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 투자유의지정과 해제도 ‘기술∙금융’에서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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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달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신규상장과 상장폐지가 가장 많았던 섹터는 기술과 금융 분야로 나타났다. 투자유의종목 지정과 해제도 두 분야에서만 발생했다.

5일 암호화폐 시장 공시 플랫폼 쟁글이 발간한 ‘Just the Facts’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상폐 공시는 총 32건이었다. 섹터별로는 기술(8건), 금융(8건), 소비재 서비스(2건), 부동산(1건), 헬스케어(1건), 소비재(1건), 통신서비스(1건) 상폐됐다.

신규 상장은 총 66건이 공시됐으며, 섹터별로는 기술(32건), 금융(24건), 통신서비스(3건), 소비재 서비스 (2건), 기타(2건), 부동산(1건), 헬스케어(1건), 통신서비스(1건)이 상장됐다.

신규상장과 상장폐지가 가장 많았던 섹터는 기술과 금융 분야였다. 상장폐지에서 기술은 48%, 금융이 37%를 차지했고, 신규상장에서는 기술이 39%, 금융이 35%를 나타냈다.

투자유의종목 지정과 해제도 기술과 금융 분야에서만 발생했다.

거래소별로는 빗썸(15건)과 코인원(13건), 빗썸글로벌(12건), CPDAX(9건), 캐셔레스트(7건)가 상장 관련 공시를 활발하게 했다.

거래소 별 신규상장이 많은 순은 신규상장이 많은 순은 빗썸 글로벌(10건), 코인원(7건), 바이낸스(4건), 빗썸(4건), MXC(3건), 캐셔레스트(3건), Bilaxy(3건), 비트소닉(3건) 등이었다. 상장폐지가 많은 순으로는 CPDAX(9건), 빗썸(5건), 캐셔레스트(4건), 빗썸 글로벌(2건)을 나타냈다. CPDAX는 최근 일부 종목에 대한 거래 중지 및 입금 서비스 종료를 공지한 바 있다.

투자유의지정과 투자유의해제는 한국계 거래소에서만 발생했다. 이들 거래소는 전통 금융시장의 투자유의종목이나 관리종목 지정 절차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장치를 실제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유의지정은 빗썸(6건), 코인원(1건)이었고, 투자유의해제는 코인원에서만 4건이 있었다.

이번 통계는 지난달 31일 기준 쟁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외 535개 프로젝트의 상장 공시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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