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 포털 쟁글과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유튜브 방송 코인티비에서는 논스의 하시은 대표를 초대해 대체불가능토큰 NFT의 3세대 변천사를 알아봤다.
하시은 논스 대표는 이번 방송에서 “NFT 용도가 실생활과 가까워지고 가상자산이 아닌 법정화폐로도 살 수 있게 되면서 3세대로 진화해 왔다”며 “대체가능토큰(FT, Fungible Token)과 대체불가능토큰(NFT, Non Fungible Token)은 이분법적으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스펙트럼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FT는 디지털 상에서 대체할 수 없는 희소성을 가진, 라벨링이 된 토큰이다.
먼저 그가 제시한 1세대 NFT는 비트코인이다. 하 대표는 “채굴된지 오래된 비트코인보다 이제 막 채굴된 비트코인의 가치가 더 높다”며 “최근 채굴된 비트코인은 자금세탁 및 범죄에 활용된 여부를 증명하기 위한 KYC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1세대 NFT는 2012년부터 2016년경까지 유행했던 NFT는 Rare Pepe다. Pepe라는 캐릭터가 그려진 jpg 카드를 수집품으로 만들어 거래했던 것. 당시 거래는 매우 활발했지만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올라가면서 인기는 시들해졌다.
2세대로 오면서 ERC721라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위에 NFT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NFT를 인기 반열로 끌어올린 것은 크립토키티라는 캐릭터였다. 가상에서 고양이를 교배하고 키우는 게임으로, 유저는 전 세계 단 한마리 밖에 없는 고양이를 키우는 것. 고양이 한마리가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금액에 팔리기도 했다. 당시 크립토키티 가격은 지속 상승했으나, 하락장세를 탄 이후 시장은 되살아나지 못했다. 하 대표는 “크립토키티는 창작품으로서 가치가 충분했지만,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심는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2세대의 또다른 대표 NFT는 Decentraland라는 디지털 게임 내 부동산 경매 플랫폼, Opensea라는 모든 NFT 거래 플랫폼이다. 단, Opensea는 가상자산으로만 거래가 가능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렵다. RealIT는 실제 부동산 지분을 나눠, 지분만큼 임대료를 받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특징은 내부 거래소를 운영하지 않고, 유니스왑이라는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올라온 토큰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 즉 유니스왑에서 간단한 KYC를 거치고 토큰을 구입하고 보유하고 있으면, 매달 부동산 지분만큼 월세를 배당받는 형식이다.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판매자도 판매 부담이 줄고, 구매자도 부동산 거래 참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블록체인 및 크립토 시장의 중심에 있지 않았던 디파이(De-fi), 스테이킹(Staking), NFT 등이 하나로 결합되고 있다”며 고 말했다.
1부(1) 보러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yHcLIDUxRSs&t=10s
1부(2) 보러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yjkla-BOelc&t=9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