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Real-World Assets): 실물자산 토큰화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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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AX 리서치팀
GOPAX
2023.11.06

[Xangle Di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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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유진 백경종 유희철 / reviewed by 돌비콩

목차

1. 서론
1.1 RWA의 등장 배경

2. RWA의 개념
2.1 RWA의 중요성과 시장 가능성
2.1 취급 자산 및 토큰화 방법

3. RWA의 실제 사용 사례

4. RWA가 직면한 문제

5. 결론
5.1. 향후 발전 가능성
5.2. 결론 제언

 

 

1. 서론

RWA(Real World Assets)는 블록체인으로 금융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오프체인의 실물 자산을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다. 본 리포트에서는 RWA의 종류, 미래 금융 시장에서의 역할, 그리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분석하고 향후 방향성과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1.1 RWA의 등장 배경

기존의 실물 자산 거래 방식이 존재함에도 RWA가 등장한 배경은 무엇일까. 또 어떤 점 때문에 현재의 하이프(Hype)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블록체인은 온라인에서 금융기관 등 중앙화된 제삼자 없이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다.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중개자 없는 ‘탈중앙화 경제’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이 탄생했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졌고, DeFi와 NFT 같은 새로운 활용 사례들이 등장했다. 이렇듯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은 금융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하지만 디지털 세계와 전통적인 금융 자산 그리고 실물 자산 사이에는 아직 틈이 존재한다. 여전히 많은 사람은 오프라인에서 생활하고 이를 더 선호한다. 따라서 많은 자산은 오프라인 즉, 오프체인에 존재하고 거래된다. 이제 블록체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탈중앙화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프체인에 존재하는 자산을 블록체인의 방식을 빌려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RWA(Real-World Assets)’다.

RWA는 블록체인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거래 방식과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RWA를 이용하면 실물 자산 거래를 블록체인 위에 구축함으로써 실물 자산의 거래와 관리가 훨씬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해 자산의 신뢰도를 높이며, 직접 리스크를 판단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혁신적 변화는 자산거래 환경의 성장 가능성을 열여주었다.

핵심은 시장 확장성이다. RWA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 금융의 영역으로 확장해 자산의 유동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RWA는 DeFi 시장에 새로운 유형의 자산을 등장시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하고 새로운 고객과 투자자 유치한다.

 

 

2. RWA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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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체인 자산의 온체인화출처: APOLLO CRYPTO

RWA는 실제 세계의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여 블록체인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서 실제 세계의 자산에는 전통적인 금융 자산인 부동산, 주식, 채권, 파생 상품을 비롯해 일부 마니아들만 거래를 즐기던 예술품도 포함된다. 이런 자산들을 분산 원장 기술(DLT)을 사용해서 블록체인 토큰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토큰화된 자산은 실물 자산의 가치와 직접 연계하여 거래할 수 있게 된다. RWA는 기존 실물 자산 시장의 낮은 유동성, 높은 진입 장벽 등의 비효율성을 해결한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 역시 자산을 토큰화한다는 측면에서 RWA와 유사하다. 그러나 RWA는 증권형 자산을 포함한 모든 실물 자산을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려는 시도라면, STO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해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규제 하에 놓이며, 증권성이 있는 자산에 한정되어 있다. STO는 토큰화되는 자산이 증권 상품으로 한정되어 있다 보니 규제하는 주체와 해당 토큰이 받게 되는 규제의 내용이 명확하다. RWA는 주로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DeFi를 배경으로 하여 탈중앙성이 강하다. 반면 STO는 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에서 동작한다. 이는 제도화된 금융 인프라를 배경으로 하며, 더욱 제도화·중앙화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RWA는 다양한 실물 자산을 포괄하는 탈중앙화하고 퍼블릭한 접근 방식을 갖고 있지만, STO는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 내에서 증권화된 자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1 RWA의 중요성

RWA로 온체인화된 실물 자산은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갖는다. 이로 인해 자산의 신뢰성이 향상되며, 투자자는 정보를 더 잘 얻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활용은 중개인 없이 거래를 가능케 하므로, 중간 비용을 줄인다. 이러한 절감은 RWA가 전 세계 투자자와 거래자를 끌어들이는 또 다른 요인이다.

RWA는 전 세계 어떤 실물 자산도 토큰화가 가능하게 해, 글로벌 거래를 쉽게 한다. 특히,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도 토큰화하여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다.

