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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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포트는 PSE Trading의 "Macro Outlook 2024: Market Correction before 2Q24 Rally" 국문 번역본으로, 2024년 3월 2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4년 거시 경제 전망: 2024년 2분기 전 시장 조정
3월 셋째 주는 시장과 다양한 경제 지표 발표로 주목을 받은 중요한 한 주였습니다. 이는 고용 보고서 데이터와 기타 경제 지표를 해석하는 데 있어 복잡성을 부각시켰습니다.
BTC: 상승장 조정 진행 중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 급증은 레버리지 거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ETF 출시로 인한 변동성 감소 기대와는 대조적입니다. ETF는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가격 발견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환경에서는 레버리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영구적 선물 자금 조달 비율 상승과 오픈 인터레스트 급증에서 드러납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레버리지 펀드의 현물과 선물 간 가격차이를 노린 거래 때문입니다. ETF가 시장을 안정화할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높은 레버리지 수준으로 인해 변동성 감소 과정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트코인 하반기와 같은 이벤트가 레버리지 노출 수요를 부추길 것입니다.
이처럼 암호화 생태계 내 변동성과 레버리지가 높아진 가운데, 비트코인은 7만 3천 달러 수준에서 6만 3천 달러로 하락했습니다. 이 하락은 시장 역학 내에서 정상적인 가격 조정으로 여겨지며, 2024년 2분기 10만 달러 상회 랠리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조정은 디지털 자산의 궤적에서 흔히 나타나며, 상당한 상승 이전 단계로 간주됩니다.
ETH: 업그레이드 1개월 후 랠리 전망
이더리움은 2020년 비콘 체인, 2022년 "The Merge", 2023년 상하이 업그레이드 등 지속 가능성과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 중대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크게 진화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덴큔 업그레이드는 확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는 라이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장의 주된 이유였습니다. 경쟁 속에서도 이러한 발전은 이더리움의 인프라 개선 의지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업그레이드 전 랠리를 경험하고, 업그레이드 후 30일간 주춤한 뒤 큰 폭의 랠리를 보입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ETF, 잠재적 이더리움 ETF 승인, 시장 레버리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덴큔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어 앞으로 복잡한 시장 역학이 예상됩니다.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감
이더리움의 덴큔 업그레이드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함께 현물 이더리움 ETF 등 규제 발전 가능성은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확장성과 효율성 개선 노력과 맞물려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가격 랠리를 견인할 것입니다. 이런 기술 발전과 주류 채택 확대 전망은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에게 이더리움의 매력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그 시장 가치의 강세와 지속적인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거시경제: 고용보고서 분석
1개월 전 발표된 1월 고용보고서는 특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규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반면 근로시간은 감소했는데, 이는 종종 경기침체와 연관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대한 의미를 해석하는 데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월 보고서의 이러한 이례적 현상은 지난 금요일 발표에서 대부분 수정되었습니다.
이번 달 최신 고용 데이터는 긍정적이었지만, 실업률은 3.7%에서 3.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 경미한 상승으로 실업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헤드라인이 나왔지만, 이런 수준의 실업률은 과거에도 관측되고 수정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여전히 낮은 실업률과 전반적인 견고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향후 실업률이 4.0%를 넘어서는지 여부인데, 이는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광의의 U-6 실업률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노동시장 재진입자들의 즉시 취업에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임금 상승: 강한 생산성, 인플레이션 통제
임금 상승률은 예상대로 나타나 4% 임금 인상이 강한 생산성 증가와 동반되면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는 현재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경제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를 완화시켜 줍니다.
- 파월: 매파적 어조, 하지만 여전히 금리 인하 전망
최근 파월 의장의 발언은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연준이 앞으로 나올 CPI와 PPI 데이터에 따라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의 견조함으로 인해 연준의 점도표(Dot Plot) 발표에서 매파적 어조가 나올 수 있어 일시적으로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FOMC 회의 전망: 6월 금리 인하 전망
3월 24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차기 FOMC 회의에서 비둘기파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 위원들은 금년 내 금리 인하 태세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파적 신호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특히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들(dots)"을 통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컨센서스는 이들이 2024년 75bp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 지휘 하에 연준은 경제 전망에 대해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5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 PCE 인플레이션이 3.0% 이하로 큰 폭 하락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들 것입니다. 대차대조표 정책에 대한 논의로 6월부터 국채 통화량 축소 한도를 월 300억 달러로 반감할 수 있는데, 이는 같은 달 금리 인하를 위한 포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시장 기대치가 너무 매파적으로 쏠려 있을 수 있습니다. 연준이 초기 인플레이션 상승이나 연초 혼재된 고용 증가세를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간과한 것입니다. 1월에는 35.3만 개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2월 27.5만 개 증가분은 전월 대폭 하향 조정과 실업률 소폭 상승세를 고려하면 다소 부진한 모습입니다.
CPI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주목되는 이유는 1월 데이터의 특이점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동통계국(BLS)의 선별적 데이터 공개 사건도 의구심을 야기하며 이번 CPI 보고서의 중요성을 더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범위 내
3월 셋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바람직한 범위 내에 있어 건전한 고용 증가세를 시사했습니다. 한편 골드와 비트코인 등 자산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모멘텀 투자 추세를 반영했습니다. 엔비디아 등 테크 섹터 기업들의 가치평가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의구심이 과거 시장 사이클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시장: 버블 아님
현재 시장 상황은 1999-2000년의 투기 버블과는 다릅니다. 오늘날 시장 가치평가는 실적과 섹터 성장에 대한 균형 잡힌 전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BOJ: YCC 종료
2024년 3월 19일 일본은행(BOJ)은 마이너스 기준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신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0bp-10bp로 정했으며, 이는 3월 2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시장에서 대체로 예상된 이번 조치는 일본국채(JGB) 계속 매입을 통해 상당한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한다는 의미입니다.
BOJ가 4-6월 JGB 발행 감소에도 구매 속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단기-중기 금리에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시사합니다. 또한 10년물 JGB 수익률에 대한 수익률곡선통제(YCC) 목표를 제거하고 다른 자산 매입과 대출금리를 조정한 것은 정책기조 변화의 신호입니다. 하지만 BOJ는 향후 정책 행보에 대한 명확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아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전망으로는 엔화와 미국 상황에 따라 JGB 수익률에 약간의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으며, 10년물 JGB 수익률은 가시적인 금리인상이 있어야 1%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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