된 ‘ZKnomics’는 생태계 수익 흐름을 재설계해, 네트워크 참여와 토큰 가치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구축하려는 시도다.(제안서 원문) 체인 사용량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기반으로, 토큰 소각과 스테이킹 보상이 자동화되어 작동하는 구조를 제시하며, 거버넌스를 통해 이 메커니즘이 유연하게 관리된다. 이는 단순히 토큰 기능을 넓히는 수준을 넘어, ZKsync를 ‘온체인 활동의 허브’로 재포지셔닝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담긴 비전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ZKnomics는 최근 ZKsync가 출시해온 핵심 인프라들과 맞물려, 프로토콜 자체가 자생적인 경제 생태계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ZKsync의 네트워크 가치가 앱체인 증가, 거래량 확대, RWA 도입 등에도 불구하고 $ZK의 수요나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았지만, ZKnomics를 통해 이 모든 활동이 실질적 수익으로 전환되고, 다시 $ZK의 수요와 소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Elastic Network 기반 앱체인들의 거래 활동이 $ZK를 통해 정산되거나, 수수료 일부가 소각되는 메커니즘이 구현될 경우, 체인 성장과 토큰 가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아직은 커뮤니티 포럼 제안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ZKnomics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경우, ZKsync는 단순한 기술 플랫폼을 넘어 지속가능한 온체인 경제가 설계될 수 있을 것이다.

4-3. L1-L2 간 토큰 가치 선순환 구조, 주요 사례와 시도들

낮아지는 체인 수수료로 인해 큰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L1들 또한 최근 토크노믹스를 통해 생태계의 가치를 토큰과 연동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멀티체인 구조, 모듈형 블록체인 환경에서는 더 정교한 수익-토큰 연동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과거 Cosmos, Polkadot과 같은 앱체인 중심 생태계는 각 체인의 독립성과 기술적 유연성에도 불구하고, 네이티브 토큰의 수요를 지속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체인 위에서 발생하는 경제 활동이 토큰 수요로 직접 연결되지 않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IBC를 활용한 상호운용성이나 릴레이 체인 기반의 보안 공유 구조는 기술적 우위를 제공했지만, 토큰 가치 포집이라는 문제는 별도로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려는 시도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Initia는 VIP(Value Incentive Pool) 구조를 통해 앱체인 간 토큰 경제를 유기적으로 엮으려 하고 있다. 각 앱체인은 자신이 유치한 활동량에 따라 Initia의 네이티브 토큰($INIT) 보상을 받으며, 이를 다시 사용자에게 유통하거나 수익 모델에 편입할 수 있다. 즉, 앱체인의 기여도에 따라 L1 토큰 수요가 증폭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수익을 L1이 독점하거나, 체인별로 고립시키는 방식이 아닌, L1과 L2가 토큰 수요를 공유하는 구조적 연계 시도로 주목받는다.

ZKsync 역시 향후 Elastic Network 구조 하에서 ZKsync Stack 기반 체인들이 창출하는 가치를 $ZK 토큰에 집약할 수 있는 방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각 앱체인의 독립성과 민첩함은 유지하되, 사용량·수익·수요가 $ZK 토큰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해야 한다. 단순한 L2 생태계의 집합을 넘어, 토큰 경제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통합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지 않는 이상, $ZK는 거버넌스를 넘어선 실질적 유틸리티를 확보하기 어렵다. 이제 중요한 것은 단순한 토큰 설계가 아니라, 전체 체인 구조에서 토큰 수요를 유발하는 전략적 설계다. ZKnomics는 그 초석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앱체인 인센티브, 브릿지 수익 분배, 스테이블코인/실물 자산 수요 연동 등 보다 고도화된 토크노믹스 설계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5. 마치며: 자생력을 갖춘 온체인 네트워크로의 진화

ZKsync의 여정은 ZK 기술이 단순한 확장 수단을 넘어, 금융을 포함한 실사용 시장에 적합한 인프라가 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과정이었다. 프라이버시 보호, 규제 친화성, 유연한 체인 설계, 그리고 모듈형 상호운용성이라는 4가지 축은 ZKsync를 퍼블릭 블록체인과 제도권 금융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상시켰다. 특히 Prividium, Tradable, Memento와 같은 금융 섹터 기반 사례들은 단순한 기술 데모를 넘어, ZK 기술이 민감한 금융 조건에서도 현실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점차 구체적인 결과물로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ZKsync가 풀어야 할 과제는 단순히 많은 앱체인을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진정한 목표는 Elastic Network 전체를 $ZK를 중심으로 하나의 유기적 경제권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트랜잭션 수요가 곧 $ZK 수요로 이어지는 구조, 생태계 수익이 $ZK로 환류되는 메커니즘, 그리고 앱체인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명확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구조적 설계가 필요하다. 최근 제안된 ZKnomics는 이 같은 방향성을 담고 있으며, ZKsync를 단순한 롤업 인프라가 아닌 Web3 활동의 정산 허브이자 거버넌스·수익 순환의 중심지로 진화시키려는 포괄적 비전이다.

결국 ZKsync의 진짜 승부는 토크노믹스 구조와 네트워크 설계의 정합성을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 구조가 작동할 때, 앱체인의 트랜잭션은 자연스럽게 $ZK의 사용과 수요로 연결되고, RWA·스테이블코인 기반 자산은 온체인 유동성과 결합되며, 퍼블릭과 프라이빗 체인이 동일한 토큰 경제 아래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ZK 기술이 실제 금융 시스템 안에서 통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은 이제 기술 실험의 단계를 넘어, 네트워크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자생력을 검증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025년은 ZKsync가 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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