 

2.2 취급 자산 및 토큰화 메커니즘

  • 취급 자산

부동산은 RWA의 대표적인 적용 사례이다. 토큰화를 통해 부동산의 소유권이나 임대권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다. 복잡한 거래 방식과 소액 투자의 어려움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던 부동산 시장이 이제는 더욱 개방될 것이다.

예술품과 소장품도 토큰화의 대상이다. 고가의 소장품은 ‘조각 투자’를 통해 일부만 소유할 수 있게 되어, 자산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증권과 금융 상품 역시 토큰화 가능하다. 추가 자금을 모집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음악, 영화, 소프트웨어 등의 지적재산권도 토큰화가 가능하며, 이로써 창작자는 작품을 쉽게 판매하고 자금을 모집할 수 있다.

  • 실물자산 토큰화 방법

RWA를 온체인으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토큰화를 해야 한다. 이 때 실물 자산의 정보와 권리 그리고 이에 대한 표현이 블록체인 상에서 표시되어야 한다. 실물 자산의 특성과 권리의 형태에 따라 토큰화하는 메커니즘과 사용하는 프로토콜은 상이하겠지만 다음과 같이 토큰화 과정을 축약해서 설명할 수 있다.

1. 자산의 선택과 평가

토큰화하려는 실물 자산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부동산, 예술작품, 수집품 등 어떤 실물 자산을 온체인에 토큰화시킬지 결정한 후 해당 자산의 가치를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큰의 가치와 발행량이 결정된다.

2. 법적 규제 확인

어떤 종류의 실물 자산을 토큰화시킬지에 따라 여러 법적 이슈와 연관될 여지가 있다. 해당될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자산의 소유권 이전과 토큰의 법적 지위 그리고 투자자의 권리와 의무 등에 관한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해야 한다.

3. 토큰 구조 설정

토큰의 발행량, 토큰의 완결성 등 토크노믹스를 확인하고 투자 규모와 어느 네트워크에서 런칭할지, 운영 방식은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프로토콜을 설정하고 실물 자산과의 연동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4. 발행 및 배포

플랫폼 내에서 실물 자산에 대응하는 토큰이 발행된다. 이 토큰은 앞으로 자산의 가치와 계속 연동되게 되며 이는 오라클을 통해 업데이트된다. 오라클은 주식 시장의 주가, 날씨 정보, 자산의 가치 등 오프체인의 정보를 블록체인 내부로 가져오는 기능을 한다. 블록체인 특성 상 외부 세계의 정보를 온체인에 올려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데 이를 오라클이 담당한다.

RWA의 측면에서 오라클은 실물 자산의 가치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로 업데이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토큰화된 자산의 가치가 실세계의 자산 가치와 연동되어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게 한다.

5. 거래

토큰화되어 배포된 RWA는 온체인 상에서 거래된다. 토큰 소유자는 플랫폼을 통해 자산의 일부 혹은 전체 소유권을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거나 다른 토큰 혹은 스테이블 코인등과 교환할 수 있으며, DeFi 시장에서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6. 유통 및 소각

이렇게 거래되는 토큰들은 거래소와 개인 투자자들을 거쳐 계속해서 유통되며 자산을 유동화시킨다. 실물 자산의 종류에 따라 토큰의 소각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기가 정해진 채권을 토큰화한 경우 만기일이 되면 해당 토큰은 소각해야 한다. 이 때 소유권을 갖고 있는 투자자는 원금과 이자를 지급받고 토큰 발행자는 토큰을 소각하게 된다.

CitaDAO에서 거래되는 RWA(Real Estate)의 토큰화 메커니즘, RWA 사례

CitaDAO에서 거래되는 RWA(Real Estate)의 토큰화 메커니즘

온체인에 자산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메커니즘은 프로젝트 별로 상이하다. 위 사진은 CitaDAO에서 거래되는 부동산의 토큰화 메커니즘이다. CitaDAO의 경우 자사와 독립된 법률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판매에 대한 실사를 나선다. 실물 자산을 CitaDAO에서 직접 확인하여 판매할 권리와 소유권을 확인하고 임대료 같은 민감한 문제도 직접 관리한다.

이후 IRO라는 CitaDAO 프로젝트만의 방식을 사용한다. 주식 IPO, 가상자산 ICO처럼 같은 방식으로 DAO 커뮤니티 멤버들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IRO에 참여할 수 있고, IRO가 성공한 부동산은 리스팅되어 CitaDAO만의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토큰화되어 소유권이 보장되고 거래된다. 이 토큰은 ERC-20 RET토큰으로 지급되며 이후 IRO 참여자는 IRO 참여와 유동성 제공에 대한 보상을 추가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