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ngle Digest]
※ 해당 컨텐츠는 Crypttempo(크립템포)에서 DeFi Lesson Series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컨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주의사항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
디파이(DeFi)
디파이는 탈중앙화를 뜻하는 “Decentralized”와 금융을 뜻하는 “Finance”의 합성어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뜻합니다.
탈중앙화 금융은 별도의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인 중앙 통제 기관 없이 블록체인과 그 위에서 작동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dAPP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입니다. 금융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결제, 송금, 예금, 대출, 투자 등이 가능하며 외환 거래처럼 암호화폐 사이의 교환도 가능합니다.
초기 암호화폐의 거래는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어났습니다. (ex. 바이낸스, 빗썸, 업비트, 코인원) 이러한 중앙화된 금융서비스를 씨파이(CeFi : Centralized Finance)라 부르기도 합니다. 초기의 중앙화된 거래소는 해킹에 대한 보안 문제 및 암호화폐 상장에 대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등의 일들로 신뢰도가 낮았습니다. 이로 인해 블록체인과 토큰뿐만 아니라 거래소와 금융 서비스도 탈중앙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생기기 시작했고 디파이가 세상에 등장하였습니다.
씨파이, 디파이는 모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갖지만 세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탈중앙화입니다. 전통적인 금융과 암호화폐 거래소는 모두 중앙 집중형 기관에 의존하여 중앙 서버에 거래 내역을 저장, 관리하며 통제합니다. 그러나 디파이는 블록체인 상 스마트 컨트랙트로 만들어진 dApp을 기반으로 운영되어 대상이나 상황에 상관 없이 초기 dApp이 개발될 때 프로그래밍 된대로 담보 비율과 이자율, 이용 수수료 등이 결정되어 외부의 통제 없이 프로그래밍 된 방식으로 참여자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거래가 진행됩니다.
두 번째는 거래의 익명성입니다.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서는 고객의 정보를 취득하고 검증하여 고객의 자산 규모나 과거의 금융 거래 기록, 신용 등급 등의 정보를 가지고 금융 서비스 이용 범위와 이율 등을 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디파이에서는 암호화폐 지갑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계정을 생성하면 바로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지갑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계정을 등록하는데 개인 정보는 전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하는 당사자의 신원이 밝혀질 가능성이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이용 절차의 신속성과 간편성입니다. 금융 기관에서 해외 송금을 하거나, 대출을 받으려면 신청부터 거래가 완료될 때까지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시간이 소요되고 때로는 많은 수수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디파이에서는 개인 지갑을 연결하면 전세계 어디로든 바로 송금을 할 수 있습니다. 대출의 경우는 랜딩 프로토콜에 담보로 사용할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바로 필요한 화폐를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금융 서비스를 받기 위해 소요되는 긴 시간을 클릭 몇 번과 몇 분, 빠르게는 몇 초 만에 간편하게 개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익명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이 바로 미래의 금융이라 할 수 있는 디파이입니다.
-> Crypttempo(크립템포)의 '디파이(DeFi)' 영상 보러가기